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12/5 메르세데스-벤츠 C 200 카브리올레 출시 등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강형석 기자]

겨울바람 맞으며 달리는 기분 상쾌할까? C 200 카브리올레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C 200 카브리올레(Cabriolet)를 출시한다. 2016년 제네바 모터쇼와 부산모터쇼 등에 공개된 이 차량은 C-클래스 첫 오픈탑 모델이다. 이를 통해 C-클래스 쿠페와 함께 라인업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벤츠 C 200 카브리올레.
벤츠 C 200 카브리올레.

뉴 C 200 카브리올레에는 에어캡(AIRCAP)과 에어스카프(AIRSCARF) 기능이 적용돼 있어 언제나 쾌적하고 안락한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다. 완전 자동 개폐식 소프트탑은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소프트 탑 기술을 기반으로 뛰어난 안락성과 정숙성을 제공한다. 소프트탑은 시속 50km 이하에서 20초 안에 여닫을 수 있다.

이 외에 크롬핀 장식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스포츠 서스펜션, 돌출형 테일파이프와 뒷 범퍼의 바디 컬러 인서트 및 양 측면의 공기 배출구를 장착했다. 실내는 AMG 인테리어 라인이 적용되었는데 D컷 스타일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트림, AMG 스포츠 페달 등이 적용됐다.

벤츠 C 200 카브리올레 제원.
벤츠 C 200 카브리올레 제원.

엔진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사양으로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과 호흡을 맞춘다. 최고 출력은 184마력, 30.6kg.m의 최대 토크를 발산하고 복합 연비는 리터당 10.6km다.

더 뉴 C 200 카브리올레는 한 겨울 칼바람을 뚫고 엄청나게 짜릿한 주행을 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차량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곧 따뜻해질 시기를 기다리며 큰 그림을 그릴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가격은 6,250만 원이다.

쉐보레 말리부, 국토부 '2016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쉐보레 말리부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6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이는 신차안전도평가(KNCAP – Korea New Car Assessment Program) 시험에서 평가 대상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점을 인정 받았다. 신차안전도평가는 충돌 안전성부터 보행자 안전성, 운전 안전성 등을 평가해 등급을 나눈다. 말리부는 준대형 경쟁 차량을 포함해 총 14종 평가 대상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말리부.

말리부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한 신차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에서도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차량 내 탑재된 다양한 안전요소에 따른 것이다. 말리부는 차체 73%에 포스코 초고장력, 고장력 강판을 쓴다. 이어 2열 측면 에어백을 포함해 총 8개의 에어백을 제공한다. 전방 충돌 경고,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사각지대 경고, 스마트 하이빔 외에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차선 유지 보조, 후측방 경고, 2열 좌석 안전띠 경고장치 등 경쟁 차량과 차별화 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채택했다.

르노삼성 SM6도 국토부 '2016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

음, 르노삼성의 중형차 SM6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2016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사실, 국토부는 쉐보레 말리부와 르노삼성 SM6, 기아 K7를 올해의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충돌, 보행자, 주행 등 3가지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를 점수로 환산한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SM6는 92.1점을 기록해 말리부와 함께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참고로 K7은 91.7점을 기록했다.

르노삼성 SM6.
르노삼성 SM6.

이제 SM6의 장점을 설명할 차례다. 일단 차체 강성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있다. 초고장력 강판이 18.5%으로 차체 뒤틀림 강성과 내구성, 충돌성능이 높아졌다. 차체 골격에는 인장강도 1,300메가파스칼(MPa)급 초고장력 장판을 16% 적용했다. 플라즈마 브레이징 용접 기술을 적용한 루프도 적용해 무게까지 줄였다.

주행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반 자율주행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운전자 보조장치(ADAS)와 앞차 간격을 유지하며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충돌 위험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해 주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차선 이탈 경보(LDW) 등이 포함된다. 물론 다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참고할 필요가 있다.

르노삼성차, 쉐보레의 노후 디젤차 지원

12월 5일부터 시행되는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제도에 의해 르노삼성차와 쉐보레가 각각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제도는 최초 등록 10년이 지난 노후 경유차를 말소 등록하고 새 승용차를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개별소비세를 2017년 6월 말까지 100만 원 한도 또는 70% 가량 감면해 준다.

여기에 르노삼성차는 추가로 교육세와 부가세 할인, 자체 개별소비세 추가 지원(30%)을 더했다. 이에 SM6는 최소 134만 원~최대 181만 원 가량의 할인이 가능하다. QM6는 최소 153만 원~최대 188만 원, SM7은 최대 192만 원, QM3는 최소 123만 원~최대 138만 원, SM5와 SM3는 각각 최대 121만 원과 117만 원 정도 세금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감면 금액은 차량의 트림별 기본 가격에 대한 것으로서, 추가 선택 사양을 선택하면 그에 따라 다른 혜택이 적용된다.

쉐보레도 개별소비세 70%와 추가 30%를 추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활용하면 임팔라(3.6 가솔린 LTZ) 최대 224만 원, 캡티바(디젤 LTZ) 204만 원, 말리부(2.0 터보 LTZ 프리미엄) 201만 원, 올란도(디젤 LTZ 세이프티) 177만 원 할인을 받게 된다. 추가로 트랙스(디젤 LTZ)가 157만 원, 아베오(터보 LT) 108만 원, 크루즈(디젤 LTZ) 144만 원 등을 할인 받는다. 이는 각 트림 기준으로 실제 차량 옵션과 트림에 따라 실제 할인 폭은 다르다.

BMW 파이낸스 서비스, X5와 X6 겨울 프로모션 실시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BMW X 시리즈 중 대형 라인업 X5와 X6의 잔존가치 보장 리스와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X5 엑스드라이브(xDrive) 30d는 잔존가치 54%, 선납금 30%, 36개월 납입 조건으로 월 67만 원의 리스료가 책정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차량은 동일한 조건으로 월 리스료 73만 원이다.

BMW X6.
BMW X6.

X6 xDrive 30d는 잔존가치 55%, 선납금 30%, 36개월 납입 조건으로 월 75만 원의 리스료를 내면 된다. 참고로 리스 기간이 종료되면 차량 반납 또는 인수, 재금융을 선택해야 한다. 말이 좋아 잔존가치지 사실 구매자가 내야 할 비용이다.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 외에 BMW는 선납금 30%, 36개월 구매 조건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X5 xDrive 30d, 40d M 스포트와 X6 xDrive 30d, 40d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린카, 아이오닉 전기차 무료 시승 진행

그린카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아이오닉 전기차 무료 시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과 수원, 제주 지역내 70여 개 차고지에서 총 100대 규모로 운영하는데, 그린카 회원이라면 자사 모바일 앱에서 원하는 장소의 차량을 예약해 이용 가능하다. 그린카 고객에게 아이오닉 일렉트릭 무료 시승 쿠폰을 제공하고 원하는 시간에 카셰어링 서비스로 차량을 시승하는 방식이다.

그린카, 아이오닉 전기차 무료 시승 진행.
그린카, 아이오닉 전기차 무료 시승 진행.

그린카 VIP회원에게는 2017년 1월 1일까지 사용 가능한 아이오닉 전기차 5시간 무료 시승 쿠폰이 제공된다. 이외 고객을 대상(VIP 제외)으로 3시간 무료 시승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 시승 쿠폰은 그린카 계정 당 1회 제공되며, 쿠폰을 이용할 경우 차량 대여요금과 주행요금(충전요금)이 면제된다. 그러나 하이패스 요금과 초과되는 시간에 대한 추가 요금은 본인 부담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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