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경 “창업기업 등용문,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혁신·AI 리그로”
[IT동아 차주경 기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범 정부 부처 창업경진대회 ‘올해의 K-스타트업 2026’이 막을 열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도전! K-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정부 부처 9곳(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기후에너지환경부·성평등가족부·중소벤처기업부·지식재산처·방위사업청)이 참여, 부문별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하도록 돕는다. 많은 상금은 물론 대통령상의 영예를 주는 덕분에, 2025년 대회에는 7377개 창업 팀이 참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올해의 K-스타트업 2026의 참가 대상은 예년과 달리 3년 이내 창업 기업(누적 투자유치 금액 30억 원 이내)으로 제한된다. 예비창업자 혹은 팀은 국방 리그에만 지원 가능하다. 유망 인공지능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 AI 리그가 신설된 점도 눈에 띈다. 이 가운데 예선 격인 ‘혁신창업리그’와 신설 ‘AI리그’를 운영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영근, 이하 서울창경)는 함께 할 유망 창업 기업을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창경은 우리나라 전역에 자리 잡은 창업의 구심점인 창조경제혁신센터 17곳과 함께 이 대회의 혁신창업리그를 총괄 운영했다. 우리나라 산업 전 부문을 아울러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혁신창업리그는 매년 창업 기업 1000여 곳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서울창경은 혁신창업리그에 참여한 창업기업을 지원하여 풍부한 성과를 냈다. 2025년 왕중왕전에서 서울창경과 함께 이 대회에 도전한 창업 기업 가운데 반도체 공정 최적화 설루션 기업 에이머슬리(대표 최승천)는 창업리그 우수상(기후부 장관상)을, 인공지능 기반 커머스 미디어 플랫폼 펄스애드(대표 윤거성)는 창업리그 우수상(교육부 장관상)을, 반도체 디지털 노광 기술 기업 플랑크랩(대표 김석범)은 예비창업리그 우수상(국방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이 성과를 토대로 서울창경은 올해의 K-스타트업 2026에서 혁신창업리그에 이어 신설 AI리그를 운영한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이라면 산업이나 활동 부문의 제약 없이 모두 AI 리그에 지원 가능하다.
서울창경은 혁신창업리그와 AI리그 참여 기업에게 IR피칭 컨설팅과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와 대·중견 개방형 혁신 밋업 등 정밀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힘을 합쳐 지역 기반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참여 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 투자금 유치로 이어지는 단계별 성장 방안도 포함한다.
신설 AI리그 참여 기업에게는 기술 검증 멘토링과 전문가 매칭을 시작으로 각종 기술 고도화 지원을 마련한다. 투자금 유치 연계 방안, 대·중견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연계 혜택도 준다.

이어 서울창경은 혁신창업리그에서 22곳, AI리그에서 10곳씩 창업 기업을 선발해 올 10월 총 130곳이 겨루는 통합 본선에 진출할 기회를 준다. 통합 본선 진출 창업 기업 가운데 20곳은 올 12월 최종 결선인 왕중왕전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왕중왕전 평가 결과 대상(대통령상) 수상 팀에게는 5억 원,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 팀에게는 1억 원, 우수상 수상 팀에게는 5000만 원 등 총 8억 9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부의 각종 창업사업화와 해외진출 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도 받는다.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혁신창업리그와 AI리그에 참여하려는 창업 기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모집 공고 확인 후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5월 20일 16시 까지다.
이영근 서울창경 대표는 “올해의 K-스타트업 혁신창업리그를 운영하면서 유망 창업 기업의 발굴과 사업화, 투자금 유치를 포함한 성장 지원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다. 이번에는 미래 핵심 기술 부문 창업 기업을 도울 AI리그도 운영한다. 창업 기업들이 성과를 거두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