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복사기 명가의 건재한 자존심, 후지제록스 다큐프린트 CM205fw
이문규오랜 세월 동안 한 분야에 집중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가를 두고 우리는 ‘장인(匠人)’이라 부른다. 그리고 사람들은 해당 분야에 관해서는 장인들의 철학과 고집을 존중한다. 그들도 일반인들과는 다른 혜안과 식견으로 삶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 분야에서도 특정 제품군과 관련되어 장인이라 부를 만한 업체들이 존재한다. 오래 전 -
밟혀도 떨어져도 한결 같은 소리 - 필립스-오닐 '벤드' 헤드폰
이문규이 땅의 스키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스키 시즌이 이제 한달 후면 전국 리조트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1년 중 고작 3개월 정도 즐길 수 있는 이 시즌을 위해 그들은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한다. 스키와 폴도 잘 닦고 부츠도 깨끗하게 손질한다. 고글 렌즈 상태도 점검하고 스키복도 미리미리 세탁한다. 이제 시즌권 예약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스키 시즌을 맞을 채 -
블루베리 사촌 아닙니다 - 블랙베리 볼드 9900
강일용“블랙베리? 블루베리 사촌인가요? 먹는건가 보네요” 사람들에게 ‘블랙베리’에 대해 물어보면 일반적으로 돌아오는 대답이다. 블랙베리는 블루베리의 사촌은 아니지만 먹는 것은 맞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거나 박지성의 팬이라면 블랙베리의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다. 바로 캐나다의 회사 RIM(리서치인모션)에 -
태블릿, 스마트폰용 외장하드 - 씨게이트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김영우컴퓨터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라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PC’를 떠올리곤 했지만, 앞으로는 태블릿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 같다. 태블릿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면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간편하게 멀티미 -
내 스마트폰을 위한 생명 연장의 꿈 - 벨킨 파워팩 시리즈
권명관“Power for when you can’t get to a wall outlet”“콘센트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 전력을 공급합니다”얼마 전, 벨킨에서 출시한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PC용 휴대용 충전기 ‘파워팩 시리즈’에 적혀 있는 문구이다. 휴대용 충전기에 대한 설 -
27인치 모니터, 커서 부담스럽다고? 과연 그럴까?
천상구디지털 TV를 선택할 때 대부분 크기를 우선 고려한다. 이에 따라 최근 50인치 이상의 디지털 TV 가격이 많이 하락해 구매 부담이 한층 줄어 40인치 보다는 50인치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하지만 50인치만 해도 실제로 보면 대단히 큰 화면임에도, 더 큰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듯하다. 이에 이들은 주변 -
디자인, 성능, 실속의 조화, 소니 바이오 VPC-CA36FK
김영우시장에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노트북이 팔리고 있지만, 그 중에서는 브랜드 이름만 들어도 전반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제품이 몇 가지 있다. 예를 들면 레노버의 ‘씽크패드’ 시리즈는 튼튼한 사무용 노트북의 이미지, 델의 ‘에일리안웨어’는 성능이 뛰어난 게임용 노트북의 이미지가 그러하다.이런 제품들은 그만큼 시장 -
평판 태블릿, ‘뱀부 3세대’에 대한 추가 발언
진룡평판 태블릿 입력장치의 선두주자인 와콤에서는 최근 보급형 태블릿인 뱀부 3세대를 내놓았다. 얼마 전 필자가 리뷰(링크)로 간략하게 소개한 그 제품이다. 당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뱀부 3세대를 자세하게 소개하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다소 남았다. 그래서 이 참에 2세대 뱀부와의 비교기를 토대로 보다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한다.일단 포장이나 기타 구성 -
남자친구 생일선물로 딱! 필립스 아쿠아터치 전기면도기
이문규평소에 의류나 잡화, 장신구 등에 영 관심이 없는 남자친구. 더구나 로션이나 스킨 등의 남성 기초 화장품은 선물해 봐야 1년 내내 찍어 바르는 일이 없다. 딱히 좋아하는 것, 찾는 것, 원하는 것도 별로 없다. 그러니 매년 그의 생일만 되면 고민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그 동안 생일 선물로 건넨 ‘준’명품 가방도, 자켓도, 구두도 그 -
너무나 매운 작은 고추, 아수스 F1A75-I DELUXE
김영우요즘 노트북이나 태블릿 컴퓨터 같은 소형 PC가 IT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다 보니 전통적인 데스크탑 PC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스크탑에는 특유의 매력이 있다. 특히 비슷한 구매 비용을 지불한다는 가정 하에서 데스크탑은 노트북보다 훨씬 나은 성능을 얻을 수 있으며, 큰 화면과 편한 키보드 등, 사용 편의성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