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최신 서비스와 정보를 한 자리에' AWS 스타트업 데이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강형석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최신 기술 흐름, 자사의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서비스, 데브옵스(DevOps) 사례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에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연사로 참여해 AWS로 이뤄낸 성과와 각 사례에 대한 정보도 함께 공유했다.

2020년 6월 24일, AWS는 코엑스 D홀에 개최 중인 벤처·스타트업 컨퍼런스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NextRise 2020, Seoul)' 내에서 'AWS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소식과 인공지능/기계학습(AI/ML), 개발운영(데브옵스)에 대한 AWS의 서비스 및 사례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AWS 스타트업 데이가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도
진행됐다.
AWS 스타트업 데이가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도 진행됐다.

AWS 스타트업 데이는 강연 3개와 패널 토론 1개 등 총 4가지 세션으로 준비됐다. 본래 모든 세션에 강연자가 단상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패널 토론을 제외한 나머지는 온라인 화상으로 대체되었다. 행사 자체도 최대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시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손소독제와 비닐 장갑을 제공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첫 강연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회에 대해 언급했다. 이기혁 AWS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이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과 방안을 제안했다. 추가로 시장 진출을 위해 AWS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서 벤처 투자(VC), 산학 기관과 함께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도 언급했다.

두 번째 강연은 인공지능/기계학습 서비스의 대중화 단계에 대한 언급이 이뤄졌다. 소성운 지그재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연사로 나서 관련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AWS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해 구현 가능한 인공지능/기계학습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세션은 온라인 강연으로
대체됐다.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세션은 온라인 강연으로 대체됐다.

세 번째 강연은 성장하는 스타트업 서비스를 위한 연구개발(데브옵스) 운영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채널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조이의 최시원 대표가 연사로 나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겪은 일화와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서비스 규모가 커지는 환경에서는 스케일러빌리티(규모에 따른 대응 능력)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AWS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은 뉴 노멀과 스타트업(New Normal in Startup)에 대한 주제로 5명의 패널이 토론에 나선다. 최근 사업 환경이 접촉을 자제하는 언택트(Untact) 형태로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각각 어떤 새로운 시도와 준비를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언택트 시대를 이끄는 다섯 스타트업 임원이 코로나-19 이후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언택트 시대를 이끄는 다섯 스타트업 임원이 코로나-19 이후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 AWS 스타트업 데이. 여러 정보가 소개됐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연이 섞여 있어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변화하는 시대에 따른 흐름이지만 과거 오프라인 강연에 적응되어 있던 청중이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는 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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