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소식] 9/30 르노삼성 QM6 계약 1만대 돌파 등

강형석 redbk@itdonga.com

[IT동아]

'통했나?' QM6 계약 1만대 돌파

르노삼성차의 중형 SUV, QM6가 9월 2일 공식 출시 이후 26일(공식 영업일 기준) 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사전 계약과 온라인 예약을 모두 합친 수치다. 르노삼성차는 QM6 판매를 월 5,000대로 설정했는데, 사전 계약 8일만에 이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SM6의 돌풍에 이어 QM6까지 흥행 청신호가 켜지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QM6와 함께 촬영하는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좌)과 영화배우
이병헌씨(우).
QM6와 함께 촬영하는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좌)과 영화배우 이병헌씨(우).

QM6는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고급사양 및 감성품질로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별개로 최근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RCAR) 테스트에서 20등급을 기록하기도 했다. QM6가 기록한 20등급은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전 모델인 QM5보다 5단계 높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계약된 차량 중 52%는 최상위 등급인 RE 시그니처(Signature)와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8.7인치 에스- 링크(S-Link) 및 기타 고급 옵션을 택한 소비자도 전체 81%에 달했다.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3년 6개월 동안 약 3천 8백억 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중국시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전세계 80여개 국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BMW, 파리모터쇼에서 X2 콘셉트 공개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는 BMW가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X2 콘셉트를 공개한다. X3와 X4, X5와 X6의 관계처럼 X2는 X1의 연장에 서겠지만 기존과 다른 디자인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BMW는 자사의 역사적 쿠페 스타일을 계승하며 어반 스포츠 차량의 역동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지 상 드러난 X2의 모습은 흡사 메르세데스-벤츠의 GLA나 인피니티의 Q30 등을 의식한 듯한 느낌이다.

BMW X2 콘셉트.
BMW X2 콘셉트.

BMW X2 콘셉트의 디자인은 쿠페 스타일의 역동적이고 낮은 차체 라인과 X시리즈의 견고한 구조를 동시에 갖추고 있다. 차체의 비율은 차량의 큰 휠과 함께 친숙한 '투 박스(Two Box)'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강조하며, 긴 휠 베이스와 시원하게 뻗은 루프라인과 대비되는 짧은 오버행, 그리고 전면부로 기울어진 C-필러 덕분에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차량 측면은 길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슬림한 창문 디자인, 후방으로 갈수록 내려가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특히 BMW만의 디자인인 호프마이스터 킨크(Hofmeister kink)를 역동적으로 재해석해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쿠페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X시리즈의 전형적인 디자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

전면은 새롭게 해석된 더블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보다 살짝 낮게 자리 잡은 대형 공기 흡입구 디자인으로 차량의 중심이 더욱 낮아 보이며 역동적인 활력을 강조해준다. 육각형 형태의 헤드램프 디자인과 레이저 라이트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헤드램프 중앙에 블루 색상의 X모양 조명을 배치했다. 전면부 하단의 양쪽 측면에는 삼각형 형태의 공기 흡입구가 있어 차량의 폭이 더욱 넓고 강한 인상을 연출한다.

BMW X2 콘셉트.
BMW X2 콘셉트.

후면 디자인은 더욱 독특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슬림한 뒷창문과 수평 라인의 폭을 강조하는 디자인 요소 덕분에 BMW X2 콘셉트는 더욱 스포티해 보인다. 또한 양 측면을 따라 후방으로 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형태의 글래스하우스가 차량 후면의 어깨 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근육질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리어 램프는 친숙한 L자 형태의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하고 LED를 적용해 3차원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롤스로이스, 부산에 공식 전시장 문 열어

롤스로이스는 부산에 공식 전시장을 개장했다. 청담 명품거리에 있는 전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해운대에 자리하고 있다. 사실 이 곳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임시 영업을 시작했었고, 이번에 비스포크 라운지와 기타 시설을 보완하면서 정식 개장을 인정 받았다. 이를 위해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방문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롤스로이스가 부산에 공식 전시장을
마련했다.
롤스로이스가 부산에 공식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에는 최근 출시된 던(Dawn)을 비롯한 롤스로이스 전체 모델이 전시되며, 예약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브랜드 경험을 실현하기 위해 전시장에서 사후서비스 관련 문의 접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부산 전시장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한 비스포크 레이스(Wraith)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영국 굿우드 본사의 디자이너와 장인들의 손을 거쳐 제작 중인 특별 모델은 2017년 초 부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Q5와 RS3 세단을 앞세운 아우디의 파리모터쇼

파리모터쇼에 참가하는 아우디는 9년 만에 완전 교체되는 신형 Q5와 A3의 최고성능 라인업인 RS3 세단, 뉴 아우디 A5, 뉴 아우디 S5 스포트백 등을 앞세운다.

