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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온쿄 국내 출시 관련 질의응답 정리

강형석

[IT동아 강형석 기자] 씨제이이앤엠(CJ E&M)은 깁슨 이노베이션스와 손잡고 일본 오디오 브랜드 온쿄(ONKYO)의 고해상 오디오(HRA) 라인업을 국내 유통한다. 헤드폰, 이어폰, 블루투스 라인업 등 12종에 달하고, 하반기에는 고급 라인업 3종이 합류해 총 15종 제품이 국내 시장에 상륙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해상 음원 재생이 가능한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온쿄는 CJ E&M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적극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2016년 3월 14일, CJ E&M 센터(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온쿄의 브랜드 소개와 제품 홍보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이후에는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는데, 어떤 내용이 오고 갔는지 정리해 봤다.

질의응답에는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와 매튜 도어 깁슨 이노베이션스 사운드&어쿠스틱스 부문 이사, 전한주 깁슨 이노베이션스 한국지사 대표, 박장희 CJ E&M 뮤직디바이스 팀장 등이 자리했다.

온쿄 질의응답
< 질의응답을 위해 자리한 관계자들. (좌측 두 번째부터) 매튜 도어 깁슨 이노베이션스 이사, 전한주 깁슨 이노베이션스 한국지사 대표,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 박장희 CJ E&M 뮤직디바이스 팀장.>

Q - 깁슨에서는 온쿄 말고 필립스도 출시해 왔다. CJ E&M은 비츠를 했는데, 이번에는 필립스가 나오지 않는 듯 하다. 6년 만에 새 브랜드 론칭인데 이 외에도 더 많은 브랜드를 할건지 궁금하다.

전한주 – 포괄적 계약을 맺었다. 우리는 깁슨과 필립스, 온쿄 등을 한다. 기존 필립스와 피델리오는 이미 수입사가 있다. 온쿄는 일단 시작을 하게 된 것이고, 향후 고해상 오디오(HRA) 시장 저변이 확대할 것이라 피델리오 및 깁슨 브랜드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취급할 용의가 있는지 CJ E&M 측에 묻고 있다. 확대는 가능할 듯 하지만 일단 온쿄로 시작한다.

안석준 –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뮤직 플랫폼, 음악채널 등 음악 관련 모든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디바이스(기기)는 음악을 직접 듣는 소비자 접점에 있는 비즈니스라 본다. 이를 활용해 음악을 듣는 환경이 제고되면 선순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이 외에 스토어 사업을 진행하는 부분은 소비자가 쉽게 음악을 접하고 만족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일한 사업 영역이 겹치지 않으면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필립스는 가능성 열어두고 있다. 사업성 검토 작업 중이다. 필립스가 저평가 되어 있는데, 빠르면 연내에 이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Q - 온쿄는 홈씨어터나 스튜디오 인프라가 있는데, 이 방향의 사업성 검토가 계획이 있는가? 고해상 오다오를 보면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 플레이어 종속적인데, 관련 마케팅 전략이나 대중화를 노릴 때는 LG G5 같은 고해상 음원 재생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활용해야 할텐데 (대중화를) 어떻게 전개할지 궁금하다.

전한주 – 기존 온쿄 일본에서 전개 중인 AV 리시버나 홈오디오, 씨어터 제품군은 국내 전개하는 수입사가 있다. 우리는 카테고리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2015년 1월에 깁슨과 온쿄 일본이 포터블 스피커와 헤드폰 고해상 오다오 제품에 대한 포괄적 파트너십을 맺은거다. 다른 영역으로 접근하고 있다 보면 된다. 글로벌로 생산 유통도 그렇게 진행 중이다.

온쿄는 고해상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1위다. 이 부분에서는 업계 선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맞는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음원 서비스에 대해서는 CJ E&M의 엠넷과 협력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해상 음원 재생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현재 타진 중이다. 아직 국내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는데, 일단 제품을 출시한 다음 추후 업데이트할 기회가 있을 듯 하다.

박장희 – 고해상 오디오는 국내에서 생소하다. 소니가 말하긴 했으나, 안착되기엔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G5에 뱅앤올룹슨 하이파이 모듈이 있다. 우리가 2011년 프리미엄 오디오에 대한 시장을 열었듯, 고음질에 대한 시장은 국내에서 아직 부족하다. 하지만 LG가 G5를 내놓으면서 이 시장을 점차 성장시키지 않을까 본다. 이에 인프라 노출이나 관련 마케팅은 충분히 진행할 예정이다.

안석준 – 기자님 질문이 기기나 콘텐츠가 따라가지 못하면 고해상 오디오가 의미 없다 묻는 듯 하다. 이번 MWC를 보니 모든 업체가 VR 같은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 하지만 내가 보기에 가장 적합한 기기는 LG G5였던 것 같다.

플레이어와 콘텐츠가 충족시킬 수 있느냐 부분, 우리는 엠넷닷컴을 통해 LG와 많이 협업하고 있고 조만간 G5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다. CJ가 전속 아티스트 외에 106개 기획사에 투자해 협업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400여 개 앨범과 250개 가량의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활용, 고해상 오디오 환경이 잘 구축되고자 하는 계획은 구상하고 있다.

Q - 고음질 헤드폰과 이어폰은 시장에도 많다. 온쿄가 고음질 제품과 차별화되는 부분. 경쟁사 제품이 5년 연속 점유율 1위라고 하는데, 온쿄의 점유율 목표가 궁금하다.

매튜 도어 – 차별화 부분은 여러 가지 있지만 엔드-투-엔드(처음부터 끝)로 이해하고 제품을 만든다. 고객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완벽히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온쿄는 공부를 많이 했다. 주관적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제품에 담았다. 우린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해 부속부터 튜닝까지 작업해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전한주 - 온쿄가 내세우는 것은 퓨어 사운드와 간결한 디자인이다. 70년 장인정신을 강조하고 있으며, 60여 개 특허 출원 중인 오디오 관련 기술과 디자이너들이 함께 작업하고 있다. 꼭 다른 제품과 어떤게 다르냐 물으면 깨끗한 사운드와 해상력, 가공되지 않은 소리 등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박장희 - 점유율은 2년 내 20% 정도 보고 있다. 오디오 유통 부문 1위를 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Q - 엠스토어가 얼마 전 2호점 문을 열었다. 엠스토어는 어떻게 보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경험 가능한 매장인데, 올해 예상할 수 있는 매장 수 또는 목표로 삼고 있는 매장 수를 알고 싶다.

박장희 - 동대문에 2호점 문을 열었다. 올해 안에 한 개 더 마련할 예정이 있다. 내부적으로는 2020년까지 10~15개 정도 오픈하는 것. 플랫폼은 SIS(샵인샵)으로 보고 있다. 로드샵은 지양하고 대형 매장 입점 방식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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