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GMC ‘허머 EV SUV’·포르쉐 ‘마칸 GTS 일렉트릭’ 출시
[IT동아 김동진 기자] GMC가 플래그십 전기 SUV ‘허머 EV SUV’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전동화 오프로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르쉐코리아는 고성능 전기 SUV ‘마칸 GTS 일렉트릭’을 출시하며 전기 SUV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냈다.

GMC, ‘허머 EV SUV’ 국내 출시…’크랩워크·슈퍼크루즈’ 적용
GMC는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허머 EV SUV’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이 모델은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허머 특유의 강인한 정체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담았다.

GMC는 직선 중심 차체와 짧은 오버행, 넓은 스탠스를 허머 EV SUV에 적용, 대형 오프로더 특유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GMC 특유의 대형 그릴 디자인과 수평형 LED 조명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22인치 알로이 휠과 블랙 토우후크, 고강도 알루미늄 사이드 스텝 등을 적용해 디자인 요소와 실제 오프로드 활용성을 함께 고려했다
허머 EV SUV에는 578마력 듀얼 모터 e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12km이며, 800V 전기 시스템 기반 최대 300kW DC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 기반의 ‘크랩워크(CrabWalk)’와 ‘킹 크랩(King Crab)’ 모드도 적용했다.
크랩워크는 저속 주행 시 후륜이 전륜과 같은 방향으로 회전해 차량이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좁은 공간이나 험로 환경에서 기동성을 높인다.

이 차량에는 오프로드 성능 강화 기술도 적용됐다. 예컨대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은 ‘익스트랙트 모드(Extract Mode)’ 활성화 시 차고를 약 149mm 높여 바위 지형이나 물웅덩이 등 거친 노면을 통과하도록 돕는다. 오프로드·터레인·견인/운반·노멀·마이 모드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도 제공한다.
GM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Super Cruise)’ 적용도 특징이다. 슈퍼크루즈는 단순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넘어, 운전자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챙기는 기술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더라도 슈퍼크루즈가 차선을 유지하거나 바꾸고, 속도를 조절하도록 돕는다. 만약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으면 슈퍼크루즈가 개입해 단계별 경고 후 기능을 자동으로 종료한다. 국내 약 2만3000km 구간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슈퍼크루즈는 대형 전기 SUV인 허머 EV 특유의 부담감을 줄이면서 장거리 주행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에는 11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13.4인치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다. 티맵 오토(TMAP Auto)와 누구 오토(NUGU Auto) 기반 커넥티드 서비스를 지원하며, GM의 온스타(OnStar) 서비스와 OTA(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도 제공한다.
탈착식 스카이 패널 기반 ‘인피니티 루프(Infinity Roof)’와 최대 약 319리터 적재 공간의 e트렁크도 적용해 전동화 SUV 활용성을 높였다. 허머 EV SUV는 국내에 2X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억4657만 원이다.
포르쉐코리아, ‘마칸 GTS 일렉트릭’ 출시…571마력 오버부스트 지원
포르쉐코리아는 고성능 전기 SUV ‘신형 마칸 GTS 일렉트릭’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포르쉐는 이번 모델을 통해 마칸 일렉트릭 라인업의 고성능 포지션을 강화하고자 한다.

마칸 GTS 일렉트릭의 최고출력은 516마력이며, 런치 컨트롤 사용 시 오버부스트 출력은 571마력까지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3.8초다. 100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37km다. 최대 270kW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1분이 소요된다.

마칸 GTS 일렉트릭은 모든 마칸 라인업 중에서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을 지녔다. GTS 전용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차체 높이를 기존 대비 10mm 낮췄으며, 전용 댐퍼와 안티 롤 바 세팅을 통해 민첩한 조향 성능과 코너링 안정성을 강화했다.
주행 감성 강화를 위한 전용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PESS)는 스포츠·스포츠 플러스 모드에 따라 서로 다른 전용 사운드를 제공해 전기차 특유의 주행 감성을 강조한다.
외관에는 GTS 전용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전면과 측면, 후면 곳곳에 블랙 컬러 디테일을 적용했으며, 틴티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전용 사이드 스커트 등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기본 탑재해 사이드 블레이드, 휠 아치 트림, 리어 스포일러 립 등도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실내에는 레이스텍스(Race-Tex) 소재와 카본 인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했다. 디지털 콕핏에도 GTS 전용 요소를 적용했다. 중앙 디스플레이에는 차량 외장 컬러를 반영한 3D 그래픽을 제공하며, 계기판에는 ‘GTS’ 레터링이 표시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통해 랩 타임과 주행 데이터를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포르쉐 디지털 키와 최신 주차 보조 시스템, 확장된 게임 기능 등을 지원하며, 최대 2500kg 견인 능력도 제공해 SUV 활용성을 강화했다. 포르쉐 ‘마칸 GTS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3300만 원부터 시작한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