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밴드 시작하기] 혼자 운영하기 버겁다면, '공동리더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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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장현지 기자] 얼굴을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요즘, 밴드 앱을 활용해 많은 오프라인 모임이 온라인 모임으로 대체한다. 다만, 인원이 많은 대규모 모임은 리더 혼자 밴드를 이끌기 어렵다. 오프라인에서 8명만 모여도 테이블 두 개로 나뉘어 서로의 대화를 공유하기 어려울진데, 각자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온라인 속 대화는 무분별하게 흩어지기 쉽다. 간혹 아무 말 없이 지켜만 보는 사람도 존재한다.
이럴 때 밴드의 기능 중 하나인 '공동리더'를 이용해보자. 공동리더는 많은 인원을 통솔하기 어려운 리더를 보좌하는 기능으로, 리더가 공동리더의 권한을 일반 멤버와 구분해 부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지 등록을 리더와 공동리더만 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방법을 알아보자.
참고로, 공동리더는 리더만 설정할 수 있다. 공동리더를 설정할 밴드에 입장하자. 이후 밴드 게시판 화면에서 하단 오른쪽 톱니바퀴 모양 '더보기' 버튼을 누른 뒤, '밴드 설정'을 선택한다.
'밴드 설정'을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공동리더 관리' 항목을 선택한 후, '공동리더 추가' 버튼을 누른다. '검색' 창에서 공동리더로 추가할 카페 멤버 프로필명을 입력, 선택한 뒤 상단 오른쪽 '추가' 버튼을 누르자.
밴드를 통솔, 관리하는 리더는 공지 등록, 글쓰기, 댓글 쓰기, 앨범 만들기, 일정 등록, 공개채팅방 만들기 등 여러 권한을 가진다. 즉, 해당 권한을 리더가 공동리더에게 부여, 함께 밴드를 관리할 수 있다.
공동리더와 일반 멤버별 권한은 '밴드 설정' 메뉴에서 '멤버 권한 설정'으로 변경할 수 있다. 권한 부여 대상은 '모든 멤버', '리더와 공동리더', '리더만' 등으로 구분된다.
항목 성격에 따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대상은 다르다. '밴드 이름', '커버 설정', '대표태그 관리', '밴드 방해금지 설정', '멤버 탈퇴', '차단 설정' 등 주요 기능은 리더와 공동리더에게만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반면, 글쓰기, 댓글쓰기, 일정 등록, 일정 수정 등 기본적인 기능은 모든 멤버가 작성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혼자 밴드를 운영하기 버거웠다면, 공동 리더를 지정하고 멤버별 권한을 설정해 역할을 분담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