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
[브랜드 흥망사] 장난감 천국 '토이저러스' 70년 역사를 마감하다
김영우[IT동아 김영우 기자] '아이들 상대 장사는 안 망한다'라는 말이 있다. 어른들이 죽어도 아이들은 꾸준히 태어나기 마련이고, 자신은 굶더라도 아이들은 궁핍하지 않게 키우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른 입장에선 식상한 물건이라도 아이들에겐 새로울 수 있다. 탄생한 지 100여 년이 되어가는 '미키마우스' 같은 캐릭터가 아직도 꾸준히 사랑 -
[스케일업 프로젝트] 달리셔스 BM 분석, 성장을 견인할 진정한 고객가치는?
권명관달리셔스(Dalicious), 식상함과 신선함의 공존달리셔스란 회사 이름을 듣자 마자 필자는 머릿속에 음식과 배달을 떠올렸다. 네이밍을 잘했나 보다. 바로 떠오르는 걸 보면. 하지만, 또 음식배달이다. 게다가 흔하디 흔한 중개 서비스다. 음식, 배달, 중개.. 식상한 단어의 식상한 나열. 이것이 달리셔스에 대한 솔직한 첫인상이었다.하지만, 이들의 비 -
[스케일업 프로젝트] 달리셔스의 O2O 케이터링 중개 사업, 성공 향해 달린다
권명관IT동아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실제 영업 중인 기업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를 집중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전문가들의 참여로 문제 해결책을 찾아보고, 실제 기업에 해결책을 적용하는 진행 과정을 수개월간 함께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인터비즈,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업체 '인사 -
[IT애정남] 방수폰인데도 물놀이 할 때 방수팩을 써야하나요?
김영우[IT동아 김영우 기자] IT 전반에 관한 의문, 혹은 제품 선택 고민이 있는 네티즌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드리는 'IT애정남'입니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의 방수 기능 관련 문의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상당수의 스마트폰이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지요. 다만, 이를 너무 과신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인 myokoxxx님이 보내주신 내용은 다음과 -
'손떨방'을 켜도 흔들리는 사진… 무엇이 문제일까?
이상우[IT동아 이상우 기자] 최근 카메라를 구매한 지인으로 부터 제보를 받았다. 요약하자면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카메라인데도 사진이 흔들린다'는 내용이다. 즉, 손떨림 방지 기능을 켜고 사진을 찍었을 때 내가 아무리 움직이지 않더라도, 피사체가 움직여버리면 아무 쓸모 없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이 지인이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려면 '손떨방' 외에 -
[브랜드 흥망사] 초고속 인터넷 선구자 두루넷, 불꽃처럼 사라지다
김영우[IT동아 김영우 기자]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전반에 걸쳐 '정보화' 물결이 거세게 일어났다. 컴퓨터의 보급률이 급격하게 높아졌고 PC통신 및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정보 교환 기술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각 요소를 연결하는 통신 기술이었다. 아무리 단말기의 성능이 높아지고 이용자가 많아지더라도 서로 빠르게 정보를 교환하지 -
[CEO 열전: 라지브 수리] 노키아는 어떻게 부활했을까... 기업 살리는 CEO의 결단
강일용[IT동아 강일용 기자] 노키아는 경영학 교과서에 반면교사의 대표적인 사례로 종종 언급된다. 한때 세계 최고의 휴대폰 제조사였지만, 스마트폰으로 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몰락한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대부분의 기사나 교과서는 노키아가 몰락한 것만 언급하지, 그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노키아는 망하지 않았다. 뼈를 -
[IT애정남] 요즘 화면 보호필름은 왜 이렇게 작죠?
김영우[IT동아 김영우 기자] IT 전반에 관한 의문, 혹은 제품 선택 고민이 있는 네티즌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드리는 'IT애정남'입니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용 화면 보호필름 관련 문의가 왔습니다. 어찌 보면 사소하지만 정말로 많은 분들이 쓰는 액세서리이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내용이죠. 요즘 스마트폰용 화면 보호 필름의 사이즈 관련 문의인데, saminxxx님 -
[CEO 열전: 에머트 시어] 전 세계 게임 스트리밍 장악한 트위치... 성공의 비결은 특화?
강일용[IT동아 강일용 기자] 그야말로 유튜브 천하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동영상 시장을 장악한 유튜브에게 경쟁자란 없어 보인다. 푹(pooq)이나 네이버 TV도 감히 유튜브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아마존과 트위치 로고. 출처 각사> 하지만 유튜브가 모든 동영상 시장을 장악한 것은 아니다. 유튜브는 녹화 방송의 강자다. 실시간 방송(생방송)의 -
[브랜드 흥망사] 가족경영 고집하던 '산요'의 멸망
김영우[IT동아 김영우 기자] 세상이 각박해 질수록 믿을 건 가족 밖에 없다고 말하곤 한다. 이 때문에 사업을 운영할 때도 외부인보다는 자식을 비롯한 친족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능력보다는 혈연을 지나치게 우선한 나머지, 사업이 나락으로 떨어진 경우도 만만치 않게 많다. 국가경제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의 기업이 이런 상황에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