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9] 레노버, CES 2019에서 다양한 신제품 선보여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9년 1월 9일, 레노버가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열린 'CES 2019(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한 '스마트 클락', 투인원 태블릿 '스마트 탭'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을 탑재한 '요가', 게이밍 브랜드 '리전', 레노버의 스테디셀러 '씽크패드' 신제품 등을 공개했다.

레노버는 이번에 공개한 제품들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했고, 사용자들의 경험을 개선하는데 도움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클락과 스마트 탭

스마트 클락은 구글과 협력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스마트홈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멀티 룸 오디오 그룹핑 기능을 통해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작년에 선보인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레노버 스마트 홈 에센셜 등과 마찬가지로, 사용자 개인을 위한 용도에서 벗어나 가정 내에서 가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스마트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탭도 공개했다.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 탑재, 손쉬운 설정 등이 특징이며, '레노버 스마트 독'에 장착해 사운드를 보다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노트북, 2-in-1, 올인원PC 등 다양한 요가 신제품 공개

새로운 요가(Yoga) 제품들도 선보였다. '요가 S940' 노트북과 '요가 A940' 올인원PC, 아몰레드(AMOLED)를 적용한 '요가 C730' 등과 함께 레이저 프레젠터(Laser Presenter)로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제품 '요가 마우스(Yoga Mouse)'를 공개했다.

요가 S940은 윈도우10을 탑재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보안 기능을 지원하는 노트북이다.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사용자가 노트북 화면에서 고개를 돌리면 화면을 자동으로 잠그는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노트북 화면을 어깨 너머로 구경할 경우, 이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경고 메시지도 전달한다.

요가 A940 올인원PC는 27인치 크기의 IPS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을 기울일 수 있어 디지털 펜을 사용해 사용자가 그림을 그리고 스케치하거나 메모 등을 직접 작설할 수 있다.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등 전문 작업가를 위한 '레노버 프리시전 다이얼(Lenovo Precision Dial)'을 이용하면 보다 세밀하게 작업하고, 편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재 4K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요가 C730' 노트북, 레이저 프레젠터와 마우스를 하나로 통합한 액세서리 제품인 요가 마우스 등도 선보였다.

게이밍 브랜드 리전(LEGION)의 신제품 선보여

게이밍 브랜드 리전 제품들도 공개했다. 노트북 신제품 '리전 Y740'과 'Y540'을 비롯해 '리전 K500 RGB 메카니컬' 키보드, 'M500 RGB' 게이밍 마우스,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한 '리전 H500 프로 7.1 서라운드' 게이밍 헤드셋, '리전 Y27gq/Y44w' 모니터 등이다. 또한, 기존 제품인 '리전 데스크탑 T730/T530', '리전 큐브형 데스크탑 C730/C530'의 그래픽카드를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PU'로 업그레이드했다.

씽크패드 X1(ThinkPad X1)을 더 완벽하게 만들다

레노버의 스테디셀러 제품 '씽크패드 X1' 리뉴얼 버전 '7세대 씽크패드 X1 카본'과 '4세대 씽크패드 X1 요가'고 발표했다. 두 제품은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씽크패드 X1 카본은 탄소 섬유로 직조한 상부 커버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며, 씽크패드 X1 요가는 아이언 그레이 색상의 알루미늄으로 제품을 제작했다.

또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옵션, 4개의 원거리 마이크를 탑재한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 시스템(Dolby Atmos Speaker System)',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Cat16 LTE-A 옵션 등을 탑재해 성능을 향상했다.

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레노버는 이번 CES 2019에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들을 선보였다"고 말하며 "새롭게 공개한 레노버 스마트 클락과 스마트 탭을 비롯하여 더욱 개선된 요가, 리전, 씽크패드 제품들은 현대인의 생활을 바꾸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레노버는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걸쳐 더욱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