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숙 시장 소비자 절반이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로 결제한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가트너가 북미, 일본, 서유럽 일부 국가에서 모바일 결제가 통용되기 시작되었으며, 2018년까지 성숙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로 결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 기어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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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아만다 사비아(Amanda Sabia)수석 연구원은 "앱, 모바일 기기, 모바일 서비스 혁신은 기업의 전통적인 사업 모델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생산성과 재미를 위해 개인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제품 관리자는 이러한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의 소비자가 누구인지, 그 제품이 사용되는 방식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파악해야 하며, 이러한 역동적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를 아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결제에 관련해서는 현재는 3가지 유형의 모바일 결제 또는 모바일 지갑이 있다. 즉,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반의 결제, 은행과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브랜드 모바일 지갑, 스타벅스 등 유통업체 브랜드의 모바일 지갑이 있다.

그러나,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하는 모바일 결제는 유통업체와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부족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결제에 대한 장점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중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일 것이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인 아네트 점프(Annette Jump)는 "특정 기기에 한정된 모바일 결제는 해당 기기가 광범위하게 설치돼 있지 않다면 확산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런 결제 방식 대신에 다양한 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모바일 결제 및 모바일 지갑은 활성화된 결제 인프라, 주요 은행 및 유통업체와의 협약 등 국가별 출시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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