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의 폰요금을 0원으로 만들겠다" - 폰플 이동호 대표

안수영 syahn@itdonga.com

취업준비생 A씨는 높아진 물가에 대비해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 제휴할인카드 활용하기, 중고장터 이용하기, 가계부 쓰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광고를 보고 일정 금액을 적립할 수 있는 리워드 방식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이용하기 시작했다. A씨는 이들 앱을 이용해 커피값을 벌거나 통신비를 절약하고 있다.

최근 광고를 보면 일정 금액을 적립할 수 있는 리워드 앱이 화제다. 광고를 보거나, 설문조사를 하거나, 퀴즈를 풀면 약 100~500원이 적립된다. 이렇게 쌓은 적립금은 은행 계좌로 인출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휴대폰 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기프티콘 또는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리워드 앱으로는 '폰플', '애드라떼', '캐시슬라이드' 등이 있다. 리워드 앱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재테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청년 벤처 기업들이 새로운 모바일 광고 방식을 제시하고 기존에 없던 시장을 발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높다. 반면, 업체 간 지나친 경쟁으로 추천인 제도에 따른 스팸 댓글 등의 부작용도 있다.

이렇듯 리워드 앱 시장은 여러모로 이슈가 되고 있으며, 또한 시장 규모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리워드 광고 앱 시장의 트렌드와 전망,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폰플의 이동호 대표(27)와 윤다위 마케팅 과장(23)을 만났다. 폰플은 '폰요금 줄여주는 어플'이라는 이름처럼,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해 휴대폰 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출시된 지 약 1주일 만에 15만 명이 내려받아 화제를 모을 만큼, 리워드 앱 시장에서 그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다. 현재 60만 명의 사용자가 폰요금을 줄이고자 폰플을 사용하고 있다.

IT동아: '리워드 앱'이라 하면, 광고를 보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주는 앱을 일컫는 것으로 알고 있다. 리워드 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이 대표: 우선 일반적인 리워드 앱은 광고를 보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앱이다. 이 포인트를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러한 리워드 시장은 현재 크게 성장하고 있고, 이에 매력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다.

또한 이러한 전형적인 리워드 앱도 있지만, 최근에는 상당수의 앱에 리워드 방식이 일부분으로 채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카카오톡이 그렇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원하는 회사의 광고를 구독하면 쿠폰이나 이벤트 혜택을 주는 기능이다. 이것도 일종의 리워드인데, 세련된 방식을 택해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없앴다고 볼 수 있다.

IT동아: 리워드 앱이 사용자에게 미치는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윤 과장: 사용자 입장에서는 광고를 보고 간단한 액션을 취함으로써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과거에는 단순히 돈으로 받는 것이 많았다면, 요새는 리워드 앱이 늘며 보상받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보통 리워드 앱은 10~20대가 많이 사용한다. 10~20대의 주요 관심사는 게임, 화장품, 교통카드, 군것질, 커피 등 비교적 소소한 편이다. 이러한 관심사에 필요한 금액을 리워드 앱을 통해 채울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최근에는 게임이나 퀴즈를 통해 광고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세뇌하는 리워드 앱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도 리워드 앱 자체를 즐기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광고 모델을 즐기고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IT동아: 그런데 부작용도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온라인상에 본인을 추천인으로 기재해 달라고 홍보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윤 과장: 이는 업체들이 과열 마케팅을 했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다. 현재 각 업체들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경쟁사의 광고 모델 발굴에 관심이 많다. 아무래도 더 많은 회원을 유치하려고 무리해서 마케팅을 하다 보니, 추천인 이벤트가 과열되어 홍보글과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그대로 놔둔다면 현재 리워드 앱을 이용하는 사람, 이용하지 않는 사람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가 불쾌하지 않는 선에서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 그렇다. 관련 업체들이 다같이 한 뜻으로 의견을 모아 지나친 마케팅을 자제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리워드 앱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굳어질 수 있다. 리워드 앱 시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업체 간 모임도 늘어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회사 경영이란 당연히 도덕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IT동아: 사용자뿐만 아니라 리워드 앱이 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 대표: 모바일 리워드 앱 시장은 예상 외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사실 리워드 광고 모델은 PC 시장에 있던 모델이었는데, 그 당시엔 잘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광고를 안 보았는데도 클릭이 되는 등, 부정 클릭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PC란 항상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성이 떨어져 리워드를 준다는 것이 잘 와닿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광고 효과 측면이 낮아서 광고주들이 꺼렸다.

반면 스마트폰 시대가 되며 상황이 달라졌다. 모바일 리워드 앱이 처음 생겼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PC 시장의 모델을 떠올리며 광고 효과를 의심했다. 그러나 현재 스마트폰 리워드 앱 시장은 PC 시장에 비해 약 150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모바일 광고 중에 가장 광고 효과가 높은 것이 리워드 앱이다.

