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체성분까지 분석하는 웨어러블 기기 '인바디밴드' 선보인다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2월 26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www.inbody.com)가 웨어러블 기기 '인바디밴드(InbodyBand)'의 국내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인바디밴드는 웨어러블 기기 중 세계 최초로 체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일반 시계처럼 손목에 착용하고 다니다가 엄지와 검지로 인바디밴드를 약 5초 정도만 터치하면 된다.

인바디밴드
인바디밴드

체성분 분석 기능 외에도 웨어러블 기기의 다양한 기술도 탑재했다. 심박수 측정 기능을 탑재해 운동 시 심박수를 확인하면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몇 시간 동안 숙면을 취했는지, 중간에 몇 번이나 깼는지 등을 확인하는 수면 패턴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 시계 기능도 탑재했다. 인바디밴드를 착용하면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화나 문자 등 알림 메시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두면 전화가 걸려왔을 때 진동으로 알려줘 실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손목을 감싸는 밴드는 TPSIV 재질로 제작했다. 열이나 자외선에 변색되지 않으며, 유연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 일상적인 샤워까지 가능한 IP56의 방수 등급을 충족하며, 배터리만으로 최대 10일동안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밴드 색상은 총 10가지이다.

인바디 측은 이처럼 탄탄한 기술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15'에서 웨어러블 기술 부문 혁신상을 수상해 주목 받았으며, 크라우드펀딩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프로젝트 시작 후 펀딩 목표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인바디밴드 킥스타터
인바디밴드 킥스타터

인바디밴드는 프로젝트 종료 후 개발 마무리 및 사전 주문 물량의 생산과 배송을 완료한 뒤, 국내와 미국에서 3월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인바디 홈헬스사업부 이경희 차장은 "인바디밴드는 천편일률적인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체성분 분석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제품"이라며, "인바디밴드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다. 효과적인 운동과 건강 관리, 편리한 일상 생활 등 신개념 헬스케어 라이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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