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서비스] 2/24 김기사, 카카오내비로 재탄생한다

[IT동아]

김기사, 카카오내비로 재탄생한다

카카오가 자사의 내비게이션 앱 '김기사'를 전면 업그레이드하고, 카카오내비로 새롭게 선보인다. 카카오내비는 편리한 UX를 통해 쉽고 빠른 목적지 검색 및 안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도 공유된 목적지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공유형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김기사의 벌집 UI, 크라우드 소싱 방식의 교통정보 수집 등 독자적 내비게이션 기술에 카카오의 노하우를 더했다.

카카오내비의 최대 특징은 공유와 개방이다. 기존 내비게이션은 특정 위치만 공유할 수 있었던 반면, 카카오내비는 현 위치와 목적지, 예상 소요시간을 한 번에 카톡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목적지를 공유 받은 친구는 별도로 카카오내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여러 장소를 한 번에 공유하고 싶을 때는 태그 공유를 사용하면 된다. 벌집에 저장해 둔 장소에 태그를 달아놓으면 태그 공유를 통해 수십 개의 장소도 한 번에 공유할 수 있다.

주행 화면의 경로 안내 영역은 도로 교통표지판과 동일하게 파란색을 사용해 실제 운전 환경을 재현했고, 앱에 사용한 색을 제한해 눈의 피로도와 눈부심을 줄였다. 대신,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벌집 화면과 주행 안내 문구, 도착 안내 등에 전면 내세워 밝고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장소 상세 화면은 팝업 형태로 키워서 사용성을 높였다.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위치, 영업시간이나 휴무일 등 운전자가 출발 전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빠른길안내, 무료도로, 큰길우선 등 선호하는 경로 유형도 선택하고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장소 저장이나 전화 걸기 등의 기능은 직관적인 버튼을 배치하여 운전 환경에서의 사용을 배려했다.

김기사의 강점 중 하나인 다양한 음성 안내는 카카오내비에서도 확대 제공한다. 사투리 버전, 연예인 버전, 뽀로로 같은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버전 등 총 18개의 음성 길안내를 모두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에게 더 즐거운 운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내비는 출시에 맞춰 1,400여 개의 갈림길 교통정보 처리를 고도화해 더 정확한 교통량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갈림길 구간에서의 평균 속도는 직진 구간에서의 평균 속도 대비 두 배 이상 느릴 수 있다는 점을 교통량 및 소요 시간 계산 알고리즘에 적용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하루 150만 사용자가 기존 대비 더 정확한 교통 정보를 안내받게 된다.

팀뷰어, 스마트TV에 원격 제어 기능 지원한다

팀뷰어가 필립스 TV 개발/제조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TP비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팀뷰어는 필립스 안드로이드TV에 자사의 퀵 서포트 앱을 지원하고, 스마트TV 시스템과 통합해 화면 공유 및 원격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모든 필립스 안드로이드TV에 팀뷰어 퀵서포트 앱을 기본 탑재해, TV에 문제가 발생하면 원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사용자가 TV를 보는 동안에도 이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팀뷰어 퀵 서포트 앱을 활용해 다른 장소에서도 거실에 있는 TV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방송 내용을 원격에서 녹화하거나 어린이가 시청할 수 있는 TV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팀뷰어 안드레아스 쾨니히 CEO는 "스마트TV 시장은 진화를 거듭하는 새로운 영역으로, 커다란 잠재력이 있다"며, "팀뷰어는 플랫폼,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 지원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커플앱 '퍼플' 정식서비스 시작

GOM eXP의 신규 프로젝트 커플앱 '퍼플'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퍼플은 연인 사이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서비스로, 다수의 사람과 사용하는 메신저와 달리, 두 사람만 사용할 수 있는 커플 전용 소셜 미디어다. 커플간 채팅 기능을 비롯해 D-Day 알림, 다이어리, 갤러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GOM eXP는 지난 12월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해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이번 달 iOS 버전을 출시하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트 플랜 제공 서비스 등 커플을 위한 맞춤 데이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퍼플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호텔엔조이'와 함께 화이트데이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플의 특별한 연애 스토리를 응모해 당첨된 커플에게는 특급 호텔의 프로포즈 플랜을 제공한다. 이밖에 추첨을 통해 호텔엔조이 상품권 5만 원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 등을 제공하며 선착순 500명에게는 호텔엔조이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프로포즈 이벤트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12일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