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제품] 5/31 인텔, 컴퓨텍스 2017에서 카드형 PC 다수 선보여 등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인텔, 컴퓨텍스 2017에서 카드형 PC 다수 선보여

5월 30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2017에서 인텔은 파트너들과 함께 초소형 PC인 컴퓨트 카드를 활용하여 개발 중인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에는 노트북, 태블릿, 디지털 사이니지, POS, 올인원 PC, 지능형 칠판 등이 포함된다.

인텔 컴퓨트 카드
인텔 컴퓨트 카드

본 전시에 참여하는 인텔의 파트너 사들은 콘텍(Contect), ECS, 팍스콘(Foxconn), LG 디스플레이(LG Display), 모비츠 일렉트로닉스(MoBits Electronics), 넥스독(NexDock), 샤프(Sharp), 세네카(Seneca),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ies), 수저우 리후이 디스플레이(Suzhou Lehui Display) 및 태블릿키오스크(TabletKiosk)가 있으며 델, HP, 레노버는 현재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인텔 컴퓨트 카드는 2017년 8월 판매될 예정으로, 판매될 4가지 SKU의 상세 사양은 다음과 같다.

인텔 컴퓨트 카드 사양
인텔 컴퓨트 카드 사양

한편, 인텔은 컴퓨트 카드와 더불어 개발자들이 인텔 컴퓨트 카드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정보와 레퍼런스 디자인 및 가이드를 담은 컴퓨트 카드 디바이스 디자인 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새로운 렌즈 3종 발표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키타바타 히데유키, 이하 니콘)가 어안 렌즈와 초광각 렌즈 등 '니코르(NIKKOR)' 렌즈 3종을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렌즈는 FX 포맷 대구경 광각 렌즈 'AF-S NIKKOR 28mm f/1.4E ED', 원형 어안과 대각선 어안 효과를 동시에 지원하는 어안 렌즈 'AF-S Fisheye NIKKOR 8-15mm f/3.5-4.5E ED', DX 포맷 광각 줌 렌즈 'AF-P DX NIKKOR 10-20mm f/4.5-5.6G VR' 등 총 3종이다.

먼저, AF-S NIKKOR 28mm f/1.4E ED는 FX 포맷용 대구경 광각 렌즈로 인물, 풍경 등 다양한 사진 촬영용이다. 최신 광학 설계로 화상 주변부 입체감 재현을 통해 높은 해상력을 구현하고, 최대 개방 조리개 f/1.4를 지원해 배경 흐림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3개의 비구면 렌즈와 2개의 ED 렌즈, 나노 크리스탈 코팅 등을 탑재했으며, 불소 코팅을 적용해 열악한 촬영 환경에서도 오염 물질을 막는다.

니콘, 니코르 AF-S NIKKOR 28mm f/1.4E
ED
니콘, 니코르 AF-S NIKKOR 28mm f/1.4E ED

AF-S Fisheye NIKKOR 8-15mm f/3.5-4.5E ED는 초점거리 8-15mm 화각을 지원하는 니콘의 첫 번째 어안 줌 렌즈다. FX 포맷 사용 시 줌 기능을 이용해 초점거리를 짧게 하면(와이드 영역) 사방 180도 시야각으로 촬영할 수 있고, 초점거리를 최대한 길게 하면(텔레 영역) 대각선 화각 180도의 어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또한, DX 포맷 사용 시 렌즈에 표시된 DX 지표 근방에서 줌을 끝까지 당기는 범위까지 최대 180도 화각의 대각선 어안 촬영을 할 수 있다.

니콘 니코르 AF-S Fisheye NIKKOR 8-15mm f/3.5-4.5E
ED
니콘 니코르 AF-S Fisheye NIKKOR 8-15mm f/3.5-4.5E ED

조리개를 최대 개방해도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색수차를 보정하는 ED 렌즈 3매를 적용해 화상 가장자리 부분의 색번짐 현상을 줄였다. 이외에도 불소 코팅을 지원하며, 고스트나 플레어 현상을 감소시키는 나노 크리스탈 코팅도 적용했다.

마지막으로 AF-P DX NIKKOR 10-20mm f/4.5-5.6G VR은 DX 포맷 초광각 줌 렌즈다. 35mm 환산 시 약 15-30mm 초점거리에 대응하며,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하다. 3개의 비구면 렌즈를 채택했으며, 스테핑 모터(stepping motor)를 탑재해 빠르면서도 조용한 AF를 지원한다. 또한, 셔터 속도 3.5단의 손떨림 방지(VR: Vibration Reduction) 기능을 탑재해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델, 라이젠 탑재한 게이밍 PC 선보여

델(Dell)이 컴퓨텍스 2017에서 게이밍과 VR(가상현실)에 최적화된 '인스피론(Inspiron)' 시리즈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Inspiron Gaming Desktop)’과 올인원(all-in-one) PC인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Inspiron 27 7000 AIO)’으로, AMD의 차세대 멀티코어 프로세서인 ‘라이젠(Ryzen)’을 탑재했다.

