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JLR ‘올 뉴 디펜더 옥타’·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출시

김동진 kdj@itdonga.com

[IT동아 김동진 기자] JLR(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닌 고성능 모델 ‘올 뉴 디펜더 옥타(OCTA)'를 출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7년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처음 출시한 대형 SUV 아틀라스의 최신 모델 ‘신형 아틀라스’를 선보였다.

올 뉴 디펜더 옥타(왼쪽)와 신형 아틀라스 / 출처=각사
올 뉴 디펜더 옥타(왼쪽)와 신형 아틀라스 / 출처=각사

디펜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올 뉴 디펜더 옥타'

JLR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올 뉴 디펜더 옥타’를 기존 디펜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꾸린 온∙오프로드 퍼포먼스 마스터라고 소개했다. 외관에서도 디펜더의 전통적인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강인함과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올 뉴 디펜더 옥타 / 출처=JLR코리아
올 뉴 디펜더 옥타 / 출처=JLR코리아

올 뉴 디펜더 옥타에는 전용 나르빅 블랙(Narvik Black) 루프와 콘트라스트 테일게이트, 새틴 문라이트(Satin Moonlight) 마감의 전후방 범퍼, 그래파이트 피니시 알루미늄 프런트 언더실드 및 후방 보호 설계가 적용됐다. 전후방 리커버리 포인트는 포스퍼 브론즈(Phosphor Bronze) 컬러로 마감했다.

올 뉴 디펜더 옥타 에디션 원 실내 / 출처=JLR코리아
올 뉴 디펜더 옥타 에디션 원 실내 / 출처=JLR코리아

실내는 세미 애닐린 가죽과 크바드라트(Kvadrat™) 소재를 비롯해 직사각형 펀칭, 스티치 라인, 디펜더 워드마크 등 독창적인 그래픽 디테일을 배치해 강인함과 세련된 분위기의 조화를 꾀했다. 새로 설계한 퍼포먼스 시트는 헤드레스트 일체형 디자인과 숄더 부분의 디펜더 브랜딩으로 개성을 더했다. 볼스터와 전동 요추 지지대는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는 시트 측면의 전용 스위치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 1열 시트에는 열선 및 통풍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특히 해당 퍼포먼스 시트에는 차세대 촉각 오디오 시스템인 ‘바디 앤 소울 시트(Body and Soul Seat)’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저주파 베이스 사운드를 물리적 진동으로 변환해 시트 등받이를 통해 전달하며, 탑승자가 소리와 진동을 동시에 느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15개 스피커를 갖춘 700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작동해 다차원적이고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옥타는 4.4리터 V8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 출력 635마력, 최대 토크 76.5kg∙m(다이내믹 런치 모드 시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0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최대 1m 깊이의 도강 성능까지 갖췄다.

올 뉴 디펜더 옥타 에디션 원 / 출처=JLR코리아
올 뉴 디펜더 옥타 에디션 원 / 출처=JLR코리아

디펜더 최초로 유압식 인터링크 방식의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해당 서스펜션은 연속 가변 세미-액티브 댐퍼와 함께 작동해 온로드에서는 피칭과 롤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뛰어난 정제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환경에서는 험난한 지형도 여유롭게 주파할 수 있으며 주행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노면을 감지하고 차체 반응을 최적화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다.

전용 ‘옥타 모드’는 디펜더 최초의 퍼포먼스 오프로드 전용 모드로 모래나 자갈 등 거친 지면에서도 정밀한 차체 제어와 주행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오프로드 런치 모드 및 전용 ABS 세팅까지 지원해 극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가속과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JLR은 전 세계의 극한 기후와 다양한 지형을 포함한 환경에서 총 110만km에 달하는 주행 테스트와 1만3960회의 성능 검증을 거쳐 올 뉴 디펜더 옥타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JLR은 올 뉴 디펜더 옥타 출시를 기념해 출시 첫 해에만 한정 생산하는 올 뉴 디펜더 옥타 에디션 원(Edition One)을 운영한다. 올 뉴 디펜더 옥타 에디션 원은 페로 그린(Faroe Green)과 카르파티안 그레이(Carpathian Grey) 전용 스페셜 컬러와 더불어 내구성과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촙드 카본 파이버 (Chopped Carbon Fibre) 디테일, ‘EDITION ONE’ 브랜딩 등의 사양이 적용됐다. 에디션 원 전용 20인치 휠과 오프로드 랠리 타이어가 장착되며 프런트에는 포스퍼 브론즈, 리어에는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다.

올 뉴 디펜더 옥타와 올 뉴 디펜더 옥타 에디션 원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2억2497만 원과 2억4257만 원이다. 현재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대형 SUV...‘신형 아틀라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이 2017년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처음 선보인 대형 SUV다.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빚어낸 완성도와 공간 활용도 및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다. 한국 시장에 소개되는 신형 아틀라스는 2024년 미국 시장에 출시한 최신 모델로 외부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대폭 개선하고 신형 엔진을 탑재하는 등의 변화를 거쳤다.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SUV이기도 하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 출처=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 출처=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아틀라스는 한국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의 전장을 지녔으며, 전폭은 1990mm, 전고는 1780mm에 달한다.

신형 아틀라스 전면부에는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다.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와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 출처=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 출처=폭스바겐코리아

블랙 모노톤 R-Line 라디에이터 그릴과 R-Line 프론트 범퍼는 신형 아틀라스의 역동성을 부각한다. 프론트 도어에 부착된 R-Line 사이드 엠블럼과 21인치 알로이 휠이 측면부에도 볼드한 매력을 더한다. 실버 컬러의 루프 레일도 기본 적용해 다양한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을 위한 실용성을 갖췄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를 장착했다.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로 유니크한 그래픽을 완성했다. 차체 하단부에는 바디 컬러의 리어 범퍼와 크롬 듀얼 배기구를 배치했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실내 / 출처=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 실내 / 출처=폭스바겐코리아

운전석에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해 운전 중 직관적인 정보 확인을 돕는다. ‘R’ 로고를 적용한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기어 셀렉터, 브러쉬드 스테인리스 스틸 페달 또한 기본 장착했다.

중앙에는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해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 앱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 기능 역시 기본 탑재됐다.

실내에는 퀼팅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8-Way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및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앞좌석 시트를 장착했다.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했으며,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대형 사이즈의 파노라마 선루프도 기본 장착했다. 센터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포함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또한 기본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가솔린 엔진과 전자식 AWD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600rpm~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도 경쾌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신형 아틀라스의 가격은 ▲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 R-Line 6인승 6848만6000원이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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