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신상공개] 리디, 세 번째 전자책 단말기 '리디페이퍼' 12월 출시
[IT동아]
콘텐츠 플랫폼 리디 주식회사(대표이사 배기식)가 올 12월 자사의 새로운 전자책 전용 단말기 '리디페이퍼'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리디페이퍼는 2015년에 출시한 '페이퍼(PAPER)', 2017년에 출시한 '페이퍼 프로(PAPER PRO)'에 이은리디의 세 번째 전용 전자책 단말기다. 현재 국내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리디의 페이퍼 시리즈 단말기는 사용자/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새 단말기 출시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상당한 기대를 모았다.
리디가 지난 4년간 축적한 전자책 단말기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새롭게 내놓을 새 모델은 이전 제품보다 한층 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설계와 디자인 전 영역을 리디가 직접 주도해, 기기의 공식 명칭도 '리디페이퍼(RIDIPAPER)'로 정했다. 디자인과 사양 등은 12월 공개되며, 이와 함께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리디의 페이퍼 시리즈 전자책 단말기는 종이책과 유사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장시간 독서에도 눈이 편안하며, 가볍고 사용감이 우수한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든 책을 읽기에 유용하며, 책이 주요 디지털 콘텐츠의 하나로 떠오르는 최근 들어 사용자가 더욱 늘었다.
한편 새 리디페이퍼에는 리디에서 직접 개발한 '리디바탕' 글꼴이 기본 탑재된다. 지난 8일 리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리디바탕 글꼴은 한 눈에 또렷하게 읽히도록 글자의 선명도를 제고, 시선의 흐름과 글자 간 호흡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디지털 환경에서 긴 글을 읽을 때 더욱 편안하다.
<페이퍼 프로 단말기에 적용한 '리디바탕'체>
다양한 사용성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가독성을 확보했음은 물론, 본문용 글꼴임에도 심미성과 독창성을 선보였다는 점을 인정받아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의 하나인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2019 우수디자인(굿디자인, GD)에 선정됐다. (현재 리디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페이퍼 프로 단말기나 노트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리디 주식회사 남현우 CTO(최고개발책임자)는 "IT 기반 콘텐츠 기업인 리디가 직접 설계한 만큼, 이번 전자책 단말기도 압도적 품질을 보여준다"며, "기본 탑재된 리디바탕 글꼴 외에도, 독자들이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웨이브폼 기술(페이지 전환에 사용되는 기술)을 적용, 체감할 만한 속도 개선도 이뤘다"고 전했다.
정식 가격이나 자세한 판매 정보는 미정이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