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12/2 롤스로이스 '프로젝트 컬리넌' 테스트 차량 공개 등

[IT동아 강형석 기자]

롤스로이스 SUV?, 프로젝트 컬리넌 시험 차량 공개

롤스로이스는 프로젝트 컬리넌(Project Cullinan)의 시험 차량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2월 개발을 공식화한 이후 21개월 만에 완성된 첫 시험 차량인데, 이후 양산까지 전 세계를 돌며 혹독한 실험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컬리넌은 모든 지형과 높은 차체(All terrain, High sided vehicle)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북극 지방의 극저온 환경에서 내구성과 트랙션 시험을 중동에서는 고온과 가혹한 사막 환경에서의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새로운 롤스로이스는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이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지형에 대응하기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은 물론, 2018년 이후 적용될 알루미늄 차체 구조가 이에 해당된다. 컬리넌이 럭셔리 SUV를 어떻게 해석해 선보일지는 시간을 두고 더 지켜봐야 하겠다.

르노삼성차, SM3 카바레 라이브 진행

르노삼성차는 예스24 무브홀(서울 마포)에서 'SM3와 함께하는 카바레 라이브'를 진행했다. 카바레는 흔히 음식과 주류를 즐기면서 쇼를 구경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차량의 다양한 매력을 추천한다(카-Car, 바-Variety, 레-Recommendation)는 의미라고. 이는 SM3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2016년 SM6와 QM6 등 신차와 르노삼성차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자리란다.

행사는 주로 SM3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공감대를 갖는 시간으로 꾸며졌다고 한다. 스테디셀러 SM3, 그 새로운 매력, SM3, 유럽 감성을 품다, 꾸미지 않은 SM3의 솔직한 매력 등 세 가지 테마로 토크쇼 비슷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SM3를 지금 재조명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 SM4에 대한 루머도 흘러나오고 있으며,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소소한 변화를 줬지만 그 사이에 출시된 신차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 준중형 차량인 SM3는 현대 아반테, 기아 K3, 쉐보레 크루즈 등과 경쟁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지난 11월 SM3 판매량도 563대로 지난 10월의 782대보다 28%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42% 가량 하락한 수치다.

르노삼성차 11월 내수 1만 2,565대... SM6 빼고 다 하락

르노삼성차의 2016년 11월 내수 판매가 총 1만 2,565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 그러나 지난 10월 판매량 대비 5.2%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SM6와 QM6의 판매 견인으로 지난 2015년보다 누계 판매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기준 누계 판매량은 9만 7,023대로 지난해 대비 3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SM6와 전기차인 SM3 Z.E.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판매 하락을 경험했다. SM7이 465대(10월 635대)를 기록했으며 SM5는 341대(10월 406대)를 기록했다. 이외 SM3는 563대(10월 782대), QM6는 3,859대(10월 4,141대), QM3 1,934대(10월 2,104대)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SM6는 5,300대가 팔리며 르노삼성차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지난달 5,091대보다 4.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에 진행된 바 있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종료된 영향도 있겠지만 SM6를 제외한 대부분 차종이 판매 하락이 이뤄진 것은 다소 의외다.

르노삼성차는 SM6와 QM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6년 누적 판매 10만 대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SM6는 이미 르노삼성차가 목표한 연 판매 목표인 5만 대를 돌파했다.

한국지엠, 11월 내수 1만 7,236대... 신차효과 봤나?

한국지엠은 2016년 내수 판매 총 1만 7,23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0.6%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4.2% 하락한 수치다. 10월까지 진행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같은 프로모션이 11월에는 진행되지 않은 것이 판매에 반영된 모습이다. 그럼에도 최근 신모델을 선보인 아베오와 트랙스 등이 판매를 견인한 모습이다.

차량별로 보면 스파크는 6,533대(10월 6,412대)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다. 이어 아베오가 247대(10월 203대)를 기록했다. 크루즈는 962대(10월 1,118대), 임팔라 459대(10월 585대), 카마로 SS 149대(10월 308대), 볼트 10대(10월 7대)를 판매했다. 말리부는 4,149대를 기록하며 지난달 4,428대 보다 판매량이 떨어졌다.

