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7시간여 사투' 끝에 경기지역 본선 결승 진출자 가려져

강형석 redbk@itdonga.com

KeG 경기지역 본선 경기 모습
KeG 경기지역 본선 경기 모습

[IT동아 강형석 기자] 치열했고 후회 없는 싸움이었다. 2015년 8월 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경기도 판교 소재)에서 열린 제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의 본선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이들은 하스스톤을 비롯 리그오브레전드(LOL), 서든어택 등 총 7시간에 걸쳐 진행된 사투 끝에 결정된 선수(팀)들이다.

가장 먼저 진행된 하스스톤 본선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백학준, 김상원 선수의 결승전 진출이 결정됐다. 두 선수는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리그오브레전드(LOL) 청소년부 경기에서는 여러 경쟁자들을 누르고 올라온 팀 FOG과 SOG가 맞붙는다. 미묘한 이름 차이가 결승전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든어택 경기에서는 팀 MiraGe와 hing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치뤄진 LOL 일반부 경기에서는 팀 리더스대표와 겨울은아마추워가 결승 진출을 확정하면서 8월 1일 진행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들 팀은 모두 8월 2일 펼쳐지는 결선 무대에 올라 경기도 아마추어 게이머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내일 열릴 KeG 경기지역 결승전은 본선보다 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오전 11시 하스스톤 결승전을 시작으로 서든어택, LOL 청소년부, 일반부 순으로 치뤄진다. 일정이 마무리되는 오후 6시,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하게 진행된 1박 2일간의 경기가 막을 내린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본선이 진행되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관람객 편의를 위해 판교역에서 행사장까지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관람비는 무료.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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