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 중국 의료 관광객 위한 '굿닥 중국앱' 출시

안수영 syahn@itdonga.com

모바일 의료 정보 회사 굿닥(대표 임진석, http://goodoc.co.kr)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성형 정보에 특화된 의료 정보 모바일 플랫폼 '굿닥 중국앱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의료 인프라는 비용 대비 우수한 의료진과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어,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질병 치료 및 요양, 성형 등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특히 성형외과의 전문성이 뛰어나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외국인 여성들의 '의료 관광'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수는 예년에 비해 약 300% 가량 늘어나는 등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들이 성형수술에 쓰는 1인당 평균 지출 비용은 3만 5,000위안(약 6,000만 원)으로 경제 효과가 높다.

이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온라인 사이트들과 수많은 오프라인 에이전시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높은 수수료와 체계적이지 못한 정보, 불법 브로커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많다.

굿닥 중국앱은 이러한 기존 중국인 성형 관광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모바일로 손쉽게 관련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앱은 모든 의료 분야를 포함하는 국내 버전과 달리, 철저히 중국 성형 관광객을 겨냥해 기획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사, 병원 컨텐츠 DB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성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시술 전후 사진, 구체적인 시술 방법, 병원의 수준, 후기 등)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구현했다.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시술 병원 및 의사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굿닥 임진석 대표는 "중국인들이 한국 의료 관광, 특히 성형 부문에 관심이 높아 이에 특화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궁극적으로 건전한 의료 관광 시장 생태계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향후 비자, 숙박 등이 통합된 프로세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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