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R3, 킷캣도 지원합니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4년 10월 22일, 팬택(https://www.pantech.co.kr)이 '베가 R3'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4.4 킷캣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어제(21일)부터 업그레이드를 지원했으며, LG유플러스는 오늘부터 지원한다.

베가 R3
베가 R3

이번 업그레이드는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도 최신 스마트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후지원 활동의 하나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으로 출시된 베가 R3는 이미 2013년 2월 젤리빈 버전으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팬택은 "킷캣 업그레이드 시 사용자환경이 빠르고 편해져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킷캣이 적용되면 이미지 처리 능력이 강화되고, 가상 머신 최적화로 휴대폰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최신 기능인 '안심 귀가 서비스'와 '앱 절전 옵션'도 지원한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착시간 및 실시간 위치를 문자로 전송하거나, 위급 상황 시 실시간 영상 중계, 긴급 통화, 문자 전송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배터리 소모를 줄여주는 기능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창으로 실행하는 '미니윈도'에는 캘린더, 계산기, 인터넷, 다이얼 기능이 추가됐으며, 동영상 감상 시 학습모드와 배속재생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는 다양한 이모티콘을 지원한다.

이밖에 인터넷 앱에 웹 페이지 전체를 캡처할 수 있는 '스크롤 캡처', 기사나 블로그를 읽어주는 '페이지 듣기' 기능이 추가되며 '앱스플레이'에서 다양한 아이콘을 내려받아 홈 화면의 아이콘 스타일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팬택 한창현 실장은 "최근 스마트폰 실구매 가격 상승으로 구형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고 있어, 이번 킷캣 업그레이드가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후서비스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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