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급등주] "바이오 관련주 눌림목은 절호의 매수 기회" (by 이상경제TV)

남시현 sh@itdonga.com

[IT동아 남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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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이상투자그룹
제공=이상투자그룹

전 세계에 걸쳐 코로나19 재확산이 일어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성과가 하나둘씩 가시화되며 'K-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기술수출 건수는 모두 7건으로, 그 규모는 9조 3,012억 원에 달한다. 이 중 바이오벤처 기업의 기술수출 건수는 5번을 차지했고, 금액도 전체 액수의 84.5%인 7조 7,6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기업이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6월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4조 6,770억 원 규모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효소로 정맥주사 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을 변경하는 기술로, 알테오젠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지난 해 11월에 글로벌 제약사와 1조 6,19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의 이상우 대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씨젠, 알테오젠 같은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상승랠리를 타기 시작하며 10배, 20배 이상의 큰 상승 폭을 기록하는 경향을 보였다. 현재 바이오 종목들은 급등 후 차익 매물로 인해 '아름다운 조정기'를 지나고 있지만, 바이러스 이슈가 지속되는 만큼 바이오 수급은 앞으로도 계속 들어올 것"이라 예측했다.

또한, 바이오 종목 주가가 눌림목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에 관해서는, 신풍제약, 케이피엠테크 등도 급등 전 매물대가 쌓여있던 기간에서는 해당 매물을 소화하느라 주가가 들쑥날쑥했는데 투자자라면 이런 기간을 버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기간을 버틴 후 6개월~1년 내 대개 5~10배 수익이 나왔지만, 이런 수익을 경험한 투자자가 많지 않은 이유는 대다수 투자자들이 주가가 상승하는 도중에 매도하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더불어, 바이오 눌림목을 절호의 저가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굳건한 기술력과 라이선싱, 임상 시험, 신약 출시 등 기술개발 성과가 바탕된 바이오 기업 투자는 실패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타이밍에 매수하느냐에 따라 바이오 종목의 수익률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력 기반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갖고 있는 바이오 기업 중 글로벌 경쟁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한국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시총 등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을 선별하여 매수하는 게 전략적인 투자"라고 밝혔다.

주가 눌림목에서 바이오 종목을 매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크게 △연이은 국제 바이오 학회 개최 일정,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K-바이오 기술이전 호재, △2차 팬데믹 등을 꼽았다.

실제로 다음 달부터 미국류마티스학회(ACR)를 시작으로 면역종양학회(SITC), 미국심장학회(AHA), 미국혈액학회(ASH) 등 굵직한 국제적 학회가 예정돼 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중 내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글로벌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개최 2~3개월 전부터 참가 바이오 기업들이 긍정적 투자 심리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연례적 패턴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10월 말부터 수급이 쏠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이전 이슈로 부각되는 기업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SK바이오팜이 기술이전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기술이전 호재 공시가 임박한 압타바이오의 경우, 하락세를 보인 최근 코스닥 시장 흐름에도 불구하고 강한 기관 수급이 들어오면서 15% 주가 상승을 기록하여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압타바이오는 당뇨합병증 치료제 등 9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인 잠재력 있는 기업이라 평가했다. 또 개인투자자가 관심 있게 지켜볼 바이오 종목으로, 국내에서 가장 앞선 항체 치료제 개발 기업인 한올바이오파마(009420)를 꼽았다.

47억 달러에 달하는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anti-FcRn) 시장에서 한올바이오파마를 글로벌 경쟁사 모멘타(Momenta), 알제넥스(Argenx)와 비교 설명했다. 모멘타의 경우 지난 8월 글로벌 빅파마인 존슨앤드존슨에 인수되며 시가총액 7조 원의 가치를 갖고 있으며, 알제넥스는 시가총액 13조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상우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의 시가총액은 1.6조로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는데, 국내 시장에서 성장주를 바라보는 관점의 한계 때문일 뿐 보유 기술력에 대한 합당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도래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3배 이상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이고, 한올바이오파마가 내년 상반기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전 매수하여 급등 전까지 보유할 것"을 제안했다.

참고로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 이전을 완료한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임상 3상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나스닥에서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6개월 만에 1.2조에서 3.8조로 올라선 상태다.

아울러 이 대표는 "모멘타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인체 투여 시간이 2시간이나 걸리는 정맥주사제임에 반해, 한올바이오파마는 1분이면 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제"라 강조하면서, "국내에서 피하주사 기술/제품을 개발한 3대 바이오 기업 중 하나가 한올바이오파마인데, 나머지 셀트리온과 알테오젠의 경우 이미 시장의 조명을 받아 수급이 분출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기술력 대비 저평가된 한올바이오파마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지난 7월 NH투자증권의 바이오 산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바이오 종목 투자 기준으로 제시했던 △혁신 신약(first-in-class), △유망한 플랫폼 기술 보유 여부, △임상 결과 공개의 투명성, △기술이전 사례 여부 등을 모두 만족하는 종목 중 하나로 한올바이오파마를 꼽기도 했다. 지난 달 한국투자증권은 개별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한올바이오파마의 치료제 효능이 글로벌 경쟁사와 유사하며 피하주사 제형으로 편리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리포트를 발간한 바 있다. 제약/바이오 유망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이상투자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주)이상투자그룹

정리 /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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