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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테오, 앱 인스톨 솔루션 출시로 모바일 마케팅 전반 지원한다

이상우

[IT동아 이상우 기자] 디지털 광고 플랫폼 기업 크리테오가 신규 이용자 확보를 위한 모바일 앱 광고 솔루션 '크리테오 앱 인스톨'을 출시했다. 앱 인스톨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에 관심있는 소비자에게 가장 적절한 앱 광고를 보여주는 모바일 풀스택 솔루션이다. 크리테오가 갖춘 월 19억 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머신러닝 및 예측 최적화 시스템으로 분석해 잠재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하며, 부정 트래픽 방지 등을 통해 마케터에게 광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크리테오 시오드릭 리옹 아태지역 모바일부문 디렉터는 "지난 10여년간 디지털 광고 시장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앱 설치 수나 앱 장터 순위가 주요 성과 지표였으나, 이제는 단순 다운로드가 아니라 설치 후 앱 재사용, 앱 내 구매 등이 중요한 가치가 됐다. 광고 역시 단순한 배너를 넘어서 동영상, 반응형 광고 등으로 다양하게 바뀌었으며, 이러한 디지털 광고 솔루션 기업 역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크리테오 시오드릭 리옹 디렉터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매체와 솔루션 기업이 늘어나면서, 마케터는 무슨 광고를, 어떤 채널에서, 어떠한 형태로, 누구에게 보여줄지 결정하기 어려워졌다. 대표적으로 이용하는 채널은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월드 가든(Walled Garden)'이다. '담장이 쳐진 정원'이라는 뜻처럼 자체 서비스 내에서 광고 인벤토리를 갖추고,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모바일 광고를 집행하는 등의 플랫폼을 말한다.

시오드릭 리옹 디렉터는 "오늘날 사용자는 인터넷 사용 시간의 절반 정도를 이러한 월드 가든에서 보내고 있는 것과 비교해 마케터는 전체 디지털 광고 비용의 70%를 월드 가든에 집행하고 있다. 마케터는 현재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집행하고 있는 월드 가든 대신, 사용자가 나머지 절반의 시간을 사용하는 '오픈 인터넷'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크리테오는 광고가 실제로 노출되는 매체 및 브랜드와 협업하며 오픈 인터넷 영역에서 머신러닝 기반의 리타게팅, 리인게이지먼트 등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마케터 입장에서는 과도한 지출을 줄이고, 효과적인 광고비 집행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앱 인스톨 솔루션 기업인 매니지를 인수하면서 광고주에게 더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크리테오의 기존 전문 영역인 여행, 유통 등의 분야와 함께 매니지의 영역인 게임, 앱, 앱 기반 엔터테인먼트 등의 영역까지 통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크리테오는 이번 앱 인스톨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소비자 구매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모바일 풀 퍼널(full-funnel) 마케팅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 기존 크리테오 앱 리인게이지먼트, 앱 리타게팅에 이어 앱 인스톨까지 출시하면서, 앱 휴면 고객 활성화와 기존 소비자 재방문, 신규 잠재 소비자 발굴 및 유입까지 전방위에서 성과를 내고, 마케터에게 사용자당 기대 수익과 더 높은 ROI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터키 프리미엄 온라인 패션 쇼핑몰 '베이멘(Beymen)'은 인터넷에서 자사의 제품에 관심있는 소비자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사의 앱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자주 쇼핑할 수 있길 원했다. 이를 위해 앱 인스톨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전환률을 높이는 캠페인을 집행해 기존보다 2배 높은 사용자당 기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크리테오코리아 고민호 대표는 "모바일 퍼스트 시대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앱 광고를 집행하려면 같은 상품이라 하더라도 소비자가 구매 여정 중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접근 방식을 달리 해야 한다"며, "크리테오가 이번에 선보이는 앱 인스톨을 비롯해, 기존의 디지털 광고 솔루션들은 소비자 구매 여정의 모든 영역에 걸쳐 분석 및 정확한 타게팅이 가능한 만큼, 마케터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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