SUV와 RV 차량을 보자. 캡티바가 305대(10월 260대)로 소폭 상승한 점이 돋보인다. 이어 올란도 880대(10월 990대)를 기록했고, 부분 변경이 이뤄진 트랙스는 2,505대를 판매하며 지난달(1,297대) 대비 2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경상용차 부문에서는 다마스 567대(10월 694대), 라보 463대(10월 428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11월까지 총 16만 1,96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올해 다양하게 선보인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혼다코리아, 연말 맞이 HR-V 특별 프로모션 실시

혼다코리아는 자사의 소형 SUV, HR-V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6년 한 해 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함이라는데, 아무튼 차량을 구매해야 그 보답을 받을 수 있으니 일단 참고하자.

12월 한 달, HR-V를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40만 원 상당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 선수금 없이 무이자 36개월 할부 프로그램 또는 300만 원 현금할인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 혼다 차량이나 모터사이클 구매 고객이라면 10년 20만km 무상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이 쿠폰은 중고차와 병행수입은 제외된다.

재규어 코리아의 12월 프로모션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12월, 재규어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2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스웨덴에서 열리는 재규어 아이스 아카데미(Jaguar Ice Academy) 참가 기회 및 초기 부담금 없이 재규어 오너가 될 수 있는 사인앤고(Sign&Go) 유예리스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12월 중 재규어 XJ, 에프-타입(F-TYPE) 및 에프-페이스(F-PACE) 일부 트림(S, 퍼스트 에디션, 35t R-스포트) 구매 및 출고를 마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명에게는 2017년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재규어 아이스 아카데미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물론 아카데미 참가비와 왕복 항공권 및 숙박 모두 지원한다.

사인앤고 프로그램은 XE, XF, XJ 등 세단 라인업에 해당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재규어 세단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은 별도의 선납금 없이 통합취득세 및 초기 6개월간의 리스료 일체를 지원받는다(선납금 0%, 36개월 유예 기준). 이후 30개월간 약정된 월 리스료를 내고 이용하면 된다. 물론, 약정기간이 지나면 잔금을 내고 차량을 인수하거나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파인드라이브, 쉐보레 스파크 전용 셋톱박스 내비 BF600 G 출시

파인디지털은 쉐보레 스파크와 호환하는 셋톱박스 내비게이션 BF600 G 더 넥스트 스파크를 출시했다. 스파크에 최적화해 설계한 제품으로 차량의 순정 기능과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파인드라이브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액정 디스플레이와 핸들 리모컨, 후방 카메라 등 모든 순정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핸들 리모컨 버튼 하나로 순정과 셋톱간 전환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

제품은 아날로그 방식 화면에서 발생하는 색번짐이나 경계선 뭉개짐 등이 없는 디지털 방식으로 텍스트와 그래픽의 시인성을 높였다. 초당 30매 움직임의 아틀란 3D 실시간 전자지도를 내장해 자연스러운 환면 전환을 지원한다. 미국 GPS와 DMB를 통한 위성 궤도 예측 정보를 동시에 수신하는 터보(Turbo)GPS 6.0를 지원, 정확하고 빠르게 길을 안내한다.

파인드라이브 BF600 G 더 넥스트 스파크는 본체, SD카드, AV케이블, 외장 GPS 안테나, 외장 스피커, LVDS 케이블, 잭바이잭 케이블, 비디오 입출력 케이블, 비디오 스위치 보드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9만 9,000원이다.

한국타이어, 아우디 Q7·SQ7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가 아우디 SUV, Q7과 SQ7에 신차용 타이어(Original Equipment Tire)로 벤투스 S1 에보2 SUV를 공급한다. 이 타이어에는 자체 개발한 소음 절감 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규격은 22인치로 장착 제품 중 최고급 사양에 해당한다.

이 타이어에는 사운드 압소버(Sound Absorber)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소음을 억제하는 것이 핵심인데, 타이어 안에 흡음 패드를 부착해 내부 소음을 줄였다. 한국타이어는 미래 자동차 기술에 소음감소가 필수라고 보고 투자를 지속해 왔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마칸(Macan)을 비롯해 BMW X5와 X6,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을 포함해 전 세계 39개 완성차 브랜드 약 290여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후 5년 이내에 SUV 차량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30% 늘릴 방침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