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자료 저장 비결, 클라우드

안수영 syahn@itdonga.com

요즘에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 기기를 2개 이상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러 개의 IT 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번거로운 점도 있는데, 바로 하나의 기기에 저장된 자료를 다른 기기에서 공유, 관리하기를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 PC에 저장된 학교 과제를 태블릿PC로 옮겨두지 않아 곤란하거나, 어젯밤 태블릿PC로 재미있게 보던 드라마를 스마트폰에 옮겨두지 않아 출퇴근길이 심심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자료를 보관해두면, 언제 어디서나 자료를 추가하거나, 자료를 열람하고 수정할 수 있다. 이번 리뷰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프로그램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OK, 'N드라이브'

네이버 N드라이브는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본 용량으로 30GB가 제공되며,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웹에서 로그인해 쓸 수 있으며, PC에 'N드라이브 탐색기'를 설치하면 좀 더 편리하다. (N드라이브 탐색기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다)

네이버 N드라이브
네이버 N드라이브

N드라이브 탐색기를 설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에서 N드라이브 탐색기를 검색하면 즉시 설치를 할 수 있는데, 이에 앞서 내 PC의 시스템이 32비트인지 64비트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PC에서 '내 컴퓨터' 아이콘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속성'으로 들어가면 '시스템 종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N드라이브
네이버 N드라이브

네이버 N드라이브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해야 한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PC를 쓰고 있을 경우, N드라이브 탐색기를 사용한 후 로그아웃하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다른 사람들이 내 클라우드 자료를 열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N드라이브
네이버 N드라이브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PC에 설치된 '네이버 N드라이브 탐색기'에 파일을 자유롭게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 다양한 종류의 파일을 모두 보관할 수 있으며, 폴더를 만들어 마음대로 분류할 수도 있다.

네이버 N드라이브
네이버 N드라이브

네이버 N드라이브 탐색기에 넣어둔 파일은 네이버 웹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해도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할 경우 'N드라이브' 앱을 설치한 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된다.

가장 범용적인 클라우드, '드롭박스'

여느 클라우드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쓰는 서비스를 꼽는다면 '드롭박스'가 있다. 드롭박스는 사용 방법이 간단하며 동기화 속도가 빨라 범용적으로 쓰이고 있다.

드롭박스를 이용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은 간단하다. 드롭박스 공식 홈페이지(https://www.dropbox.com)에서 이름과 이메일 주소와 드롭박스 암호로 쓸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드롭박스
드롭박스

PC에서 드롭박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드롭박스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소프트웨어에서 드롭박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이용하고 싶다면 '드롭박스' 앱을 무료로 내려받은 뒤, 이메일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된다.

드롭박스 이용 방법 역시 간단하다. PC에서 드롭박스를 실행하면 탐색기 창이 뜨는데, 여기에 원하는 파일을 끌어다 넣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할 경우에는 원하는 파일을 '공유하기' 한 뒤 드롭박스를 선택하면 된다.

드롭박스
드롭박스

드롭박스가 제공하는 무료 용량은 2GB다. 드롭박스에 페이스북 및 트위터 계정을 연결하거나, 친구들에게 드롭박스를 추천하면 용량을 더 얻을 수 있다. 다만, 용량을 더 많이 늘리고 싶다면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

드롭박스
드롭박스

애플 사용자라면, 'iCloud 제어판'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기기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iCloud(이하 아이클라우드)'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다. 아이클라우드를 좀 더 간편하게 관리하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바로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이다. 이것은 아이클라우드의 콘텐츠를 엑세스하고 공유하는 관리 프로그램이다.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은 네이버 소프트웨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설치를 했다면 애플 기기에서 사용하는 아이디로 로그인을 한다.

아이클라우드 제어판
아이클라우드 제어판

로그인을 하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사진, 책갈피, 저장 공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각각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 아닌지 V표로 체크할 수 있다. 사진이나 책갈피 등에서는 세부적인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제어판
아이클라우드 제어판

사진 옵션에서는 아이클라우드 사진 스트림 이용 여부, 다른 사람들과 사진을 공유할 것인지의 여부,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저장할 위치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제어판
아이클라우드 제어판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을 설치하면 PC 탐색기에서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사진 폴더 등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자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ON' 해 두었다면,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이 해당 폴더에도 동기화된다. 즉, PC와 아이폰을 USB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아도 PC에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제어판
아이클라우드 제어판

한편,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애플의 기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기존 아이클라우드가 데이터를 동기화하거나 백업 용도로 사용하는 데 치중했다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 등을 웹하드처럼 자유롭게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iOS8 및 맥 요세미티 이상 버전에서 작동하며, 기존 아이클라우드와 호환되지 않는다. 만약 사정이 있어 아직 해당 버전으로 올릴 수 없다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의 설치 및 사용은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본 기사는 네이버 소프트웨어(http://software.naver.com)의 스페셜리뷰 코너에도 함께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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