아우디 Q5.
아우디 Q5.

신형 Q5는 지난 2008년 1세대 출시 이후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2세대로 진화하게 되는 이 차량은 기존 형상은 유지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전장은 4,660mm, 전폭은 1,890mm, 전고는 1,660mm, 윤거는 2,820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길어졌지만 차량 무게는 줄었다. 차종별 장착된 엔진의 무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대 90kg 가량 감량했다는 것이 아우디 측 설명이다.

이전 모델 대비 확장된 실내공간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내부의 직선형 라인은 차량의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트렁크 용량은 뒷좌석 각도에 따라 다른데, 550 ~ 610리터 사이로 이전 모델보다 10리터 늘었다. 다양하게 접을 수 있는 폴딩 매트(기본 사양)나 파워 테일 게이트 센서 컨트롤(옵션), 에어 서스펜션(옵션)을 이용해 차체 높이를 낮출 수 있어 큰 짐을 싣고 내리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최근 아우디에 탑재되는 12.3인치 버추얼 콕핏이나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그대로 탑재된다. MMI는 아우디 커넥트 모듈로 LTE 와 와이파이(Wi-Fi) 핫스팟 기능을 제공해 최대 8명까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유럽 전역에서 편리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 영구 장착된 통신(SIM) 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아우디 인터넷 연결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여기에 Qi스탠다드를 채용한 아우디 폰박스를 통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며, 뉴 아우디 Q5에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태블릿으로 뒷좌석 승객에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뉴 아우디 Q5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모두 채용한다. 해당 기능이 국내 적용될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017년 유럽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신형 Q5는 연비 효율 및 성능을 만족하는 4가지 TDI(경유) 엔진과 1 가지 TFSI(휘발유) 엔진으로 선보인다. 2.0 TFSI 엔진은 252마력으로 탄탄한 엔진 출력을 보여주면서도 100km 주행에 6.8리터의 연료를 쓰며, 1km당 154g의 이산화탄소(유럽기준)를 배출한다.

2.0 TDI 엔진과 3.0 TDI 엔진 역시 강력한 힘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구동 시스템은 6단 수동변속기, 7단 S-트로닉, 8단 팁트로닉(3.0 TDI엔진만 적용) 등을 적용했다. 새로운 울트라 기술이 적용된 콰트로 구동시스템은 최대 출력 163마력 및 190마력의 2.0 TDI 모델과 252 마력의 2.0 TFSI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댐퍼 제어 기능이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도 탑재된다.

아우디 RS3 세단.
아우디 RS3 세단.

RS3 세단과 A5, S5 스포트백도 출격한다. 먼저 RS3는 2.5리터 5기통 TFSI 엔진을 탑재하고 300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1,700~5,850 rpm에서 최대토크 48.96kg.m를 뿜어내고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1초다.

뉴 아우디 RS 3 세단은 컴팩트 세단 세그먼트에서 최고 성능 모델로서 RS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싱글 프레임은 3D 허니컴 그릴을 적용했으며 콰트로 로고를 하단에 배치했다. 싱글프레임 하부에는 블레이드가 앞쪽에서 측면 공기 흡입구까지 완전히 뻗어나가 효율적인 공기흐름을 가능케 했다. 고유의 특징을 지닌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며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 S5 스포트백.
아우디 S5 스포트백.

뉴 아우디 A5와 S5 스포트백은 과감한 디자인과 직선을 강조한 강인한 인상을 동시에 구현해냈다. 쭉 뻗은 윤거(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파워돔이 솟은 채 차량 앞부분을 길게 감싼 프론트 리드 등의 외관 특징이 5도어 쿠페 모델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3차원으로 구현된 싱글 프레임 그릴은 직선이 강조되었으며 이전 모델보다 더 넓어졌다.

