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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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출력이 잦은 김대리를 위한 프린터, 후지제록스 'Docuprint CM205b'
강일용"김대리, 보고서 가져와""네, 부장님 잠시만요"보고서를 올리는 것이 일인 김대리, 오늘도 중간 관리자의 애환을 느끼며 탕비실로 향한다. 탕비실에서 인쇄 결과물을 들고 오며 문뜩 생각이 든다.'서류 뽑을 일이 잦은데… 내 전용 프린터를 한대 두면 안될까'총무팀에 전화해 물어보니 예산이 없단다. 간곡히 부탁하니 그제서야 20만 -
장시간 운전에 꼭 필요한 '벨킨 카 차저'
이문규라이트닝 커넥터가 포함된 자동차 시거잭용 일체형 충전기명절을 맞아 또 한번 민족의 대이동이 있었다. 1년에 두 번, 한반도 전역은 귀향/귀성 차량으로 몸살을 앓는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 회포를 풀 기대도 잠시, 꽉꽉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몇 시간을 버텨야 하는 강행군에 체력은 이내 바닥을 드러낸다. 사람뿐이 아니다. 무료한 시간을 음악으로 달래려 재생한 -
PDF 파일을 맘대로 주무르자, 어도비 애크로뱃 11 프로
김영우예전에 노트북이나 PC부품 같은 IT제품을 구매하면 제법 두꺼운 사용자 설명서가 들어있곤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기껏해야 1~2 장으로 구성된 간이 설명서가 들어있거나 아예 들어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 종이 설명서를 대신하는 전자문서 형식의 디지털 설명서를 CD나 다운로드 형식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그리 -
풀HD 스마트폰 시대, 그 서막을 열다 '팬택 베가넘버6 풀HD'
강일용팬택의 야심작 베가넘버6는 과연 어떤 제품일까. 운 좋게도 발매 전에 미리 접해볼 수 있었다. 그 소감을 가감 없이 적는다.스마트폰 화면의 해상도가 480x320(HVGA)에 불과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화면 해상도의 대세가 1,280x720(HD)에 이르렀다. 하지만 HD만으론 사용자들의 눈을 만족시킬 수 없었던 모양이다. 때문에 풀HD(1, -
'대충' 찍어서 '작품' 만드는 DSLR, 니콘 D5200
김영우2000년대 초반 형성되었던 콤팩트 카메라 중심의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성장동력을 잃은 것이 한참 전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DSLR 제품군을 강화했으며, 적어도 2010년 이전까지 이런 전략은 제법 잘 먹혀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에 콤팩트 카메라와 DSLR의 특징을 모두 가진 미러리스 카메라가 인기를 끌게 되자 DSLR 진영은 상대적으로 -
싸지만 먹을만한 비지떡일까? 아이리버 울랄라폰(I-K1)
김영우2012년 1월 현재, 각종 가격비교사이트의 스마트폰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아이폰5, 옵티머스G, 베가R3 등의 제품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고성능 프로세서와 대용량 메모리, HD급 화면, LTE 고속 통신 등의 최신기술을 갖추고 있는 이른바 '프리미엄급' 제품들이다. 출고가는 90만 원대가 보통이다.그런데 생각해보 -
배터리로 16시간은 쓸 수 있어야 태블릿PC지, 에이서 아이코니아탭 W510
강일용IT 기자를 하면서 접한 제품 가운데 이상하리만치 화제가 되지 못하는 물건이 있다. 분명 괜찮은 데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개인적으론 편견 때문이라 생각한다.이번에 접한 윈도8 컨버터블PC 에이서 '아이코니아W510' 역시 그러한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생소한 브랜드 '에이서'가 제작한 점이나 성능이 떨어진다고 알려진 ‘아 -
초보자에게 딱 맞는 '재간둥이' 카메라, 소니 NEX-5R
안수영본 리뷰어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한다. 카메라를 직접 구입해 사용해 본 것은 대학생 때 써본 콤팩트 카메라가 전부다. 기자가 되고 난 뒤 조리개, 셔터 스피드, 이미지 센서 등에 대해 파악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이에 카메라를 구입해 공부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또한 가족과의 일상, 친구들과의 만남,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등을 -
"이게 태블릿PC야? 노트북이야?" 에이수스 비보탭 RT
나진희새내기 대학생의 위시리스트 1번은 단연 '노트북'이다. 강의실에 앉아 노트북으로 수업 내용을 열심히 기록하고, 카페에 앉아 노트북으로 밀린 과제를 하며, 영화도 보는 등 여유로움을 누리는 대학 생활. 그것이 고등학생 시절부터 꿈꾸던 대학생의 모습 아닐까? (물론, 현실은 꿈꾸던 모습과 많이 다르겠지만…) 이 모든 환상을 충족하려면, 일단 노 -
'이렇게 생긴 모니터도 있네' LG전자 파노라마 모니터 29EA93
김영우배불뚝이 같은 CRT(브라운관) 모니터가 시장에서 사라지고, 대신 얇은 LCD 모니터가 그 자리를 차지한 지 제법 되었다.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두께다. 덕분에 책상 위의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두께 외에도 또 한가지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바로 화면의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하 화면비)다. CRT 시절의 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