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넷앱과 손잡고 기업 혁신 지원한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최근 많은 기업이 미래 성장 가능성에 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의 사업 영역과 업무 방식의 근간을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레노버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그룹 수미르 바티야 사장은 "레노버는 트랜스폼이라는 행사를 통해 우리의 변화, 기업의 변화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가장 신뢰받는 데이터센터 파트너가 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으며, 기업의 IT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슈퍼컴퓨터 분야에서 성장을 이뤄 인류가 맞이하고 있는 여러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레노버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그룹 수미르 바티야
사장
레노버 아태지역 데이터센터 그룹 수미르 바티야 사장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러지 코리아는 오늘 열린 트랜스폼 2.0 행사에서 '인텔리전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접목한 제품과 이를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인텔리전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인공지능, 증강현실, IoT, 블록체인, 5G 등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관리/운영정책 등의 시스템을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레노버는 이와 함께 넷앱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파트너와 기업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해 안정성과 만족도 등의 요구를 충족하겠다고 밝혔다. 넷앱은 올플래시 및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분야에 강점을 갖춘 스토리지 기업으로, 레노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엔드 투 엔드 스토리지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씽크시스템 SD650은 최대 28코어를 지원하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수냉식 서버 플랫폼이다. 기본적으로 데이터센터는 프로세서 등 주요 부품의 냉각을 위해 많은 전력을 소모하며, 이 때문에 유지비 역시 크다. 하지만 수냉식 시스템의 경우이러한 유지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렇게 데워진 냉각수를 건물 난방에 사용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소음이 적은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수 있다.

레노버 신규식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 책임자는 "지난 몇 년간 이세돌 기사와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경기를 시작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관한 논의가 꾸준히 오갔다. 이러한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보다 더 규모가 큰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며, 넷앱과 레노버의 전략적 협력은 기업 소비자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sw@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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