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영상-음향, 아카데미상 후보작의 숨은 공신 되다

2012년 2월 27일,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제 8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음향효과상’과 ‘음향상’ 부문의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작품에 돌비의 음향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또, ‘촬영상’ 후보에 오른 돌비의 전문가용 모니터 역시 다수 작품에 사용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지난 34년간 돌비의 음향 기술을 적용한 영화들이 끊임없이 아카데미상의 음향 및 음향효과 수상 후보에 오르고 있다. 돌비 디지털(Dolby Digital),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EX(Dolby Digital Surround EX), 돌비 서라운드 7.1(Dolby Surround 7.1) 포맷 등을 포함한 돌비의 오디오 기술은 사실상 시네마 오디오를 규정하는 표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돌비는 다양한 색의 구현이 중요한 영상 콘텐츠의 제작을 위해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색감을 표현하는 전문가용 레퍼런스 모니터 ‘돌비 프로페셔널 비디오 레퍼런스 모니터(Dolby Professional Video Reference Monitor)’를 지난해 선보였다. 이는 아카데미상 촬영부문 후보로 선정된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과 ‘워 호스(War Horse)’의 제작에 사용되었다.

돌비 시네마 사업의 부사장인 더그 대로우(Doug Darrow)는 “돌비 임직원 일동은 이번 수상 후보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훌륭한 작품을 제작하는데 돌비 기술을 신뢰해주어 감사하다”라며, “돌비는 영상과 음향 산업을 이끌어가는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