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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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지 말고 그려라? 소니 사이버샷 WX50
이문규카메라는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찍어 필름(필름카메라)이나 메모리(디지털카메라)에 담는 역할을 한다. 카메라라는 기기가 세상에 선 보인지 100년이 훌쩍 넘었지만, ‘사진을 찍는다’는 기본 명제는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다. 그렇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기기다. 눈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찍어 저장하는 것이다.하지만 소니가 최근 -
웅얼거림까지 죄다 기록한다, 보이스레코더 PRO U11
서동민‘죽어도 리바이벌(revival)은 안한다’는 모 개그맨의 유행어처럼, 화자(話者)의 입에서 떠난 말은 찰나의 순간에 연기처럼 사라져버린다. 이 말을 온전히 주워담는 일은 대개 청자(聽者)의 몫이다. 다른 생각을 하다가 놓치는 부분도, 전문 지식이 부족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모두 청자가 책임져야 한다. “내가 언제 -
디아블로3도 문제없는 내장 그래픽! AMD 2세대 APU(트리니티)
김영우PC용 프로세서의 발전 과정에 주목해온 사람이라면 최근의 대세가 ‘통합’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PC에 쓰이는 프로세서라면 대표적으로 중앙처리장치인 CPU(Central Processing Unit), 그래픽을 처리하는 GPU(Graphic Processing Unit), 그리고 PC를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을 제어하는 -
이거 사면 키보드가 공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
강일용태블릿PC 시장이 무르익다 보니 사용자들의 눈에 띄기 위해 다양한 특징을 갖춘 제품이 등장했다. 극도로 얇은 제품, 13인치에 이를 정도로 큰 제품, 황당하게 싼(그리고 그만큼 성능도 뒤떨어지는) 제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런 제품 가운데 눈에 띄는 제품이 하나 있다. 모든 태블릿PC의 아쉬운 점인 ‘키보드’의 부재를 해결한 제품 -
단순히 저렴하기만 한 노트북은 가라, 'XPS 14Z'
강일용'비지떡’에 질린 사용자들을 위한 고급스러운 노트북이 있다.노트북의 단자는 일반적으로 측면에 있다. 측면 단자는 마우스 등 주변기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선이 거추장스럽다는 단점이 있다. 선을 보다 단정하게 정돈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가장 좋은 방법은 단자를 노트북 후면에 배치하는 것이다. 후면에 단자를 배치 -
PC방에 어울리는 보급형 헤드셋, 앱코 해커 G900
김영우정말로 많은 헤드셋이 시장에서 팔리고 있다. 헤드셋, 이어폰 등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책상 서랍 한켠에 고장난 제품 한두개 정도는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각 헤드셋은 사용 환경에 따라 몇 가지 제품군으로 나뉘고 있다.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헤드셋은 휴대성을, 전문 오디오에 사용하는 헤드셋은 음질을 중시한다. -
효도선물, 로봇청소기가 딱이야 -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아르떼
강일용A씨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효도선물을 하나 준비 중이다. 그런데, 이거 은근히 고민된다. 아무 것이나 대충 골라 막 선물할 수는 없지 않은가. 기왕이면 부모님이 잘 사용하셨으면 좋겠고, 여기에 실생활에 진정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제품이었으면 더 좋겠으며, 현재 부모님댁에 없는 제품이라면 매우 좋을 것 같다.여기 A씨의 고민을 덜만한 -
32인치로 문턱 낮춘 소니 3D TV, KDL-32HX750
김영우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소니(Sony)는 그야말로 ‘외계인의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제품의 기본적인 사양이나 디자인이 경쟁사와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우수한데다 기존에 없던 획기적인 컨셉의 아이디어 제품도 종종 내놓았기 때문이다.하지만 2000년대 들어 각 업체들의 기술이 상향평준화 -
투박한 가방은 미련없이 거부하라 - 부쏠 랩탑 메신저백
이문규여자든 남자든 간에 예쁜 것, 아름다운 것에 반응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동안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다고 여긴 IT/기술 분야에서도 ‘미적인 디자인 감각’이 제품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투박하고 밋밋해도 성능이나 사양만 좋으면 인기리에 판매되던 시절은 이미 지난 것이다. IT 기기 액세서리 시장은 진작부터 디자인적 요소를 -
새 아이패드는 새 키보드에 - 벨킨 YourType 폴리오 키보드
이문규애플 아이패드나 삼성 갤럭시탭 등의 태블릿PC는 외형적인 키보드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영화나 사진을 보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활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직장인에게는 내외근 시 업무용으로 부족함은 없지만 화면 터치 키보드로는 아무래도 현란한 타이핑 신공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 본 리뷰어가 체험한 바로도 태블릿PC에 있어 키보드의 유무는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