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영상 콘텐츠 품질 개선하는 '돌비 비전' 기술 국내 최초로 공개

김영우 pengo@itdonga.com

영상음향 기술 업체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이번 주 개최되는 2014 국제방송음향기기전시회(이하 KOBA)에서 세미나를 열고 돌비의 새로운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돌비 비전
돌비 비전

돌비 비전은 컨텐츠 제작자와 TV제조업체 등이 보다 사실적인 밝기, 색상, 명암을 TV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 할 수 있는 기술로, 영상 컨텐츠의 색 영역 그리고 최대 밝기 및 국부적 명암 범위를 TV 등의 재생 기기에서 현실과 흡사한 수준으로 재현 가능하다.

돌비 비전은 원본 영상의 다이내믹 레인지와 색공간을 손상 없이 유지하고 재생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스크린 사이즈나 시청 거리와 관계없이 창밖을 바라보는 듯한 풍부하고 사실적인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

돌비 비전
돌비 비전

돌비코리아 김재현 대표는 "돌비 비전은 더욱 매력적이고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로서, 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 돌비 비전이 제공하는 더 넓은 밝기 범위와 색상 영역, 명암은 해상도, 화면 크기, 시청 거리의 제한으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차원의 실제와 같은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미국 CES 2014에서 최초로 공개된 돌비 비전은 현재 일본 샤프(SHARP)와 중국 TCL의 최신 UHD TV를 통해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올해 안에 시판을 앞두고 있다. 또한, CES 2014에서 돌비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비디오(Microsoft Xbox Video),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Amazon Instant Video), 넷플릭스(Netflix), 부두(VUDU) 등의 업체들이 돌비 비전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