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4/28 AMD '라이젠' 효과, CPU 점유율 0.8%에서 25%로 상승 등

이문규 munch@itdonga.com

[IT동아]

CPU(중앙처리장치)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이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는 4월 3주 CPU판매 시장에서 AMD 판매금액 점유율이 2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라이젠' 출시 직전인 2월 3주 점유율 0.8%에서 24%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판매량 점유율은 1.5%에서 16%로 뛰어올랐다.

국내 CPU 판매율 동향
(다나와)
국내 CPU 판매율 동향 (다나와)

이같은 시장 점유율 변화는 지난 3월 초 AMD가 자사의 차세대 CPU 제품 군인 '라이젠7'을 출시한 것이 원인이다. 라이젠7은 8코어 16스레드의 고사양 CPU로, 동급 제품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평을 얻으며 발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출시 이후 특히 고사양 PC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활발한 구매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다나와 측의 분석이다.

라이젠의 인기에 따라 다른 PC부품 시장도 재편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인보드 시장에서는 AMD CPU용 메인보드의 판매금액 점유율이 2월 1%대에서 4월 3주 26%까지 상승했다. 라이젠이 내장그래픽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그래픽카드 시장도 호재를 맞았다. 4월 3주 그래픽카드 판매금액은 전 주 대비 9% 상승했다.

라이젠7 출시 이후 큰 폭의 점유율 상승세가 있었지만, 4월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라이젠5' 등 후속 라인업에 대한 반응이 관건이 될 것으로 다나와 측은 분석했다.

KT, 2년 연속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시 성장

KT(회장 황창규)가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6,117억원, 영업이익 4,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KT 1분기 매출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며, 1분기 영업이익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KT가 1분기에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든 1조7,939억원이었다. 세컨드 디바이스 가입자로 대표되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1분기 전체 무선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4만2,000명 늘어난 1,923만명이다. 가입자 증가에도 무선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안심플랜 서비스 등의 매출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매출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조2,543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터넷사업 분야는 올해 3월 말까지 28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사업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미디어∙콘텐츠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5,1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결과는 IPTV 우량 가입자 확대와 페이퍼뷰(PPV), 광고, 홈쇼핑 송출료 등 플랫폼 매출이 증가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3.0% 성장한 8,470억원이었다. 기타 서비스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5,33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그룹사들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는 1,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연간 4,000억원 수준의 연결 영업이익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KT는 강조했다.

소니코리아, '알파와 함께 떠나요' 정품등록 이벤트 진행

소니코리아는 4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알파 미러리스 보급기 a5100과 a5000 2종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알파와 함께 떠나요' 정품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소니코리아 '알파와 함께 떠나요' 정품등록
이벤트
소니코리아 '알파와 함께 떠나요' 정품등록 이벤트

a5100과 a5000를 구매하는 고객은 이번 정품등록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하고 6월 15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a5100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3종으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캐릭터 패턴 여행용 파우치’ 또는 소니 a5100/a5000 전용 ‘프리미엄 재킷 케이스(LCS-EBD)’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a5000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캐릭터 뷰티 파우치’와 소니 ‘휴대용 보조배터리 CP-V3B (3,400mAh)’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a5100은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244g의 초경량 바디를 갖췄으며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시리즈와 동일한 '갭리스 온 칩(Gapless on-chip)' 기술이 적용되어 어떤 피사체도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다. a5100은 179개의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와 25개의 콘트라스트 검출 AF 포인트를 결합한 듀얼 AF 시스템으로 0.07초의 초고속 터치 AF를 제공하며, 최대 75장까지 초당 6연사의 속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셀카에 최적화된 180도 틸트 구조의 LCD와 인물 촬영 시 화사하고 잡티 없는 피부로 자동 보정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을 탑재했다.

a5000은 a5100과 동일한 180도 회전 플립 LCD와 '소프트 스킨' 기능을 갖췄으며 가격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210g의 초경량 바디에 불구하고 2,01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 탑재를 통해 최대 ISO 16000까지 지원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와이파이(Wi-Fi)와 원터치 공유(NFC) 기능이 탑재되어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별도의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간단하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원터치 리모트 기능이 내장되어 NFC로 연결된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별도의 장비 없이도 손쉽게 자연스러운 인물 촬영이나 단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유모비, 알뜰폰 최초 오프라인 매장 열어

LG U+ 알뜰폰 유모비(대표 이용재)가 알뜰폰 업계 최초로 오는 5월 서울과 부산에 직영매장을 오픈한다. 1호 부산 동래점을 5월 1일, 2호 서울 청량리점을 5월 8일 오픈하고 상담, 가입, 개통, CS 등 이통3사 매장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모비 직영매장 1/2호점은 카페 형태의 휴식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유모비, 알뜰폰 최초 오프라인 매장
열어
유모비, 알뜰폰 최초 오프라인 매장 열어

최근 주목 받는 저렴한 유심요금제를 구매할 수도 있다. 유심요금제는 소유 중인 단말기에 새로운 유심칩을 교체해 가입, 약정 없이 저렴하게 이용하는 요금제다.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최근 인기를 끌었지만, 대부분 온라인에서만 판매해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에 유모비는 오프라인에서 판매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모비 직영매장 정보는 유모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T-포시에스, 전자문서 사업 협력 위한 MOU체결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포시에스(대표이사 조종민, 박미경)가 전자문서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T-포시에스, 전자문서 사업 협력 위한
MOU체결
SKT-포시에스, 전자문서 사업 협력 위한 MOU체결

포시에스는 국내 제조∙금융∙유통∙의료∙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3600여개 기업∙기관에 리포팅∙전자문서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대표 소프트웨어 '오즈 이폼(OZ e-form)'을 활용하면 계약서, 신청서, 검침서 등 각종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보험 청약서, 자동차 매매계약서 등을 작성할 수 있으며, 서식에 음성이나 사진도 첨부할 수 있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한 체결식에서 양사는 SK텔레콤의 스마트 디바이스 및 통신 서비스와 포시에스 오즈 이폼을 결합한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및 세일즈 역량 공유,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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