델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
델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은 VR용 그래픽 카드, 최대 32GB의 DDR4 메모리, 최신 냉각 옵션, 7.1 채널 HD 오디오와 델의 오디오 기술 웨이브 맥스오디오 프로 Waves MaxxAudio Pro) 등을 갖췄으며, USB 3.1 Gen1 C타입 포트는 6개까지 장착하고, SSD 및 듀얼 드라이브 옵션 등 저장장치 또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PC 디자인은 향상된 공기 순환 시스템과 더불어 파란 색상의 LED로 꾸몄다.

델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
델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

함께 선보인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은 델 고유의 초박형 배젤 기술인 ‘인피티니엣지(InfinityEdge)’를 채용했으며, 4K UHD 해상도의 27인치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오디오를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AMD 폴라리스 RX5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USB 3.1 타입C 포트 및 SSD 스토리지의 듀얼 드라이브를 장착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안면 인증 기술인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와 원거리 음성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 비서 코타나(Cortana) 등 차세대 기술도 지원한다.

델의 신제품 인스피론 게이밍 데스크톱과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은 국내에서 6월 중 출시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 64단 3D 낸드 기반 일반 소비자용 SSD 출시

웨스턴디지털(스티브 밀리건 CEO)가 세계 최초의 64단 3D 낸드(NAND) 기술 기반 클라이언트(일반 소비자용) SSD인 'WD 블루(Blue) 3D 낸드 SATA SSD' 및 '샌디스크 울트라(Ultra) 3D SSD' 2종을 발표했다.

WD와 샌디스크의 3D 낸드 SATA SSD
WD와 샌디스크의 3D 낸드 SATA SSD

WD 블루 3D 낸드 SATA SSD는 175만 시간의 MTTF(평균무고장시간)와 함께 다양한 시스템과 동작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WD F.I.T.(Functional Integrity Testing, 기능 무결성 테스트)' 랩 인증을 통과한 제품이다.

제품 이용자에게는 전체 시스템을 신속하게 백업 및 복구할 수 있는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WD 에디션(Acronis True Image WD Edition)', 지속적인 성능, 용량 모니터링 및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WD SSD 대시보드(WD SSD Dashboard)' 등의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WD 블루 3D 낸드 SATA SSD는 2.5인치/7mm 케이스 드라이브와 단면 M.2 2280 두 가지 규격의 폼팩터를 지원하며, 250GB, 500GB, 1TB, 2TB 총 네 가지 용량으로 제공된다. 샌디스크 울트라 3D SSD는 2.5인치/7mm 케이스 드라이브 폼팩터를 지원하며, 250GB, 500GB, 1TB, 2TB 총 네 가지 용량으로 제공된다.

두 제품 모두 순차 읽기 및 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560MB/s, 530MB/s이며, 3년의 제한 보증 기간이 제공된다. 오는 2017년 3분기 중 전세계 출시될 예정이다. 생산자권장가격(MSRP)은 2.5인치/7mm 버전의 WD 블루 3D 낸드 SATA SSD 및 샌디스크 울트라 3D SSD의 경우 용량에 따라 최저 12만 9,000원(VAT 포함)에서 시작한다. M.2 2280 버전 WD 블루 제품의 생산자권장가격은 최저 13만 3,000원(VAT 포함)부터다.

인바디, 체성분 분석하는 '인바디밴드2' 출시

(주)인바디(대표 차기철)가 인바디밴드를 업그레이드 한 '인바디밴드2'를 출시했다. 인바디밴드는 체성분 분석 시장 세계 1위 기업 인바디가 2015년 출시한 스마트 밴드다. 손목 위에서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로, CES 2015 웨어러블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바디, 체성분 분석하는 '인바디밴드2'
출시
인바디, 체성분 분석하는 '인바디밴드2' 출시

인바디밴드2는 인바디가 보유한 체성분 분석 기능을 강화해, 쉽고 간편하게 근육량과 체지방률을 확인할 수 있다. 체중과 활동량만으로 알 수 없는 근육량과 체지방률 변화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으며, 헬스클럽이나 병원 등에서만 측정할 수 있던 인바디 검사를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다. 이전 제품보다 얇게 디자인해 손목 밀착감을 높였다. 또한, 인바디(InBody) 앱과 연동하면 인바디 검사 측정 데이터 저장과 함께 분석을 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인바디밴드2는 12가지 운동 동작을 인식하는 '이지 트레이닝(EZTrainingTM)' 기능을 지원한다. 이지 트레이닝 기능을 이용하면 스쿼트, 런지, 플랭크,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케틀벨, 버피테스트 등 12가지 운동 동작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기록한다.

인바디밴드2는 전작의 액티비티 트래킹, 수면분석, 심박수 측정 등도 정교화했다.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심박수 측정, 수면 패턴과 질을 분석하는 수면분석, 활동량(보행수, 보행시간, 소모칼로리)을 체크하는 액티비티 트래킹 기능 등을 갖췄다.

인바디밴드2는 기존 미드나잇 블랙, 스톤 그레이, 레드 와인 색상에 이어 모던 네이비를 추가해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방수등급은 기존 IP56에서 IP68로, 배터리 사용 시간 및 데이터 저장 시간도 최대 2주로 향상됐다.

인바디밴드2는 6월 5일까지 G마켓 단독 런칭을 시작으로, 6월 중 인바디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한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출시 가격은 17만 9,000원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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