IT동아: 그렇다면 모바일 광고의 중심도 점점 리워드 방식으로 옮겨갈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떠한가

이 대표: 그렇다. 그 동안 모바일에는 띠배너 광고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띠배너 광고를 좋아하지 않는다. 실제로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앱을 살펴보면 띠배너가 없다. 띠배너는 다소 비주류 앱에 많다. 사용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만큼, 띠배너가 있는 앱들이 메인이 되기 쉽지 않은 것이다. 이렇듯 사람들이 스마트폰 광고를 그냥 보는 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광고를 보고 난 뒤 보상을 주는 방식이 각광받게 됐다.

지난 해에는 리워드 앱 시장이 태동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리워드 앱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혁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IT동아: 공감한다. 지난 해부터 리워드 앱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 같다. 현재 리워드 앱 시장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

이 대표: 현재 국내 리워드 앱은 약 200개 정도다. 각각의 업체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앱을 출시해 그 종류도 다양하다. 1위 업체의 경우 작년에 150억(이 중 한국 시장 매출은 100억) 매출을 냈다. 전체 리워드 앱 시장 규모는 250억 정도 될 것이라 예상한다.

IT동아: 최근 리워드 앱 시장의 트렌드는 어떠한가?

이 대표: 리워드 앱 시장의 트렌드는 크게 2가지로, 광고 모델의 단순화와 리워드의 극대화를 들 수 있다. 광고 모델의 단순화란, 사용자들을 번거롭게 하지 않는 간단한 광고 모델이 인기를 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캐시슬라이드, 라떼스크린과 같이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 광고를 띄우는 앱이 있다. 이러한 광고 모델은 별도로 앱에 접속하지 않고 적립금을 모을 수 있어서 간편하다.

리워드의 극대화란, 리워드 방법을 다양화해 사용자들의 보상 폭을 넓히는 것이 각광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하며 유료 결제를 할 때가 있다. 이 때 포인트가 필요한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일일이 현금을 결제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면 리워드 앱의 일부분과 스마트폰 결제 부분을 연동한다. 앱끼리 연동하는 것이다. 게임 안에서 화면을 열면 리워드 앱이 나타나고, 리워드 앱에 접속해 광고를 보고 포인트를 얻는 방식이다. 그 포인트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미국에서 굉장히 활성화된 모델이고, 이슈화되고 있다. 현재는 단순히 포인트를 주는 것에 집중되어 있지만, 향후에는 리워드를 하는 방법과 리워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똑같은 금액이라 할지라도 사용자들에게 보상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IT동아: 향후 리워드 앱 시장의 전망은 어떠한가?

이 대표: 얼마 전 모교(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 "리워드 앱 시장의 트렌드를 보니, 광고 모델이 점점 다양하게 발전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더라. 또한 좋은 광고 모델이 속속 등장하는 만큼 수많은 회원을 확보하는 리워드 앱도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2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는 앱이 나오고 있는데, 나중에는 1,000만 회원 앱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

또한, 한 때 소셜커머스가 붐이었다면 이제는 리워드 앱으로 트렌드가 옮겨오고 있다. 무엇보다 리워드 앱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소셜커머스는 이미 해외에 있던 것이 한국으로 들어온 것이지만, 리워드 앱의 경우 한국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갈 여지가 크다. 현재 외국에는 리워드 앱이 많지도 않고, 있더라도 원시적인 광고 모델이 많다.

IT동아: 앞으로 리워드 앱 시장이 더욱 성장하려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이 대표: 앞서 리워드 앱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듯이, 지나친 마케팅 과열은 지양하고 브랜드 관리를 통해 사용자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두 번째는 광고주가 다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리워드 앱 시장의 가능성에 비해 광고주들이 한정적이다. 그러다 보니 똑같은 광고주를 대상으로 200개 업체가 광고를 진행하게 됐고, 광고 단가가 낮아지고 있다. 예를 들면 외국에서 1,000~2,000원 하는 광고가 한국에서는 단가 100~200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광고주 폭을 넓혀야 리워드 앱 업체들이 상생할 수 있다.

현재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중심이 옮겨지면서, 기존의 인터넷 광고가 모바일 리워드 앱 광고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넘어올 만한 광고주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광고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현재 리워드 광고로는 앱 광고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앱 광고에 한정된 생태계를 확장시켜야한다고 본다.

윤 과장: 또한 벤처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대기업의 시장 진입에 어느 정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리워드 앱 시장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기성 세대나 대기업들이 진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대기업들도 눈여겨 보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도 대기업들이 조금씩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벤처 기업끼리의 경쟁을 뛰어넘어, 대기업에 잠식되지 않을 만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본다.

