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하는법] 유튜브를 더욱 재밌게, '댓글 작성 꿀팁'
[IT동아 장현지 기자] 유튜브의 수많은 매력 중 하나는 댓글이다. 최근 유튜브 시청자들의 센스있고 유쾌한 댓글이 유독 많은 영상, 일명 '댓글 맛집'을 통해 역주행하거나 다시 유행하는 현상을 흔히 볼 수 있다. 댓글을 보는 재미에 빠져 해당 영상을 계속 찾기 때문이다. 댓글을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한다.
기울임 효과
댓글에 '기울임'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기울이고 싶은 문장 앞뒤에, '_'을 공백없이 붙인다. 반드시 한 문장 전체에 기울임 효과를 적용할 필요는 없다. 한 문장 내에서도 원하는 부분의 앞뒤에 ' _ '를 붙여 작성하면, 원하는 부분만 기울일 수 있다. 소제목 등 본문과 구분하고 싶거나, 강조하고 싶은 댓글을 작성하고 싶을 때 활용해보자.
진하게 효과
강조할 때 흔히 사용하는 '진하게' 효과도 적용 가능하다. 강조하고 싶은 문장 앞뒤에, ' * '를 붙인다. '*'안에 있는 부분이 다른 글자보다 진하게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취소선 효과
취소선 효과를 활용하면, 마치 썼다가 지운 것처럼 표현할 수 있다. 원하는 문장 앞뒤에 '-'를 붙이면 된다. 유튜브 댓글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다시 수정할 수 있다. 이전 댓글을 완전히 지우지 않은 채 취소선으로 처리하고 수정할 내용을 덧붙이면, 이전 댓글과 수정 댓글 동시에 공개하면서도 수정했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
효과는 중복으로도 적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울임 효과와 취소선 효과를 함께 적용하고 싶을 경우, 적용하고 싶은 문장 앞뒤에 '_'를 붙여 기울임 효과를 주고, 그 양쪽 바깥에 '-'을 붙여 취소선 효과를 적용하면 된다.
타임스탬프
영상의 특정 부분에 대한 댓글을 남기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댓글을 보는 다른 이들은 영상을 다 보면서 댓글에서 말하는 부분을 직접 찾아야한다. 특히 길이가 긴 영상에서는 댓글에서 언급하는 특정 부분만을 찾기가 힘들어 내 댓글에 공감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타임스탬프다. 영상의 공유하고 싶은 부분의 시간대를 댓글에 'OO;OO' 형식으로 남긴다. 예를 들어, 영상의 4분 7초 부분이 재미있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고 싶다면, '4:07'로 적으면 된다. 시간과 함께 원하는 문장을 덧붙여도 무방하다. 다만, 시간과 문장 사이에 공백이 필요하니 띄어쓰기를 해주자.
이렇게 작성한 댓글은 파란색으로 표시되며, 누르면 해당 시간대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재생 중인 영상의 화면을 터치하면, 몇 분 몇 초인지 알 수 있으니 댓글 작성 시 참고하자. 팁을 더하자면, 공유하고 싶은 부분 시간대를 정확하게 남기기보다는 1~2초정도 이전으로 작성하면 다른 사람이 타임스탬프를 눌러 해당 부분을 시청하려할 때 더욱 보기 좋다.
내 댓글을 보는 이들도 공유하고 싶은 부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공감대를 더욱 원활히 형성할 수 있다. 공유한 댓글 작성팁을 활용하여 유튜브를 이용하는 재미가 배가 되길 바란다.
글 / IT동아 장현지 (h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