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처럼 SW를 배우는 '스크래치', 아이들의 관심 이끌어

2014년 6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이 지역 내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SW교육 '희망과 꿈이 샘솟는 SW놀이학교'가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송파구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SW프로그래밍 학습 '스크래치' 교육을 실시 중이며,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총 117명의 아동이 해당 교육을 수료했거나 교육 중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아이들에게 SW교육 지원
나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아이들에게 SW교육 지원 나서

스크래치는 단순히 PC나 인터넷 사용법을 가르치는 교육 활동이 아니다. 아이들이 직접 SW를 작성하고 자신이 설계한 프로그램이 어떻게 동작하는 지를 확인해 SW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교육이다.

교육을 진행 중인 정은주 전략SW팀 선임은 "대부분의 교육생이 SW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워낙 관심이 많아 이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이 다른 SW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CSV는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사회 및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행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수용 원장은 "창조경제는 국민 개개인의 창의력과 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 능력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사회 소외계층이 이러한 소프트웨어 능력을 갖추게 되면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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