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투자동향] 피노바이오, 126억 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한만혁 mh@itdonga.com

[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지난 10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피노바이오, 126억 원 규모 프리IPO 투자 유치

항체약물접합(ADC) 플랫폼 전문 기업 피노바이오가 126억 원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고, BNH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등 제약바이오 전문 VC(벤처캐피탈)가 새로 합류했다.

피노바이오가 126억 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피노바이오
피노바이오가 126억 원 규모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피노바이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안국약품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피노바이오와 ADC CMC(위탁개발)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피노바이오와 ADC 항암제 공동 연구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협력을 위해 투자에 참여했다.

피노바이오는 2017년 2월 설립되었으며, ADC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캠토테신 계열 약물(payload)과 그에 최적화된 링커 기술을 보유한 신약 개발 회사다. ADC 플랫폼 ‘PINOT-ADC’를 활용해 국내외 다수 파트너와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에서도 당사 기술력이 높은 신뢰를 얻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 및 사업 개발에 매진하면서 IPO까지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래블업, 10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래블업이 10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L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가 참여했다.

래블업이 10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레블업
래블업이 105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레블업

레블업은 AI 학습 및 서비스에 필요한 GPU, AI 반도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플랫폼 ‘백엔드AI(Backend.AI)‘를 서비스하고 있다. 백엔드AI는 언어 모델 및 생성 AI 개발, AI 교육 플랫폼 활용 등 다양한 AI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KT, LG전자, 한국은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7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사용 중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 DGX 최적화 소프트웨어로 선정됐다.

래블업 신정규 대표는 “AI 연구, 개발, 서비스의 필수 자원인 GPU 사용 및 비용 절감에 대한 솔루션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AI 플랫폼 솔루션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로보틱스, 4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4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인터베스트, 신용보증기금, 퓨처플레이, 내비온이 참여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올해 공개 예정인 1.4kg 초경량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We Innovate Mobility)’의 개발, 운영, 마케팅, 인재 채용에 투입할 예정이다.

위로보틱스가 4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가 4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 8월 삼성전자에서 로봇 개발을 주도하던 이연백 공동대표, 노창현 CFO, 최병준 COO,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용재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고성능 안전 로봇 설계 및 제어 기술과 입기 편하고 유연하면서도 큰 힘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는 웨어러블 로봇 대중화에 걸림돌로 지적받고 있는 사용성과 착용성을 개선한 작업자용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WIBS(We Innovate Back Support)’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위로보틱스 김용재 공동대표는 “기대 이상의 투자 유치로 위로보틱스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위로보틱스는 인간을 돕고 공존하는 로봇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며, 가볍고 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웨어러블 로봇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위로보틱스 이연백 공동대표는 “조만간 공개 예정인 WIM은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WIM은 일상 활동의 기본이 되는 ‘걷기’를 편하고 효율적으로 도와줘 전 세대가 활력적인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

열분해유 스타트업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이 롯데벤처스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이 3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이 3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롯데벤처스는 자사 롯데케미칼ESG펀드를 통해 투자했다. 펀드는 차세대 에너지, 탄소 중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됐다. 롯데케미칼이 단독 출자했으며, 해당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꾀한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폐플라스틱 등으로부터 열분해유를 추출하는 기술력과 국내 최초로 연속식 및 배치식 상업 생산 설비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열분해유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공정안전보고서(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고순도 열분해유를 롯데케미칼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폐플라스틱으로부터 다양한 화학 원료를 추출하도록 열분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나성용 대표는 “폐플라스틱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ESG 경영을 선도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빙, 15억 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무빙이 1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대동모빌리티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무빙이 15억 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무빙
무빙이 15억 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무빙

무빙은 최근 환경부가 진행하는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무빙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서울, 대전, 김해, 창원, 제주 5개 지역에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BSS)을 설치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무빙은 이 중 일부 지역의 BSS를 대동모빌리티와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사는 전기 이륜차 전환 및 인프라 분야에서 높은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빙 이상명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전기 이륜차 리스 및 판매, 운용, 정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속 가능한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레져러, 시리즈A 투자 유치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가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두나미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트레져러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트레져러

트레져러는 명품 시계, 파인 와인, 레어 위스키 등 고가 수집품을 최소 1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하도록 지원하는 명품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조각투자 서비스 오픈 이후 현재까지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총 138개의 우량주 상품을 조각 모집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트레져러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조각 모집 수집품 다양화, 가격 크롤링 엔진 고도화, 소셜 투자 플랫폼 기능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트레져러 김경태 대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조각투자 수요에 맞춰 투자자 보호 및 규제에 맞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올바른 STO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대체투자 시장으로도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트래블월렛,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 유치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트래블월렛이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신주 발행이 아닌 구주 거래로 진행됐다. 트래블월렛은 신주 발행을 최소화하고 기존 투자사의 구주 거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트래블월렛 지분 2.5%를 확보했다.

