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잠금해제, 안드로이드폰 잠금 화면 꾸미기 (1) 고락커

"어머 야. 촌스러워, 네 스마트폰 아저씨폰(?)인줄 알았다"

얼마 전 친구가 기자의 스마트폰을 보더니 아저씨폰이라며 놀렸다. 흔히들 배경화면, 잠금 화면, 폴더,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앱)까지 처음 산 그대로인 상태의 핸드폰을 꾸미는 데 무덤덤한 아저씨에 빗대어 아저씨폰이라 부른다. 남들도 다 쓰는 스마트폰이다. 더 이상 인터넷 할 때, 연락할 때, 사진 찍을 때만 쓰는 심심한 도구로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자. 스마트폰은 본인 나름대로 꾸미는 재미가 있는 '장난감'이다. 우선,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잠금 화면을 꾸며보자.

아이폰의 '밀어서 잠금 해제'는 원하는 사진으로 잠금 화면을 설정할 수 있긴 하지만 더 이상 예쁘게 꾸밀 순 없는 것이 흠이다. 이에 반해 안드로이드폰은 아이폰보다 잠금 화면을 조금 더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이에,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그들만의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폰 잠금 화면을 꾸미는 여러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밀어서 잠금 해제' 이젠 식상하잖아 - '고락커(Go Locker)'

앱 장터에서 앱을 내려받아 잠금 화면에 적용하는 것이 잠금 화면을 꾸미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기자가처음으로 내려받아 사용한 앱은 '고락커(Go Locker)'다.

고락커를 내려받으니 여러 잠금 화면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이 중 마음에 드는 테마를 골라 적용만 하면 된다.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어 손 쉽게 잠금 테마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숫자PIN', '패턴', '제스처' 등의 보안 기능도 추가해 잠금을 강화할 수도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여다보는 스마트폰의 첫 화면인 잠금 화면. 지루한 잠금 해제가 싫다면 앞서 소개한 앱을 내려받아 적용해보자. 자꾸만 잠금 해제를 하고 싶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