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블로, '보드게임 지도사 선생님을 위한 교육 세미나' 성황리에 종료

안수영 syahn@itdonga.com

[IT동아 안수영 기자] 보드게임 교육 및 개발 전문기업 젬블로가 보드게임 지도사 선생님들을 위한 교육 세미나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지난 2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박병선)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자격증을 보유한 선생님과 기타 보드게임 지도사 선생님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젬블로, 톡톡우드맨, 라온 등 30여가지의 보드게임을 직접 개발한 젬블로 오준원 대표, 10여 권이 넘는 전문도서를 집필한 영재교육 전문가 변문경 교사가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강의가 진행됐다.

젬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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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내용은 '퍼즐, 추상전략, 주사위와 덱빌딩, 촉감 순발력, 블러핑 등의 보드게임'을 엄선해, 보드게임을 어떻게 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지 방법과 다양한 활용론에 대한 소개로 이루어졌다. 초청 강사인 STEAM R&E 연구소의 소장 겸 포트폴리오 뱅크의 대표 변문경 교사는 '수학 사고력과 인지발달 그리고 보드게임'이라는 주제로 보드게임이 어떻게 수학적 사고력을 높여주고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 전문적인 강연을 펼쳤다.

또한, 보드게임 지도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젬블로Q'를 활용한 추상전략적 사고와 공간지각능력 개발에 대한 강연과 실습이 이루어졌다. 촉감을 활용하고 순발력을 증진시키는 '터치스톤', 주사위의 선택을 통해 해양생물을 모으고 아쿠아리움을 건설하는 전략적 사고 게임 '아쿠아파크', 상대의 심리를 빠르게 인지해야 하는 '나잡아봐라(EAT ME IF YOU CAN)' 등을 체험하는 세미나였다. 젬블로가 세븐브릭스와 공동 개발한 신작 보드게임 '파이프워크'는 같은 색깔의 마커들을 파이프로 연결하는 두뇌 게임으로, 세미나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교육적 활용 가치가 높은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투석기로 나무토큰을 쏘아 말을 이동하고 상대방을 공격해, 한강을 먼저 점령하는 '격돌! 삼국시대'도 최초로 선보였다.

젬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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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블로는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에게 '격돌! 삼국시대'와 대형 가방, 다이스 타워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젬블로 측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보드게임 교육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 보드게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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