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창업자 후속 지원 본격화

남시현 sh@itdonga.com

[IT동아 남시현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이 8월 27일, 메이커스페이스운영사업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기관이 육성 중인 제조창업 기업과 소통의 장을 열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8월 19일에도 ‘서울·경기 창업연합 협의체’ 구축을 위해 서울 경기 지역 내 스타트업 지원 기관들을 모았고, 이후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구체적인 사업지원 내역을 소개하고 기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센터(이하 메이커스페이스 센터)는 앞서 4월 14일 올해 첫 ‘2026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제조 창업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서 지난 8월 27일 진행된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는 메이커스페이스 센터가 지원 중인 12개 제조창업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 전반을 다시 한번 소개함과 더불어 기업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서울과기대 메이커스페이스 센터의 예비창업자 지원 전략은


서울과기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제3회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가 열렸다 / 출처=IT동아
서울과기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제3회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가 열렸다 / 출처=IT동아

올해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지원은 올해 예비창업을 시작하는 10인, 2022년부터 2025년에 지원 이력이 있는 2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제조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싱디렉팅’으로 시작됐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자는 더블유트레이드, 소마르, 에이큐이미징, 유한회사 보르튀스, 슬리피, 운약근답올핏, 디비에너텍, 텐세컨즈 외 예비창업자 4개 팀이다.

12인 창업자 중 올해 첫 참여자 10인은 소싱디렉팅을 거친뒤 시제품을 제작하는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재도전에 나서는 예비창업자 2명은 ‘지속 성장 지원’을 명목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 예산을 받는다. 시제품 제작 지원은 오는 8월 31일 마무리되며 다음 단계에서는 12인 창업자 전체를 대상으로 상품성 진단, 기술 가치 분석, 선도기업 분석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과기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대표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출처=IT동아
서울과기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대표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출처=IT동아

상품성 진단은 제품 및 시장 등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며, 기술 가치 분석은 기술 및 권리 등을 제공한다. 또한 경쟁 기업이나 시장 상황 등의 상황을 담은 선도기업 분석 보고서가 차례로 제공된다. 10월 이후에는 12인 창업자 중 우수 창업자 2인을 선정해 초도양산을 지원한다. 창업자 선정은 공정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직접 심사 후 진행하며, 자금 지원은 물론 양산에 필요한 기술 지원 및 멘토링도 지원된다. 한편 메이커스페이스 센터는 12팀 이외에도 예비 창업자 및 일반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6년 지역 혁신 Start-up Demo Day’ 관련 안내도 이 자리에서 나왔다. 해당사업은 제조창업 활성화 사업 참여 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확인하고 투자자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19일 공모를 시작해 9월 3일까지 마감한다.


지난 19일 진행된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 당시 행사에서는 서울 및 경기 지역 내 스타트업 육성, 지원 기관이 참여했다 / 출처=IT동아
지난 19일 진행된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 당시 행사에서는 서울 및 경기 지역 내 스타트업 육성, 지원 기관이 참여했다 / 출처=IT동아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역시 제조창업 지원 전문 기관으로서 육성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지원을 돕기로 했으며, 이날 참석한 12인 창업자 중 높은 평가를 받은 다섯 개 팀을 선발해 창업진흥원으로 전달한다. 예선을 통과한 기업들은 10월까지 창업진흥원 컨설팅 등을 거쳐 투자자 관계(IR) 고도화를 지원받으며, 10월 13일에 IR 본선 및 투자상담회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과기대 입장에서는 올해 시제품 등을 만들어 사업성이 높은 기업가들에게 데모데이 참여를 독려한 셈이다.

1차 이어 2차 모두의 창업 지원 나선 과기대, 지역 내 기관 결집 구심점

한편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은 지난 26일 재정운용전략협의회 열고 도전! K-스타트업, 예비창업패키지 등 여러 예비창업 사업을 모두의 창업 지원사업으로 일원화해 운영비 등 764억 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즉 기존에 예비창업패키지 등의 지원 기관은 당장 내년부터 모두의 창업을 비롯한 새로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 2차에서 참가 기관 관계자들이 네트워킹 및 프로그램 관련 의견을 공유 중인 모습 / 출처=IT동아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 2차에서 참가 기관 관계자들이 네트워킹 및 프로그램 관련 의견을 공유 중인 모습 / 출처=IT동아

지난 19일 진행된 제조창업 네트워킹 데이 2차는 현재 예비창업패키지를 비롯해 서울 및 경기권 내에서 예비,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모두의 창업 대응 전략 공유, 새로운 창업 환경에 대한 협력 체계 구축과 후속 지원 연계 등을 위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은 서울북부여성발전센터,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키스트이노베이션㈜ 등 총 23개로 구성된다. 교육기관에서는 동덕여자대학교, 대진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기관들이 스타트업 지원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수연 서울과기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센터 팀장은 “제조창업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기 참석한 대표들은 창업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시작도 못한 예비창업자들도 많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표들이 성공하면 다음 제조창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성공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진다. 이번 자리에는 1차 모두의 창업 2라운드에 진출한 사업자도 있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사업을 연계해 사업의 성공률을 높여나가시길 바란다”라면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역시 창업자분들께 적합한 사업을 계속 지원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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