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페라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공개
[IT동아 김동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를 출시하며 디지털 경험과 상품성 강화에 나섰다. 페라리코리아는 브랜드 최상위 오픈톱 슈퍼 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를 공개하며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출시…플레오스 커넥트 중심 디지털 경험 강화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외장과 실내 디자인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를 적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를 중심으로 디지털 경험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실내 중심에는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원한 개방감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차량 설정과 내비게이션, 미디어 기능 등을 하나의 대화면을 중심으로 통합했으며, 화면 분할 기능으로 여러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형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를 활용해 단순 차량 제어를 넘어 일정 추천과 정보 검색, 자연어 기반 대화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고객 일상과 연결된 스마트 디바이스로 확장하는 방향에 주목했다. 디지털 기반 사용자 경험 강화가 최근 자동차 시장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오르는 만큼, 소프트웨어와 연결성을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총 1만277대 계약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이어 역대 부분변경 모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파워트레인별 계약 비중은 가솔린 모델이 58%로 가장 높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계약의 40%를 차지했다.
트림별로는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비중이 전체 계약의 41%를 차지했다. 이는 기존 그랜저 캘리그래피 트림 비중(29%)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고급 사양 강화와 차별화된 상품성에 대한 고객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사양인 ‘스마트 비전 루프’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스마트 비전 루프 선택률은 캘리그래피 트림 기준 12.4%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감성·편의 기술에 대한 고객 수요 확대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 2.5 ▲가솔린 3.5 ▲LPG 3.5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가솔린 2.5 4185만 원 ▲가솔린 3.5 4429만 원 ▲하이브리드 4864만 원 ▲LPG 4331만 원부터다.
페라리코리아,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국내 최초 공개
페라리코리아는 브랜드 최상위 오픈톱 모델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는 기존 SF90 스파이더를 대체하는 새로운 슈퍼 스포츠 베를리네타 스파이더 모델이다. 페라리는 극한의 성능과 오픈톱 주행 감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차량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에는 페라리가 새로 설계한 830cv V8 트윈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1050마력이다. 이는 기존 SF90 스파이더 대비 50마력 향상된 수치다.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에는 접이식 하드톱(RHT)도 적용됐다. 해당 루프는 시속 45km 이하에서 약 14초 만에 개폐된다. 시트 뒤쪽에는 오픈톱 주행 시 실내 난기류를 줄이는 윈드캐처 시스템을 적용, 개방감과 주행 안정성을 함께 고려했다.
최신 제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예컨대 차량에 탑재한 ABS 에보(Evo)는 6D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한다. FIVE(Ferrari Integrated Vehicle Estimator) 시스템의 경우,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 예측해 주행 안정성과 제어 성능 향상을 돕는다.

옵션 사양인 ‘아세토 피오라노(Assetto Fiorano)’ 패키지 선택 시 탄소섬유와 티타늄 소재 적용을 통해 약 30kg 경량화도 가능하다. 전용 리버리와 강화된 다운포스 설계도 함께 제공한다.
이 차량의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