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교통사고 처리, 목소리만 크면 된다? 천만에!
이문규코원 자동차 블랙박스 ‘오토캡슐 AC1’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가장 먼저 사상자 구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또는 증인)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자칫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몰리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의 명확한 증거가 없는 경우엔 목소리 -
전자책 리더기 일단 저렴해야 뜬다 - 스토리K
강일용아이리버의 전자책 리더기 ‘스토리K’가 제법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2월 20일을 기준으로 판매량 1만대 돌파가 유력시 된다고 하니, 잘 나가봐야 몇 천대 수준이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기존 전자책 리더기들보다는 확실히 상황이 좋다.스토리K가 타 전자책 리더기를 제친 이유는 역시 가격이다. 약간 홈쇼핑스러운 느낌도 없잖아 -
삼성 시리즈5 울트라, ‘진짜’ 울트라북이란 이런 것
강일용울트라북이란 인텔 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적절한 성능, 2cm 이하의 얇은 두께, 1,000달러(한화 약 115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인텔의 차세대 노트북 제품군이다. 인텔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2012년 말까지 울트라북은 노트북 시장에서 약 40%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 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 반응은 미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텔이 -
상위 0.1%를 위한 메인보드? 아수스 P9X79 WS
김영우2000년 즈음, 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급 SUV 자동차 TV CF를 방영하면서 ‘대한민국 1%’라는 문구를 내세워, 큰 히트를 친 적이 있다. 다수의 대중이 아닌, 소수의 상류층을 겨냥한 자동차이고, 그만큼 품질이 뛰어나다는 의미가 저 짧은 문장에 함축적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자동차뿐만 아니라 PC도 1%만을 위한 부품들이 -
단순 멀티 충전기는 가라, 이제는 전력 관리도 한다 - 벨킨 컨서브 발렛
권명관언제부터일까.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한 후, 점심 시간에, 외근을 나간 자리에서, 집에 퇴근한 후 등 수시로 이것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바로 아이폰의 배터리 잔량이다. 비단 본 기자처럼 아이폰 사용자에게만 해당하는 일일까?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대부분 이와 같을 것이다. 그리고 배터리 잔량 -
종이책, 전자책, 공존은 가능한가 - 교보문고 전자책 리더 ‘eReader’
이문규본 리뷰어도 책을 좋아한다.책 읽기는 물론, 책 고르기, 책 사기, 책 쌓아두기, 책 가지고 다니기, 책방 어슬렁거리기 등도 좋아한다. 책 표지에 둘러 있는 ‘홍보띠’ 모으기는 어느 샌가 취미가 됐다. 책에 대한 나름의 신조도 있다.첫째, 책은 빌려서 읽지 않는다. 책장에서 문득 눈에 띈 책을 뽑아 아무 페이지나 펼쳐 놓고 읽는 -
용량은 빵빵, 속도도 쌩생? 씨게이트 뉴 바라쿠다 3TB
김영우GB(기가바이트)급의 하드디스크가 등장한 것이 바로 어제 일 같은데, 벌써 그 1,000배에 달하는 TB(테라바이트)급 하드디스크가 시장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팔리고 있다. 1TB 하드디스크에는 700MB 용량의 CD-ROM 1500장에 달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풀 HD급 고화질 영화 수백 편도 거뜬하다. IBM에서 PC라는 것을 처음 만든 19 -
던져도 고장 없는 노트북? HP 엘리트북 2560p
천상구사람들의 취향은 모두 제 각각이지만, 대부분은 예쁘고 멋진 것을 선호한다. 백화점에서 쇼핑할 때 쇼윈도에 걸린 옷도 그 어떤 옷들보다 화려하고 멋진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야 사람들 눈에 잘 띄고, 사람들의 발길도 매장 안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선호도는 노트북을 선택할 때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사용자층이 매우 다양해지 -
파나소닉 마사지소파가 있었는데, 이뻐~ 섹시해~
서동민고춧가루를 뿌려 얼큰하게 끓인 해장국,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탕에 몸을 담근 순간, 평소 못되게 굴던 상사 얼굴에 사표를 집어 던지는 상상, 한일 축구전에서 역전골을 터트렸을 때, 며칠동안 변비로 끙끙대다가 마침내 치룬 거사, 촌철살인 같은 풍자개그, 아이유의 3단 고음…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어린아이들이라면 고개를 갸웃거 -
격식 있는 문서엔 격식 있는 프린터, HP 레이저젯 500 컬러 M551
서동민빌 게이츠는 1999년에 집필한 ‘생각의 속도’에서 미래의 사무실에는 종이가 없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무 측정 및 진행 과정에서 압도적인 효율을 보이는 전자 문서와 이메일이 종이 문서를 빠르게 밀어낼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의 말은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책상 한 켠과 서랍장에 빼곡히 들어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