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남보다 먼저 본다?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케이블 방송 '헬로tv'가 SBS 수목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미리보기'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방송에 앞서 지상파 드라마의 주요 내용을 먼저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다음 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미리 시청할 수 있어 줄거리 전개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한 회 내용을 7분 정도로 압축한 것이다. 쉽게 말해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방영할 내용 중 주요 장면만 뽑아 이번 주 일요일에 VOD로 제공한다. 미리보기 서비스는 유료다.

CJ헬로비전 이영국 마케팅실장은 "이 서비스는 시청자의 VOD 선택 범위를 늘리고, 본방송의 시청률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TV프로그램 시청 트렌드가 '본방사수'에서 '종방사수'를 거쳐 '선방사수'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