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차량에 최적화했다, 나오테크 멀티 실린더 공기청정기
[IT동아 이상우 기자] 몇 년 전만 해도 1년에 며칠 정도만 황사를 피해 창문을 닫고 마스크를 쓰면 괜찮았지만, 이제는 황사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계절에 상관없이 몰아치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그래서 가정에서나 사무실과 같은 실내에서는 이제 공기청정기가 거의 필수 가전 처럼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실내로 인식하지 않아 간과하기 쉬운 곳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자동차 내부다.
차량 내부도 환기를 자주 해주지 않으면 공기질이 쉽게 탁해진다. 하지만 대기 오염으로 인해 창문을 열기가 망설여지기도 한다. 이럴 때 차내에도 공기청정기를 하나쯤 놓아두면 어떨까? 나오테크 멀티 실린더 차량용 공기청정기 D6200A는 자그마한 크기로 차량의 내부에서 사용하기 딱 좋은 제품이다.
나오테크 멀티 실린더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직경 약 7cm에 높이 약 16.5cm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텀블러 정도의 크기이다. 디자인은 중간보다 윗면과 아랫면이 넓게 확장된 형태로, 흔들림이 많은 차내에 두어도 안정감 있게 거치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인 만큼 차량 내부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는 색으로 고를 수 있다.
전원은 마이크로USB B형 단자를 통해 전원을 공급하며, 일반적으로 전원 포트가 아래쪽에 위치해있는 것과는 다르게 측면의 윗부분에 충전 단자가 있다. 이는 차내 컵홀더에 거치하는 상황을 고려한 설계로, 자동차용으로 최적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충전 단자 바로 아래에는 일반형 USB 단자를 추가로 갖추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있는 단자를 써야 한다. 이 때문에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단자가 모자랄 수 있다. 때문에 나오테크 멀티 실린더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USB A형 단자를 하나 더 갖추고 있어, 차량 내에서 단자를 더 여유롭게 쓸 수 있다.
전원 버튼은 윗면의 중앙에 있다. 물리적인 버튼이나 스위치 방식이 아니라 터치 방식을 채택해 손가락만 살짝 가져다 대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어서 운전 도중 조작하기에도 편리하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윗면 중앙의 전원 로고와 가장자리에 LED 조명이 켜지는데, 일곱 가지 색상으로 계속 순환되어 분위기 있는 무드등 역할을 한다. 또한 원하는 색상이 되었을 때 상단을 한 번 터치해주면 그 색상으로 고정되기 때문에 취향에 따른 선택도 가능하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공기청정기라면 역시 기본적인 기능과 성능에 충실한 것이 우선이다. 이 제품은 9개의 날개를 장착해 조용하면서 흡입력을 높였다. 또한, 360도 다방향 송풍 기능으로 차량 내 구석구석 정화된 공기를 순환시켜준다. 공기청정기에서 제일 중요한 필터는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사용해서 PM2.5의 초미세먼지까지 99.95% 정화해 차량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준다.
나오테크 멀티 실린더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차 안의 공기를 정화해주기 때문에 오랜 시간 차를 운행하는 사용자나 아이들이 있는 사용자에게는 특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많지 않은 날이라도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창문을 오래 열어 환기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다. 또한 가벼운 무게와 가방에도 부담 없이 넣을 수 있는 휴대성으로 차 안에서뿐만 아니라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두고 나만의 공기청정기로 사용하거나 가정에서 아이들 방의 공기청정기 겸 무드등으로도 쓸 수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제품지원 / 앱스토리몰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