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CES 2014에서 국내판 아마존 킨들 '크레마 원' 선보여

2014년 1월 8일,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가 지난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4'에서 '크레마 원(Crema 1)'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크레마 원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전자책부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강조했다. 크레마 원은 7인치 HD IPS 터치 디스플레이(해상도: 1280x800), 동작속도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RAM 등을 탑재했다. 제품 크기는 187mm, 세로 124mm, 두께 9.9mm이며, 무게는 329g이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Jelly Bean)이다.

예스24 CES 2014에서 크레마 원
선보여
예스24 CES 2014에서 크레마 원 선보여

크레마 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의 사용환경을 고려해 앱스토어와 전자책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점이다. 제품 옆면과 뒷면에 터치 센서를 장착해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 좌우 플리킹(Flicking) 동작으로 전자책을 넘길 수 있으며, 제품 뒷면에 천연 가죽을 덧대 그립감을 높였다. 16GB, 32GB 와이파이 모델로 선보이며 아직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앞으로 예스24는 전자잉크 패널 및 컬러 LCD 전자책 단말기 라인업을 갖춰, 전자책은 물론 북러닝, 영화, 앱북 등 다양한 유무료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스24 김병희 도서사업본부 선임팀장은 "이번 크레마 원 출시로 예스24 전자책 이용자의 편의 향상은 물론 국내 전자책 콘텐츠와 단말기 시장의 리더십을 지킬 것"이라며, "크레마 원의 CES 전시를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성능과 경쟁력을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