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급등주] 완전 자율주행 시대 개막, 실적 모멘텀 유효한 관련주에 집중하라 (by 이상경제TV)
[IT동아 남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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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서비스 출시가 예고되자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달 배터리데이에서 FSD 출시를 선언한 데 이어, 현지 시간으로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약속한 대로 오는 20일 리미티드 FSD 베타 버전이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베타 버전의 완전 자율주행차는 운전 전문가와 신중한 운전자 등 소수에 한해 시범 운영된다.
일론 머스크가 약속한 시간이 다가오며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직후인 지난 달 23일을 기점으로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주가는 23만 1,5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차에 투자하며 자율주행 센서 및 솔루션 사업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소형주들의 상승 폭은 더 가파르다. 자율주행 통신 솔루션 기업 라닉스 주가는 지난 3주간 56.5%, 자동차 부품업체 모트렉스는 80.6% 상승했다. 자율주행 차량용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도 상승 폭을 보인다. 엠씨넥스는 4.62%, 팅크웨어는 2.37%, 텔레칩스는 0.91%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가 공언한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가 임박하며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 역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패스트 무버'로서 도약한 테슬라의 시도에 국내 자율주행차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현대차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을 맡은 2년 동안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화시켰다. 정 회장은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밝히며, 자율주행/수소차를 향한 '정의선 플랜'을 본격화했다.
이에 관해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 이상우 대표는, "대변혁기에 접어든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글로벌 업계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지금,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의 주가 모멘텀에 투자자들은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자율주행 산업에 모멘텀이 구축된 터라 자율주행 관련 기술 보유 기업 중 실적 베이스까지 확보한 곳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리미티드 FSD 베타 버전' 출시와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플랜', 여기에 정부의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량 2.0)' 등까지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에 주가 모멘텀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이상우 대표는 이어, "유동성이 급증한 현 증시의 모든 경우의 수를 점치기 어렵지만, 주가 모멘텀을 구축한 종목과 단기성 이슈가 충만한 종목에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상투자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성장성과 실적 모멘텀이 구축된 종목 TOP3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성장 모멘텀이 구축된 자율주행 관련주로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버전 공개 임박 상황에 디지털 콕핏 공급 시작한 KEC,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ADAS와 V2X를 보유하고 삼성전자 수혜주로 알려진 켐트로닉스,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증가 기대주로 올해 매출이 본격 상승한 유니트론텍,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 중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부문에 주력 중인 한컴MDS 등의 종목 정보를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상투자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고] 용어사전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약자로, 자동차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방지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대표 기능이다.
V2X : 'Vehicle to Everything(X)'를 의미하며, 자동차를 중심으로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 자동차와 자동차간, 자동차와 장치/장비간, 자동차와 모바일기기간 등 다양한 대상과 연결될 수 있다.
자료제공 / 이상미디랩
정리 /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