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넥스트코어 VR헤드셋 '눈VR'에 핵심 기술 지원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10월 28일, 에프엑스기어(FXGear, 대표 이창환)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 전문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관련 분야 기술력 확보, 다양한 소프으웨어 및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출시한 증강현실 기반 3D 가상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FXMirror)'는 중국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아세안 지역에 1,0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내고 있다.

에프엑스기어-넥스트코어 눈 VR
에프엑스기어-넥스트코어 눈 VR

에프엑스기어는 VR디바이스 전문 생산 업체 넥스트코어(Nextcore)가 오는 31일 출시하는 스마트폰 전용 VR헤드셋 '눈 VR(NOON VR)'의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눈 VR 스마트폰 앱에 탑재된 'VR 렌더링 엔진'과 앱의 핵심 기능 개발을 주도했으며, 넥스트코어는 눈 VR의 하드웨어 디자인 및 개발을 맡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눈 VR 앱을 이용하면 2D/3D 입체 영상, 360도 비디오 등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저장한 모든 영상을 VR 모드로 감상할 수 있다. 눈 VR 앱은 조작용 패드 등 별도 장치 없이 사용자의 시선과 탭 동작만으로 빠르고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VR 렌더링 엔진을 통해 영상 재생 시 타사 앱 대비 배터리소모를 약 70% 절약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UX 디자인, 안드로이드/iOS 운영체제 모두 지원, 탭 인식 기능 등도 지원한다.

그동안 에프엑스기어는 CG분야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초 360도 스트레오 VR 렌더링을 손쉽게 해주는 'VR 렌더링 솔루션', 스테레오 촬영 영상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VR 영상 자동 후처리 기술' 등 VR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재 에프엑스기어는 미국 VR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KOOM VR'에 투자해, VR 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지원 중이다. KOOM VR은 사용자가 올린 UCC에서 발생하는 스테레오 리그 오차, 렌즈 왜곡, 카메라 모션의 불안정성 등을 해결하고, 안정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에프엑스기어 이창환 대표는 "에프엑스기어는 고성능 VR 앱 개발 및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V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함해 VR 시장의 전체 규모를 키우고,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ㅇㅆ다. 눈 VR은 VR 시장의 대중화를 위한 보급형 기기로, 스마트폰으로도 누구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향후 기업 고객과 일반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VR 기술을 개발할 것이며, VR 산업의 핵심이 될 VR 전용 콘텐츠 제작 및 스트리밍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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