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2/6 현대자동차, 2018년형 싼타페 출시 등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강형석 기자]

'벌써?' 현대자동차, 2018 싼타페 출시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중 하나인 싼타페가 2018년형으로 재탄생했다. 이번에는 사양 조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상품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2018 싼타페는 고객 선호 사양을 추가한 밸류 플러스(Value Plus) 트림을 신설하는 것 외에 원밀리언(1 Million) 라인업을 기존 1개에서 3개로 확대됐다.

먼저 밸류 플러스 트림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하는 사양들을 탑재했다. 기존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없애는 대신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던 스마트 후측방 경보(BSD)와 전후방 주차보조(PAS),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기본 적용된다. 가격은 3,140만 원에 책정됐다. 여기에 별도 옵션으로 브라운 색상의 가죽 시트(35만 원)와 JBL 스피커가 포함된 블루링크 2.0 서비스(65만 원), 스마트 센스 패키지(195만 원)를 선택하도록 했다.

2018 싼타페.
2018 싼타페.

기본 차량 가격은 R 2.0 모델이 2,795만 원부터 3,295만 원에 책정됐고, R 2.2 모델은 3,485만 원에 책정했다.

원밀리언 라인업은 차량에 맞게 설계한 튜익스(TUIX) 파츠와 고급 내장재를 활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현대차는 원밀리언에 엔트리(원밀리언 스타일)급을 더하고 R 2.2 엔진에도 원밀리언 라인업을 확대했다.

2018 싼타페 원밀리언은 투톤 도어 사이드 가니쉬와 투톤 컬러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를 튜익스 파츠에 새로 추가했다. 기존에도 적용됐던 반광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반광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로고 도어 스팟 램프, 전용 엠블럼, 듀얼 트윈팁 머플러 등은 그대로 이어진다.

내부는 블랙 컬러의 스웨이드(트리코트) 소재와 클러스터 상단에 가죽 소재를 더했다. 그러나 원밀리언 스타일 트림에는 추가 및 기본 내장 사양이 적용되지 않음을 참고하자.

기본형인 스타일을 제외한 나머지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IMS), 동승석 전동시트, 레인센서, 오토디포그 등을 추가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R2.0 엔진이 적용된 원밀리언 스타일 트림이 3,295만 원, 원밀리언 트림이 3,585만 원, R2.2 엔진이 탑재된 원밀리언 얼티밋 트림이 3,760만 원이다.

현대차는 2018 싼타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존 싼타페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해당 차량을 재구매(2~3월 출고)하면 10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구매(2월 출고) 고객에게 JBL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한다. 구매자 선착순 3,000명은 차량 가격을 최대 10% 할인하는 조건도 제시했다.

폭스바겐 티구안 리콜 개시, 그러나...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에 대한 리콜이 2월 6일부터 시작된다.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되고 약 30분 가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으면 종료된다. 폭스바겐 측은 대중교통 비용 지원 및 픽업/배달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달 12일, 폭스바겐그룹 본사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시한 대상 티구안 차량의 리콜 방안을 통해 배출가스 기준 허용치를 달성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연비나 엔진 성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한 후 최종 승인했다.

뉴 티구안
뉴 티구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에 이어 타 차량에 대한 리콜 승인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이번 티구안 리콜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의 리콜 계획을 따르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20~30% 수준 밖에 감소하지 못하고, 에어컨을 켜고 도심을 주행하는 상황에서는 기준치보다 약 6,7배 높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하게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 변호사 측은 미국 연방환경청과 캘리포니아 환경청은 실제 도로 주행 시 초과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양을 80~90% 줄일 수 있는 리콜방안을 승인한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 환경부가 얼마나 부실하게 검증해 리콜 계획을 승인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내구성에 대한 거증 문제와 보증기간 연장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도 거론됐다. 또한 검증 시 폭스바겐 측이 제공한 티구안 신차에도 이의를 제기했다. 문제는 2008년식 이후 차량부터 발생하므로 해당 연식 차량과 2011년, 2014년 등 최소 3가지 이상 차량을 가지고 검증을 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피해자들은 지난 1월 13일, 서울행정법원에 환경부 리콜방안승인처분 취소소송을 제출했으며, 해당 피해자들은 법원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리콜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양산 축하행사 실시

쉐보레는 한국지엠 군산사업장에서 올 뉴 크루즈의 양산을 축하하고, 완벽한 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양산 기념식은 케이크 커팅, 성공적인 양산을 위해 공헌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 무결점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문 낭독, 차량 품평회 순으로 진행됐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양산 축하행사
실시.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양산 축하행사 실시.

크루즈의 성공적인 양산을 축하하고, 무결점 품질의 제품 생산으로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조연수 생산부문 부사장, 김선홍 군산공장 본부장을 비롯해 신차 개발 및 생산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군산 유관기관장 등 군산 지역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LTE 통신 가능한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T 출시

파인디지털은 LTE 무선통신 연결이 가능한 LTE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T를 출시한다. LTE 통신 모뎀을 탑재한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동일하게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 가능하다. 내비게이션 지도는 기본 탑재된 아틀란3D 외에도 KT내비, T맵, 카카오내비 등 운전자가 원하는 앱을 내려 받아 실행할 수 있다.

디자인은 최근 흐름인 플로팅 타입이다. 배선을 최소화하고 차량별 맞춤 거치대를 통해 매립형 이상의 일체감을 제공한다. 파인드라이브는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K5, 모닝, 카니발, 쏘렌토, 투싼, 아반떼, 싼타페, 쏘나타, 스파크, BMW 520D 등 국내 인기 차종 10종에 대해 각 차량의 대시보드 각도와 형태 등을 모두 스캔해 장착 시 순정 제품과 동일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차량별 맞춤 거치대는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예정이며, 모든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거치대도 출시할 예정이다.

파인드라이브 T.
파인드라이브 T.

제품과 거치대는 자석으로 연결돼 탈부착이 간편하고, 부착하면 바로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해 별도 충전을 위한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 배터리 내장형이어서 태블릿처럼 활용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이 설치됐다. 아틀란 3D 전자지도, 음악, 라디오, 비디오 기능이 탑재된 파인드라이브 앱과 알송, 뮤직메이트, 지니뮤직, MBC미니, 올레tv 모바일, 유튜브가 기본 제공된다.

내비게이션 자체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버를 통해 가장 빠른 길을 알려준다. 후방카메라 연동, 자동 온/오프 기능, 실시간 주차감시기능 등에도 대응한다. 실시간 주차 감시 기능은 차량충격과 강제견인을 인지하면 즉시 카카오톡과 푸쉬 알림으로 통보해준다. 블랙박스가 실시간으로 사고 상황을 전달하지 못하는 단점을 충족해주는 동시에 발렛파킹이나 장시간 주차 시 운전자 걱정을 덜어준다.

파인디지털은 무선통신을 결합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KT와 알뜰폰(MVNO)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파인디지털 고객들도 올레tv모바일팩, 지니팩 등 KT고객과 동일한 수준의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 서비스는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데이터 요금은 월 6,600원이고 데이터 500MB가 제공된다. 파인드라이브 T의 가격은 32만 9,000원에 책정됐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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