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하는법] 친구 일정도 한 눈에, 네이버 공유 캘린더 만들기
[IT동아 장현지 기자] 일정이 있을 때마다 달력을 꺼냈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스마트폰을 꺼낸다. 일정을 캘린더 앱으로 관리하면 펜이 필요하지도 않고, 수첩이나 달력을 항상 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또, 특정 일정을 언제 했었는지 알고 싶을 때, 페이지를 넘겨가며 직접 찾지 않고 검색하면 되니 더욱 편리하다.
스마트폰 기본 캘린더, 구글 캘린더, 네이버 캘린더 등 다양한 캘린더 앱이 있다. 그 중, 깔끔한 위젯으로 국내에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캘린더를 사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을 공유한다. 다른 캘린더 앱에 있는 일정을 불러올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일정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다(수락한 상대에 한해 가능).
네이버 캘린더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서 모두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설치 후 로그인한다. 기존 네이버 계정으로 해도 되고, 일정만 관리할 계정을 새로 만들어도 된다. 이 계정에 일정이 동기화 되기 때문에 PC에서도 로그인만 하면 스마트폰 앱과 동일하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다른 캘린더 앱의 일정을 가져오는 방법이다. 기존에 다른 캘린더를 사용하다가 네이버 캘린더로 옮기고 싶거나, 혹은 여러 캘린더 앱에 기록해둔 일정을 하나로 통합할 때 활용하면 좋다.
네이버 캘린더 앱 왼쪽 톱니바퀴 모양 '설정'을 누른다. '캘린더 계정 추가하기' 항목을 선택한다. 상단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다른 캘린더 계정이 나오는데, 이 중 동기화하고 싶은 계정을 선택하여 추가한다.
'캘린더 일정 가져오기'를 선택한다. '가져올 캘린더'를 누르면 기기에 저장된 일정 혹은 계정 목록이 나오는데, 여기서 아까 추가한 계정을 선택하면 된다. 네이버 캘린더 내에서도 캘린더를 여러 개 사용 중이라면, 그 중 해당 일정을 가져오고 싶은 캘린더를 '저장할 캘린더'로 지정한다. 상단 오른쪽 체크 모양 'V'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 다음은, 다른 사람과 일정을 공유하는 방법이다. 먼저, 네이버 캘린더 PC 버전에서 일정을 공유하고 싶은 상대를 초대하자. 검색창에서 '네이버 캘린더'를 검색한다.
왼쪽 화면 하단에서 캘린더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공유하고 싶은 캘린더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화살표'표시가 나온다. 이를 눌러 '상세정보 보기'를 선택한다. '참석자 초대'란에 일정을 공유하고 싶은 메일 주소를 입력 후, '+'버튼을 누른다. 네이버 주소록에 등록되어 있는 주소라면 간편히 추가할 수 있다. 아래 '저장'버튼을 누르면 상대에게 초대 메일이 발송된다.
초대 받은 이는 입력한 메일 주소에서 초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메일을 들어간 후 '수락' 버튼을 누르면 완료다. '내 캘린더 가기'를 누르면, 자신의 캘린더에서 초대를 보낸 사람의 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캘린더 목록에서 해당 캘린더를 체크하면 볼 수 있고, 체크 해제하면 보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상대방의 일정을 보고 싶다면, 상대방이 위 방법으로 자신의 캘린더에 나를 참석자로 초대하면 된다. 동호회, 모임 등 여러 사람과 일정을 함께 관리할 때 활용해보자.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