트래블월렛이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트레블월렛
트래블월렛이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출처=트레블월렛

트래블월렛은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결제 및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로 환전할 수 있으며, 전 세계 1억 개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는 “신주 발행 대신 구주 거래를 지원해 투자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며 “시장에서 평가받는 구주 거래만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프트베리, NH오픈비즈니스데이 2023 우수 스타트업 선정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EV인프라 운영사 소프트베리가 NH오픈비즈니스데이 2023 협업 제안 부문에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NH오픈비즈니스데이에서 발표 중인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 출처=소프트베리
NH오픈비즈니스데이에서 발표 중인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 출처=소프트베리

NH오픈비즈니스데이 2023은 NH농협금융지주의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프로그램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에 선정된 기업이 IR발표 데모데이, 사업 협력, 투자 연계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논의하는 자리다. 소프트베리는 이번 공모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 협업을 제안했다. 세부 사항은 NH농협금융지주와 향후 논의할 예정이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인프라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국에 보급된 급속 충전기(2만 2,234대)의 약 70%인 1만 5,609대에 대한 위치 및 상태 정보를 제공하며 충전 요금도 결제할 수 있다. 다운로드 수는 43만 회다.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는 “NH농협금융지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피프틴파트너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천 지역 예비 창업자 모집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천 지역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오는 4월 26일까지 ‘2023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인천)’ 참가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천 지역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출처=엔피프틴파트너스
엔피프틴파트너스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천 지역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출처=엔피프틴파트너스

2023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창의적인 신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 및 선별해 창업 초기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은 이론 교육, 멘토링, 체험 교육, 사업화 지원으로 구성된 창업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500만 원의 창업 준비금 또는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창업자이며, 올해는 ▲온라인 셀러형 ▲로컬 크리에이터형 ▲라이프스타일 혁신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소상공인 혁신허브, 창업 준비를 위한 문화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고, 창업기획자가 수시로 창업 상담 및 지도, 코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피프틴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로, 전문화된 사내벤처 운영 조직을 갖추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함께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사내벤처팀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 진행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청이 ‘2023년 2차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추천형)’를 진행한다.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출처=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출처=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캠퍼스타운 종합형 3기 사업에 선정된 이후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지닌 스타트업 100개를 양성하기 위해 혁신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입주기업 선발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3개 스타트업(현재 41개 입주, 42개 기업 졸업)을 발굴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에 입주 후 약 1,004억 원 투자 유치, 약 180억 원 매출 달성, 약 174억 원 지원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모집 기간은 5월 7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팀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다. 선정 규모는 총 8팀 이내이며, 대표자 연령이 만 39세 이하인 청년창업기업에 해당해야 하고, 중소벤처기업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나 TIPS 운영기관, VC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AI,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등 혁신기술 관련 아이템을 우대한다.

입주기업은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동 또는 대학동 소재 ‘창업 HERE-RO 2~5’ 거점센터에 입주해 ▲창업 공간 ▲서울대학교 교수 및 연구진 기술 연계 ▲수요 맞춤형 컨설팅 및 네트워킹 ▲데모데이 통한 투자 유치 지원 및 상시 투자자 연계 ▲사업단 홍보 채널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레알코리아-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과 로레알코리아가 뷰티 관련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2023 로레알코리아-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다. 스타트업 기술력으로 대기업 기술혁신 니즈를 해소하고, 상호 간 사업 고도화를 통해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꾀하는 프로그램이다.

로레알코리아-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출처=서울경제진흥원
로레알코리아-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출처=서울경제진흥원

모집 대상은 1차 화장품 포장재 관련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며, 세부 분야는 재활용 기술, 친환경 신소재, 유리 소재 관련 신기술, 친환경 후가공 기술 등이다. 예비 창업기업은 제외다.

로레알코리아는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상품개발 연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창업허브는 제품(서비스) 관련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홍보,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투자 검토, 언론 홍보, 글로벌 진출 등을 연계한다.

모집은 5월 3일까지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창업생태계 맞춤형 정보 제공 플랫폼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라며 “글로벌 뷰티 리더인 로레알코리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력 향상과 시장분석 전략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벤처스, 푸드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팅 ‘미래식단 3기’ 모집

롯데벤처스는 식품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자 푸드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래식단 3기’를 오는 5월 21일까지 모집한다. 미래식단은 농립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롯데그룹의 식품 및 유통 계열사가 함께하는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롯데벤처스가 ‘미래식단 3기’를 모집한다. 출처=롯데벤처스
롯데벤처스가 ‘미래식단 3기’를 모집한다. 출처=롯데벤처스

미래식단 3기는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트랙1은 POC(개념 증명)형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와 POC를 진행할 기업을 선발 후 성과 평가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모집 분야는 ▲커피 원두 대체 원료 및 발효커피 개발 ▲보유 균주 활용한 기능성 펫 푸드 개발 ▲HMP 폐기물 최소화를 위한 식용 필름화 또는 신규 포장 기술 개발 ▲대체 단백 소재 연구 개발(미세조류, 미생물 발표 등)이다.

트랙2는 투자형이다. 액셀러레이팅 및 계열사와 협업 가능한 기업을 선발해 먼저 투자하는 방식이며, ▲푸드코트 활성화 방안 제안(상품개발 협력, 신규 포맷 또는 서비스 제안 등) ▲유전자 가위 기술 및 이에 준하는 균주 개량 기술(균주 확보를 위한 정밀 발효 등) 발효 ▲축/수산물 상품 친환경 패키지 등 3가지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롯데와 협업 가능한 자유주제로도 지원할 수 있다.

미래식단 3기에 선발된 기업에게는 ▲팀당 최대 2,000만 원의 POC 지원금 ▲팀당 최대 1억 원의 R&D 자금 및 최대 3억 원의 선투자금 ▲계열사 연계 멘토링 및 협업 ▲업무지원을 위한 크레딧 및 바우처 ▲공유오피스 공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글 / IT동아 한만혁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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