IT동아: 이야기를 듣고 보니, 폰플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많다. 회사 소개를 해 달라

이 대표: 폰플은 '사람들의 휴대폰 요금을 줄여주자'라는 사명하에 대학생 5명이 자본금 3만 원으로 시작한 회사다. 처음에는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과연 통신사와 어떻게 제휴를 하고, 어떻게 광고를 따 오고, 나이도 어린 학생들이(평균 나이 23세)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다 해냈다. 현재 60만 명의 사용자가 폰플을 사용하고 있다. 폰플의 최대 목표는 사용자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다. 폰플을 내려받는 사람들은 폰요금을 줄이고자 하는 기대가 크다. 따라서 이 목표에 부응하고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

IT동아: 다른 리워드 앱 대비 폰플의 차별점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이 대표: 폰플의 장점은 광고 모델이 쉽고 단순하다는 것이다. 다른 앱들을 보면 포인트를 얻기 위해 앱을 내려받거나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폰플은 단지 퀴즈만 풀면 포인트를 주는 모델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최대한 단순하고 간편한 광고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광고주가 원하는 행동(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등)에 이르러야 하기 때문에 광고 내용에 신경을 많이 쓴다. 광고 내용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퀴즈를 낸다. 그러면 사용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광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광고주가 원하는 만큼의 효과에 도달한다.

윤 과장: 두 번째 장점은 다른 리워드 앱에 비해 사용자 연령 폭이 넓다는 것이다. 물론 20대가 주 타겟이지만 폰플 이용자는 실버 세대, 가족 단위가 많다. 아무래도 '플러스'되는 것이 아니라 '마이너스'되는 요소를 제공하는 것 때문이라고 본다. 40~50대 입장에서는 리워드 앱을 이용해 한 달에 1만 원을 버는 것보다는, 비싼 폰 요금을 한 달에 1만 원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더 와닿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달 소득이 200만 원이고 한 달 폰요금이 10만 원이라고 가정하자. 1만 원이 '늘어나는 것'은 전체 소득에서 0.5% 정도밖에 불어나지 않는 것이니 상대적으로 감흥이 없는데, 1만 원이 '줄어드는 것'은 폰요금의 10%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일상에서 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다.

이 대표: 폰플을 사용하고 결제까지 하는 사용자들의 평균 나이는 28세로, 타사에 비해 연령대가 높다. 10대 사용자의 비중은 14% 가량이며, 20~40대 사용자의 비중은 80% 정도다. 반면 타사의 경우 10대의 비중이 높다. 경쟁사 대비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를 사로잡는다는 것은 차별점이 된다고 본다.

윤 과장: 또한 비록 현재는 다른 리워드 앱과 비슷해 보이지만, 출발점이나 목표가 타사와 다른 만큼 다른 리워드 앱과 나아가는 방향이 다를 것이라고 본다. 처음 폰플을 내놓은 이유는 타사와 같이 ‘사용자도 돈 벌고 우리도 돈 벌자’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인 만큼 실제로 통신 요금에 대해 고민했고, 이를 계기로 시작했다. 그런 만큼 소비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온 국민의 폰요금을 0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한 달 폰요금이 2만 원인데 3만 원을 버는 등, 마이너스를 기록한 사용자도 있었다(이 경우 다음 달 폰요금에서 1만 원이 더 차감된다). 이러한 사용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IT동아: 향후 폰플의 전략이나 계획은 어떻게 되나

윤 과장: 해외 진출도 고려하고 있지만, 이에 앞서 한국 시장부터 집중하고자 한다. 그러려면 다양한 연령대를 좀 더 확보해야 한다. 물론 타사에 비해서는 연령층이 넓은 편이지만, 여전히 젊은 사용자들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고 해외로 나가고자 한다.

이 대표: 똑같은 리워드 앱이 아닌, 폰플만의 특별한 느낌을 주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있다. 타사에서 '돈 버는 앱' 컨셉을 강조할 때 우리만 '폰요금 줄이기'를 하다 보니 호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듯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 보면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는 폰플 외에 무언가 새로운 사업이나 앱을 만들 것이라고 결정해두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 무엇보다 폰플 자체는 하나의 마케팅 툴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확장해서 나아가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윤 과장: 무엇보다 폰플을 꾸준히 사용하는 분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다. 폰요금을 줄여준다는 좋은 취지 때문인지,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믿고 기다려주는 분들이 많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의 피드백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 폰요금 0원을 달성하려면 한 달에 5만 원 이상을 줄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역량을 많이 길러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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