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IT소식] 7/7 KISA, 클라우드 보안 지원 사업 5개 과제 선정 등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KISA, '클라우드 보안 지원 사업' 5개 과제 선정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형태의 보안서비스(Security as a Service, SECaaS)를 개발하기 위한 '클라우드 보안 지원사업'으로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보안기술 실증' 분야와 신규 서비스 개발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보안서비스 개발' 분야 등 으로 진행했으며, 선발한 과제는 보안기술 실증 분야 3개, 보안서비스 개발 분야 2개 등이다.

KISA CI(2015)
KISA CI(2015)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의료 (1)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위한 개인정보 뱅크 실증 시스템 구축' 과제는 의료기관 내 개인정보의 수집, 저장, 암호화, 파기 등 개인정보 생명주기 및 보안 관리를 위탁하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개발 완료 시 개인정보의 기술적 보호조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병원, 약국 등 소규모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의료 (2)
'개인 의료정보 공유 클라우드 포털 구축' 과제는 여러 병원에 흩어진 개인의 진료기록 등을 본인의 동의하에 안전하게 통합저장하고 필요시 조회 및 가족과 타병원에 제공하는 포털을 구축하는 것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여 향후 의료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금융
'은행권 자금관리서비스(CMS) 금융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실증' 과제는 은행이 기업고객에게 물리적 서버를 제공하고 개별 기업 전산실 등에서 운영해오던 CMS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서비스 모델로, 전자금융감독규정 등 관련 규정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전문 보안 관제를 제공하여 고객 정보 보안 강화 및 서비스 가용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보안서비스 개발 (1)
'차세대 클라우드 통합보안관제 서비스 개발' 과제는 가상화, 다중임차, 다중사용 등 클라우드 특성에 따른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퍼바이저, 가상서버 등에서 보안 로그를 수집ㆍ분석ㆍ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 서비스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서비스 개발 (2)
'클라우드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 개발'은 악성메일을 통한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안티스팸, 아카이빙, 이메일 데이터 유출방지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로, 이메일 보안을 위해 고가의 장비, 솔루션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 중소 공공기관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기업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수행기관은 올해 연말까지 클라우드 보안기술 실증을 위한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개발/적용을 추진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서비스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보안점검, 위협진단 등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고나라, 요리 미디어 '아내의 식탁'과 제휴

'중고나라' 운영사 (주)큐딜리온(대표 이승우)이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한 요리 레시피 미디어 '아내의 식탁(대표 양준규)'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큐딜리온은 이번 제휴를 통해 아내의 식탁이 제작하는 '남편과 둘이서 오붓한 밥상', '사랑으로 만든 아이 간식' 등 요리 콘텐츠를 중고나라 모바일 앱 회원에게 하루에 한 개씩 소개한다. 추천 레시피에 맞춰 알뜰하게 요리할 수 있도록 중고 주방용품을 추천하는 등 요리 이야기와 중고나라 120여 개 제품 카테고리를 접목한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고나라-아내의식탁 제휴
중고나라-아내의식탁 제휴

큐딜리온은 이번 협업으로 전체 회원 중 65%를 차지하는 30~40대 연령층의 중고나라 모바일 앱 재방문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식탁 꾸미기' 같은 인테리어 정보도 제공해 1인 가구 및 20대 여성의 체류 시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에 정식 론칭한 중고나라 앱은 구글 플레이 5, 6월 쇼핑 카테고리 인기 1위에 올랐다. 거래자의 사기신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경찰청 사이버캅'을 탑재해 안심거래 환경을 조성했으며, 회원수 1,460만 명의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와 연동시켜 중고거래 효율성도 높였다.

2016년 1분기 콘텐츠산업 전년 동기대비 매출 3.5%, 수출 5.3% 증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2016년 1분기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 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 등을 종합 분석한 '2016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약 8,000억 원 증가한 23.9조 원, 수출액은 약 7,000만 달러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 3.5%, 5.3%씩 증가했다.

1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콘텐츠솔루션(12.9%), 캐릭터(11.1%), 지식정보(9.2%)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부문에서는 음악(57.0%), 만화(44.4%), 애니메이션(25.3%) 등이 크게 성장했다.

2016년 1분기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6조 5,0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 영업이익은 7,7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 수출액은 5억 4,89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영화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광고(56.4%), 애니메이션/캐릭터(54.0%), 게임(33.0%) 등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2016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105개 및 비상장사 1,200개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했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편집부(des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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