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하다!' 스타트업 위한 가비아 1분 설치 서버호스팅 써보니…

[IT동아 강형석 기자]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홈페이지가 하루 아침에 뚝딱 나오는 것도 아니고, 본격적인 서버 구매나 구축 등 제반시설을 완비하려면 네트워크 전문가도 섭외해야 한다. 때문에 최소한의 이해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서버호스팅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가비아의 '1분 설치 서버호스팅'은 빠른 시간 안에 운영체제가 설치된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인기다. 여러 고민할 필요 없이 소비자가 필요한 서버 제품과 서비스를 구성해 제공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필요한 것만 있으니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고민할 시간을 줄여주니 서버 구축이 쉬워졌다.

지난 기사에서는 가비아 1분 설치 서버호스팅이 무엇인지, 어떻게 구매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이전 기사- http://it.donga.com/20985/) 다뤘다. 이번에는 서버호스팅을 완료한 뒤, 어떤 인터페이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1분 설치 서버호스팅을 준비하면 대부분의 지원이나 부가서비스 신청은 '마이(My) 가비아' 메뉴에서 해결 가능하다. 서비스 관리와 연장, 결제, 내 정보 관리도 이 메뉴에서 모두 할 수 있다. 마이 가비아에 진입하면 서비스 중인 상품과 서버, 관리 번호와 운영체제 등을 보여준다. IDC가 어디인지 상면은 어떤 것인지, 회선이나 다른 정보들도 표시된다.

정보는 많이 표시되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이 가비아 정보 페이지의 특징이다. 관리 툴이나 보안 상태, 부가서비스 활성화 같은 부분은 아이콘으로 쉽게 확인하도록 한 점도 두드러진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서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상단에 있는 서비스 관리와 연장, 결제 관리, 내 정보 관리 등 탭이 4개 제공되는데, 서비스 관리는 현재 1분 설치 서버호스팅 구매자가 어떤 서비스를 신청했는지 여부와 일련번호(IDC 번호 및 IP 주소), 서비스 방식, 결제일 등이 기재된다.

여러 서비스를 신청했으면 일련번호나 IP 주소로 검색 가능하고 최대 100개의 정보를 표시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쇼핑몰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별도로 가비아의 퍼스트몰로 이동한다.

서비스 연장 메뉴는 말 그대로 만기가 다가오는 서버에 대한 재계약 여부를 설정하는 자리다.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선택 가능하고 원하는 기간에 따라 서비스를 연장하면 된다. 결제 관리는 신청은 했지만 구매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한 내역이 나온다. 해당 서비스를 결제하거나 취소를 통해 삭제하면 된다.

내 정보 관리 탭에서는 가입자(구매자)의 정보를 변경하는 것을 시작으로 서비스 담당자를 등록한다거나 기타 관리 메뉴들이 제공된다.

상세한 정보는 관리툴 안에서…

서버의 데이터 흐름을 본다거나 네트워크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관리툴을 보면 된다. My가비아 내에서 우측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으로 서비스 지원과 부가 서비스 확인,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아이콘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했고, 다른 세부적인 사항을 보려면 전체보기를 클릭해 넘어가면 된다.

기본 관리 메뉴는 최대 4개까지 사용자가 임의 변경할 수 있다. 위에 설명한 부분은 기본 설정이고 원하는 기능을 관리툴에 지정할 수 있다.

세부 관리 메뉴로 들어가면, 새로운 창에 IDC 관리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에서는 자원관리, 위탁운영, 기술지원, 모니터링, 계정/결제 관리, 지원센터 등의 메뉴가 있다. 관리 툴에 필요한 기능을 설정해 내어 놓으면 즉시 해당 내용으로 이동한다는 점 참고하자.

My가비아에서는 여러 기능이 제공되지만, 1분 설치 서버호스팅에서 관심 있게 볼 부분은 트래픽 모니터링(TMS)과 시스템 모니터링(SMS)다. 시간대로 트래픽 흐름을 그래프 확인할 수 있고, 일간이나 월간, 연간 단위로 분류해서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리자가 상세하게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트래픽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 가능하다는 점이 가비아 1분 서버호스팅의 장점이다. 관리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자료를 볼 수 있고 이에 대한 대처도 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IDC 방문을 예약한다거나 위탁 운영을 의뢰하는 부분도 설정하도록 지원한다. 위탁 운영을 신청하면 일정 기간을 두고 보고서를 받거나 보고서 그룹을 생성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1분 설치 서버호스팅은 외부 침입을 억제하는 방화벽이 3개월 제공되므로 이에 대한 설정도 가능하다. 정책을 추가하면 프로토콜이나 출발 IP 설정 등의 기본 설정과 프로토콜/포트 설정도 관리자가 해줄 수 있다.

1분 1초 아쉬운 스타트업, 쉽게 구축하고 세밀하게 관리하자

가비아 1분 설치 서버호스팅의 핵심은 시작을 '빠르고 쉽게'다. 먼저, 서버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고민의 시간을 줄여주고 필요한 기능만 알차게 쓸 수 있게 했다.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누구나 쉽게 서버를 즉시 구축할 수 있게 만든 부분도 특징으로 꼽힌다. 가비아는 정품 HP 서버를 구비해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려는 노력까지 기울였다.

구매가 쉬웠다면, 이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방법도 쉽게 만든 점 또한 장점이다. 서버호스팅은 서버 공간 일부를 임대해 쓰는 웹호스팅과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전체적인 데이터 사용의 흐름이나 시스템 상태는 모르는 사람이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느 누구에게나 1분 1초는 소중하지만,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1분 1초는 남다른 의미와 가치를 갖는다. 어떻게 계획하고 준비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하는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이라면 가비아 1분 설치 서버호스팅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겠다.

글 / IT동아 강형석(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