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남편' 유준상 목소리 담은 LG 로봇청소기 출시

나진희 najin@itdonga.com

LG전자(www.lge.co.kr)가 '국민남편' 유준상의 목소리를 더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유준상 스페셜 에디션(VR6370LVM, VR6371LVM, VR6372LVM, 이하 유준상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청소를 시작하거나 청소모드를 설정할 때마다 유준상의 목소리로 안내한다. 예를 들어 로봇청소기의 전원을 켜면 "안녕하세요. 국민남편 유준상입니다. 힘든 청소 제가 대신해줄게요. 청소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라고 말하고, 스마트 진단 기능을 작동하면 "스마트 진단을 시작합니다. 주위에서 물러나 주시고 충전대 주위 1m 이내의 물건을 치워 주세요."라고 알린다.

로보킹 유준상 스페셜 에디션
로보킹 유준상 스페셜 에디션

유준상 에디션은 한정 판매하며, 색상은 오션블랙(검은색)/루비레드(빨간색)/사파이어 퍼플(보라색) 등 3종으로 25일 출시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79만 9,000원이다.

유준상 에디션은 벽면과 모서리 등의 청소 효율을 기존 제품보다 10% 높인 '코너 마스터', 2회 이상 주행 후 집 내부 구조와 장애물 위치 등을 기억하는 '홈 마스터', 카펫 위에서 '터보모드'로 자동 전환해 2배 많은 먼지를 청소하는 '바닥 마스터'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췄다. 또한, 다국어 안내 음성을 지원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로보킹 류승룡 스페셜 에디션'은 7만 대 이상 판매되며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류승룡에 이어 친근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국민남편의 호칭을 얻은 유준상을 내세운 제품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을 계획이다.

LG전자 김정태 한국HA마케팅담당은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지 벌써 10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청소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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