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 PC 케이스 시장 본격 진출

이문규 munch@itdonga.com

국내외 HD 영상 재생기, 각종 IT 관련 복사기 시장을 주도해 온 디지털존(대표 심상원, www.digitalzone.co.kr)은 국내 PC 케이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획 상품을 중심으로 PC 케이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존 유통사업부는 기존의 PC 케이스 대부분 케이스 덮개를 열고 하드디스크를 탈부착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교체 혹은 업그레이드 시 불편을 초래했던 점을 과감하게 개선한 PC 케이스를 새로 선보인다. 케이스 덮개를 열지 않고, PC 케이스 전면 상단부 5.25인치 디스크 자리에 하드디스크 탈부착 베이(일종의 하드랙)를 설치한 상품 등을 지난 해 말 개발 완료하여 특허를 출원했으며, 세밀한 성능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3월 중 유통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주)디지털존, PC 케이스 시장 본격 진출 (1)
(주)디지털존, PC 케이스 시장 본격 진출 (1)

디지털존 유통사업부 관계자는 하드디스크 복사기의 주요 고객인 PC방과 기업을 방문하는 현장에서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거나 복사하기 위해 일일이 PC 케이스 덮개를 열고, 하드디스크를 분리하고 다시 장착하는 것이 무척 불편하며 시간도 많이 소모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PC 케이스 전문 개발업체인 다비드라인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탈착 하드디스크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볼트와 너트를 채택하였고, 하드디스크를 고정으로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들은 하드디스크 포트를 외장 하드디스크로 바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2만 원대다. 아울러 PC 케이스 브랜드는 디지털존 유통사업부의 대표 브랜드인 '디존아이'를 사용한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