A5 스포트백은 TFSI 엔진 2가지 차종과 TDI 엔진 3가지 차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고출력은 190마력~286마력이며 이전 모델 대비 연비효율은 최대 22%, 출력은 최대 17% 향상됐다. 6단 수동변속기,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또는 8단 스피드 팁트로닉 변속기 가운데 각 엔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전륜 구동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콰트로 4륜 구동을 옵션을 채택할 경우 2가지 버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0 TDI엔진은 286마력의 출력을 낸다.

S5 스포트백은 3.0 TFSI V6 터보 엔진을 달았다. 정지부터 시속 100km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7초이며,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경우 최고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콰트로와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파리모터쇼에서 브랜드 전략 공개

재규어 랜드로버는 파리모터쇼에서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한다. 여기에는 올 뉴 디스커버리(All New Discovery)를 시작으로 전기 레이싱카 아이-타입(I-Type)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 성능과 연료효율성 및 저공해를 중심으로 개발된 차세대 인제니움 파워트레인도 공개된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전천후 주행 능력, 실용성, 개선된 내, 외관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 탄생해 27년 동안 디스커버리가 쌓아온 혁신의 역사를 이어간다.

재규어 아이-
타입(I-TYPE).
재규어 아이- 타입(I-TYPE).

혁신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진보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3열 좌석을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을 도입했다. 9개의 USB포트와 최대 8개 기계가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핫스팟, 글로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리케이션 등을 탑재했다.

재규어는 브랜드 최초 전기 레이싱카 아이-타입을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이며 '레이싱을 통한 혁신'이라는 브랜드 목표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팀은 오는 10월 포뮬러-E 챔피언십 3시즌에 출전하며 12년만에 레이싱에 복귀한다. 재규어의 레이싱 역사를 재현하며, 첨단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 자동차의 변화된 현재와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목표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저탄소 전략의 중심에 있는 차세대 인제니움 파워트레인도 공개힌다. 저공해를 핵심으로 개발된 새로운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임과 동시에,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각각 최대 25%, 15% 향상되었다.

롯데렌터카, 쉐보레 볼트 도입

롯데렌터카가 쉐보레의 주행거리연장전기차(EREV), 볼트 17대를 제주 오토하우스에 도입한다. 운영은 10월 7일부터로 사전 예약은 9월 30일부터 가능하다. 이를 기념해 볼트 1+1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하루 빌리면 하루 더 추가해 준다는 내용이다.

롯데렌터카가 제주도에 쉐보레 볼트를
도입한다.
롯데렌터카가 제주도에 쉐보레 볼트를 도입한다.

쉐보레 볼트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Range Extender) 기반의 최신 볼텍(Voltec) 시스템을 탑재했다.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 거리로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이 되었던 충전과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며, '주행거리의 차이가 기술력의 차이(How Far Can You Go)'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도입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볼트 1+1 프로모션은 볼트 1일(24시간) 대여 시 추가 1일(24시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옵션과 보험 등은 별도다. 무료이용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대여기간에 대해서는 회원할인율 또는 제휴·쿠폰할인율 적용이 가능하다. 예로 볼트는 표준대여요금이 24시간에 14만 원으로 일반회원 비수기 할인율(70%) 적용 시 1일 대여료는 4만 2,000원이다. 1+1 프로모션으로 2일(48시간)동안 이용하면 대여 요금은 24시간 대여료와 동일하다.

폭스바겐 그룹, 모빌리티 산업 선도 위한 전략 발표

폭스바겐 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주도를 위해 전 조직 차원의 전략인 '공동전략(TOGETHER-Strategy) 2025'를 발표했다. 자동차와 디지털 세계 간의 커넥티드 기술, 향후 20년간 일어나게 될 운전 기술 및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전환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그룹 역량을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폭스바겐 그룹은 모빌리티 서비스, 전기차, 디지털화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은 온디맨드(On-demand) 모빌리티 영역에 진출,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독립 사업부로서 그룹의 13번째 브랜드를 설립했다. 새로운 브랜드는 올해 11월, 공식 명칭을 달고 공개할 예정이다. 이 사업부는 관련 업체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그룹은 2025년까지 총 30종 이상의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들은 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전기차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1회 충전으로 600km까지 달릴 수 있는 콘셉트카 I.D.를 최초 공개했다. 포르쉐는 그룹이 향후 2년간 선보일 17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첫 번째 모델인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포르쉐를 선두로 급속 충전 기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글 / IT동아 편집부 (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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