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쉬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하둡 분석 플랫폼' 전략 공개

[IT동아 강일용 기자] 비즈니스 분석 서비스 기업 SAS코리아가 14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SAS Forum Korea 2015(SAS 포럼 코리아 2015)'를 개최하고, 'SAS 하둡 분석 플랫폼(SAS Analytics Platform for Hadoop)'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0여 명의 기업, 정부기관, 학계, IT관계자가 참석해 SAS의 비주얼 애널리틱스와 하둡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경험했다.

'SAS Forum Korea 2015'는 'The Analytics of Things'라는 주제로,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시대의 애널리틱스의 역할과 하둡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분석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전략 및 애널리틱스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SAS의 지속적인 혁신에 주목했다. SAS코리아는 빅데이터 저장소이자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최신 인프라인 하둡 환경에서의 분석을 위해 SAS 하둡 분석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SAS의 전략은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KT넥스알 등 국내 안정적인 조직을 갖춘 하둡 벤더와 더불어 한국H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하둡, 하드웨어, SAS솔루션을 하나로(One Suite)로 제공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SAS 하둡 분석 플랫폼에는 'SAS 데이터로더(SAS Data Loader for Hadoop)' 신제품이 포함되어 전문적인 코딩없이 비즈니스 분석가 및 데이터 과학자들이 쉽고 빠르게 하둡 데이터를 통합, 정리할 수 있다. SAS 데이터로더는 쉬운 사용자환경을 통해 누구나 간단하게 하둡 환경에서 셀프서비스 데이터 준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대용량 데이터 저장을 위해 하둡을 선택했지만 이를 관리할 전문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분석 스킬 격차를 해소하고 손쉽게 빅데이터를 활용, 업무성과와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대용량, 초고속으로 유입되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SAS 이벤트 스트림 프로세싱 엔진(SAS Event Stream Processing Engine)', 빅데이터 탐색과 시각화 분석을 위한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SAS Visual Analytics)/SAS비주얼 스태티스틱스(SAS Visual Statistics)'의 통합 버전도 함께 출시했다.

SAS의 솔루션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하이브리드(Hybrid) 클라우드까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업무/서비스 환경 위에 구축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퍼블릭 클라우드 회사와 협력해 퍼블릭 클라우드상에서 SAS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레노버(Lenovo), 판클(FANCL) 등 여러 회사가 AWS 위에서 SAS 솔루션을 실행하고 있다.

SAS는 분석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지난해부터 무료 제공하고 있는 'SAS University Edition'은 작년 한해 총 25만 2,000명이 내려받아 경험했다. 국내의 경우 1만 847명이 사용 중이다. AWS 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만큼 학계 및 연구계에서 보다 쉽게 SAS University Edition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WS 최초 가입자는 1년 동안 매월 최대 750시간까지 SAS University Edition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AS코리아의 조성식 대표는 "모바일의 등장으로 데이터가 급증하고, 2020년까지 300억개의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이제 우리는 ‘Internet of Things(IoT)’가 아닌 ‘Analytics of Things’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SAS는 최신 분석 플랫폼을 꾸준히 제공해 새로운 기술과 함께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